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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수용소
콘스탄틴 로코소프스키(1896~1968년) 원수는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영웅이다. 모스크바 방위전에서 활약했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30만 명 가까운 독일군을 포위, 섬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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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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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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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인도로 간 反共포로
지난 주 인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현동화씨가 서울을 방문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도 곧장 연락을 취하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러다 주말에 짬을 내 연락했더니 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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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하라가 통곡한다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는 나치 독일군이 동유럽을 석권하던 1940년 당시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대표부의 부영사였다. 나치의 박해를 피해 폴란드를 탈출한 수만명의 유대인들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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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새빌 "권총 자살하고 싶다" 外
0...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실격패한 호주의 여자 경보선수 제인 새빌은 "자살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호소. 28일 여자 20㎞ 경보에 출전한 새빌은 올림픽스타디움 입구로 들어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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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20세 보석상, `황금신발' 횡재 外
0... 23일 남자 100m 결승이 끝난 뒤 우승자 모리스 그린(미국)이 벗어던진 신발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호주의 보석상 벤 하퍼(20). 수많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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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카네프스키 감독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몽타주론 (論)' 의 에이젠쉬타인, 다큐멘터리 정신에 충실했던 '시네마 베리테' 의 지가 베르토프 등 영화사 초기의 인물들은 물론이고 '롱 테이크' 미학의 타르코프스키 등 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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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찬가' 독일서 발견…1차대전 포로수용소서 한국인 육성 녹취
오늘은 안중근 (安重根) 의사 88주기가 되는 날. 때마침 安의사의 애국심을 기리는 '안응칠의 애국의 노래' (안응칠은 安의사의 아명) 를 담은 음반이 멀리 베를린 음성자료보관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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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점령하 北서 反託 제대로 평가를-反託유형수 3人 호소
해방직후 소련군 점령하의 북한에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벌이다19명의 열혈청년들이 시베리아로 끌려갔다.10년 가까운 유형(流刑)생활을 겪고 풀려난뒤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갖 고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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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선거 이모저모
개표가 맨 먼저 시작된 베링해 연안 추코트 자치관구에선 개표장마다 무장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테러와 선거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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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조선족 日서 보상금투쟁
▒…지난 45년 8월 일본군으로 끌려가 시베리아 포로수용소에3년 9개월동안 억류됐던 중국 조선족 오웅근(吳雄根.70)씨가최근 일본을 방문,일 정부가 수용소에 같이 억류됐던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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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철새들의 안전지대,탈란섬"
□…SBS-TV 『철새들의 안전지대,탈란섬』(저녁7시)=우리나라에 오는 겨울철새들이 집결하는 군락지인 시베리아 연해의 탈란섬(사진)을 집중조명하는 신년특선 자연다큐멘터리. 공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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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政黨 난립속 공산당 돌풍 확실-러시아 총선 이모저모
450명의 하원(국가두마)의원을 뽑는 러시아 총선이 43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극동지역 추코츠키 투표소가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시간대가 11개나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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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韓 유엔서 인권공방-孔외무 기조연설에 북한 반론
남북한은 28일(뉴욕 현지시간)유엔회원국 기조연설이 열리고 있는 50차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인권문제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全회원국 대표들이 지켜보는 본회의에서 남북이 서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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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문제 본격 거론-28일 유엔총회 연설서 제기
정부는 그동안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의식적으로 외면해왔던 정책을 수정,앞으로 유엔등 국제무대에서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방침이다. 〈관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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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의 연인들〈KBS2 7일밤9시〉
원제는 『Ice Runner』.배리 샘슨 감독,에드워드 앨버트,올가 카보 주연.자유를 찾아 끊임없이 달리는 한 남자의 사랑과 탈출을 그린 한편의 서사시같은 영화.배경이 된 모스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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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誠派도 마음에안들면 제거
차리즘 체제를 무너뜨린 러시아 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가운데 하나로 帝政러시아의 行刑제도를 지적하는 학자가 있다. 정치범과 사상범에게 독서의 자유와 집필의 자유를 주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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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관계악화 우려 선택 고심-정부,고상문송환 모색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폭로로 북한에 납북된 사람들중 일부가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음이 확인되면서 정부가송환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高相文씨등 납북자들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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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시프 스탈린
독재자들은 스스로를 절대시하며 사회 전체를 자신의 실험대상으로 올려놓는다.金日成의 경우도 결코 이 점에 예외가 될 수 없다. 역사는 절대권력은 부패하고 결국 몰락한다는 것을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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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공문제 조용한 접근을(사설)
시베리아의 벌목장에서 일하다가 자유를 찾아 탈출한 5명의 북한동포들이 18일 서울에 도착했다. 오로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걸고 탈출한 그들은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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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북한 벌목공 동포애로 감싼다
◎입장바꾼 정부/북태도 상관없이 인도적 배려/북 엄포받으며 더이상 양보못해 김영삼대통령이 13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러시아내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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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선언 33인」 김병조목사/“52년봄 시베리아서 옥사”
◎북한서 반탁·반공운동 주도… 소군에 끌려가 【알마아타(카자흐 공화국)=김국후특파원】 3·1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이자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의정원 외교위원장을 지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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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무덤』미서 출간|소 붕괴과정 한눈에 본다|렘니크 전 WP지 기자 현장 취재 기
소련 붕괴과정 보도 경쟁에서 가장 맥을 잘 짚어 낸 기자로 명성을 날렸던 데이비드 렘니크 전 워싱턴포스트지 모스크바 특파원(현재 뉴요커지 소속)이 당시 취재내용을 정리『레닌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