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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은 수십만냥 빼앗아간 명 “은사다리도 바쳐라”
1608년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일행을 그린 반차도(班次圖). 그림 왼쪽 가운데 가마를 타고 있는 사람이 명나라 사신이다. [사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올 때는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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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즐기는 MZ 세대…쫄바지는 외출복
요즘 레깅스는 운동복이라기보다 일상복에 가깝다. 요가·필라테스는 물론 조깅이나 등산, 심지어 골프를 칠 때도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집 근처 카페나 동네 마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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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흰레깅스 이후 떴다···민망한 Y존 없앤 쫄바지 진화
요즘 레깅스는 운동복이라기보다 일상복에 가깝다. 요가·필라테스는 물론 조깅이나 등산, 심지어 골프를 칠 때도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집 근처 카페나 동네 마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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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간 입장 차”…吳 ‘재산세 경감’ 회피한 서울 구청장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자치구 재산세 감경 공동건의’ 제안을 거부했다. 자치구 간 재산세 감경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등 의견이 모이지 않은 데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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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팬을 위해 의기투합, SSG와 대한항공 공동 마케팅 진행
14일 진행된 SSG와 대한항공의 업무 협약식 모습. SSG 제공 종목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다. SSG와 대한항공이 인천 팬들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SSG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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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아시아에서 온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2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중국 감독 클로이 자오가 제작을 겸한 영화 ‘노매드랜드’가 차지한 세 부문 중 여우주연상(프랜시스 맥도먼드)을 뺀 작품상·감독상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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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직접 보상 어렵다더니···선거 전 1조원 푸는 서울시
서울시-자치구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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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현진·지소연…집권5년차에 스포츠 띄우는 文, 왜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지소연, 조소현,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올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거나, 대통령 행사에서 소개된 인물들이다.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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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부디 진정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오”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 올해도 우리는 어김없이 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런데 무엇을 보내고 무엇을 맞이할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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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다 이겼는데 학교 못 돌아가” 대학 교수의 끝나지 않은 ‘미투’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는 6년에 걸친 4건의 ‘미투(MeToo) 재판’에서 ‘전승’했다. 성폭력 피해로 산재 승인까지 받았다. 지난 2014년 학과행사(MT)에서 강제추행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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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다 이겨도 학교 못 돌아가" 여교수 끝나지 않은 '미투'
재직 시절 동료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학교에 알린 뒤 재임용 부적격 통보 받은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가 2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엄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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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3000
박진석 사회에디터 1956년 3월 3일 자본주의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의 꽃인 증권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종목번호 000001인 조흥은행을 필두로 12개 기업이 상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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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딸 번쩍 들었다…'남의 팔' 4년, 근육팔로 변신한 男
━ "손톱 자라고, 왼팔에 근력 붙어" "이제는 100일이 지난 우리 공주님도 왼팔로 번쩍 들어 올립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 가톨릭대학교 병원.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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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그래서 복수는 아름다웠는가
이현상 논설위원 아직도 지갑에 갖고 계시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그 유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었다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2018년 1월 한 방송에서 “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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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번 환자’ 완치 의사…한국시리즈 6차전서 시구
지난 2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가 1번 확진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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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콕 짚어 "반갑습니다"…참모진 당황케한 文 외교센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어?” 지난 14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A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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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서예는 남이 잘되길 바라며 축원하는 예술”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가 7일 전북대박물관에서 서예전을 연다. [사진 김병기] 서예가 심석(心石)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의 서예전이 7일 전북 전주 전북대박물관에서 개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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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있게 노는 삶이 행복하지 아니한가" 김병기 교수 서예전
'불변응만변', 175x95cm, 한지에 먹, 2019.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번 변하는 것에 대응하자'는 뜻. 백범 김구 선생이 광복된 조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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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외국인 선수 말고....○○ 선수로 기억해 주세요
1998년에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23년 동안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볐다. 1년 동안 활약하는 '용병' 개념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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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미스터트롯, 나이제한…그래도 70대 가수 꿈 꾼다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66) 가을이 깊었다. 국화꽃도 만개했다. 이맘때쯤이면 늘 생각나는 식구 하나가 있다. 도연명의 음주가에 나오는 ‘채국동리하(採菊東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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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가을빛이 쌓여간다
문태준 시인. 계절도 하나의 공간이다. 계절을 사는 일은 새로운 가옥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이 가을이라는 시간도 하나의 살림의 공간일 테다. 이제 바람의 끝에는 서늘한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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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최종현 25년(CEO 재임 기간) 뿌린 씨앗, 글로벌 SK 열었다
‘총신이 길면 표적에 정확히 꽂힌다’… 뚝심으로 밀어붙인 중장기 사업 결실 맺어 고 최종현 SK 회장이 1988년 6월말 유공(현 SK에너지)의 석유화학 핵심사업인 신규 에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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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제 실패" 뒤 잊혀진 당창건일…대신 내년 당대회 '띄우기'
북한에서 대대적으로 준비하던 당창건 기념일(10월10일) 행사에 대한 언급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지난 19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정책 실패를 자인하면서다. 대신 새로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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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8주년 특별기고] 동주공제로 우의 쌓고, 계왕개래로 미래 열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오늘(24일)은 중한 관계사에 있어 특별하고 중요한 날이다. 1992년 오늘 양국은 수교를 맺어 양국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 주한 중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