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vs 정세균, 10·28 재보선 경쟁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10·28 재·보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3일부터 후보 등록이다. 15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강원도 강릉
-
북한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 같은 반공 보수주의자에게 ‘탈냉전시대’란 곧 북한이 없어진 시대를 뜻했다. 냉전은 동서 양 진영이 서로 평화공존을 약속하면서 해소된 것이 아니었다. 냉전체제가 사라진 이유는
-
당·정·청 간판 모두 ‘정씨’ … 여권 인물 지도 완성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경남 양산 재선거(10월)에 출마하기 위해 7일 사퇴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이 당 대표직을 넘겨받았다. 새 총리 지명에 이어 여권의 인물 지도도 완성됐다. 공
-
책이 안 보였다 … 그러나 사시 붙었다
사법시험 2차에 합격한 시각장애인 최영씨가 21일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김상선 기자] 21일 서울 신림동 S원룸의 한 고시생 방. 책꽂이에 수험서라고는
-
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박수철(45) 국회 법제실 부이사관 국민이 혐오하고 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더 가까이 다가서는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 국민 위에서 당리당략으로 갈등과 대립을 양산하는 소모
-
[내생각은…] 기능 강국이 ‘기능 선진국’ 되려면
한국이 지난달 21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폐막된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주최국 일본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했다. 기능올림픽 역사상 이번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 일본이 정식 직종
-
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
프리미엄 초대석 부구욱 영산대 총장…
영산대는 거침없이 발전하는 대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대형 누리사업의 중심대학에 선정돼 첨단 영상·IT 특성화 학교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법률 특성화 대학이라는
-
[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
[우리들의수다] 고교논술방-차별과 평등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우하는 것이 올바른 평등은 아니다. 사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국토순례를 하는 모습.[중앙포토] *** 학생 글: 이수정 (수내고 3) 개인차 고려 않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1. 주부의 변신
▶ 서예를 배우는 1970년대 주부들. 당시 ‘현모양처’의 전형은 신사임당이었다.▶ 복도 바닥에 앉아 대학입학 설명회에 귀기울이고 있는 엄마들. 2000년대는 그들에게 ‘매니저형
-
누가 '없는 病'도 만들어 재미를 보는가
임산부가 출산하러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환자일까, 아닐까. 출산은 질병이 아님에도 임산부는 병원에서 환자로 취급된다. 멀쩡한 정상인이 엉뚱하게 병자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에 임산
-
노대통령,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전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제목으로 제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을 했다.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4월과 10월 제1
-
[부산시장·경남지사 보선] 열린우리·한나라 안개속 접전
*** 부산 부산 6.5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허남식후보와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선은 정책적인 차
-
경남지사 보선 각당 후보 출마의 辯
*** 한나라당 김태호 17일 경선에서 김태호 거창군수가 38.5%를 획득, 송은복 김해시장(30%)과 권영상 변호사(24.4%)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김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
['4·15총선' 박빙의 승부처] 서울 영등포 갑 外
*** 서울 영등포 갑 '어제의 동지들' 이 '오늘은 敵'으로 만나 '선거'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면 어제의 동지도 오늘의 '원수'다. 민주화를 위해 함께 젊음을 불사르고, 같이
-
[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권철현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사상구 권철현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
[중앙 시평] 온-오프 정보통역사 없나
구약성서에 보면 인간들이 탑을 쌓아 하늘에 닿게 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어 온 지면에 흩어짐이 없게 하자고 했다. 견고한 벽돌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인간들이 교만하게 하늘에
-
히딩크와 이공계 살리기
우리나라가 월드컵 출전 반세기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대표팀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킨 22일 인터넷은 온통 히딩크 감독에 대한 얘기로 꽉 차 있다. 그에게
-
지역기업들 사명 변경 '붐'
최근 부산시 남구 용당동 소재 연합철강이 회사 이름을 유니온스틸로 변경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영어식 회사명을 택한 것이다. 울산의 현대강관도 최근 임시 주총에서 회사
-
신국원 교수 "한국교회 성장주의 버릴 때"
담임목사직 세습이나 교회예산 유용시비, 총회의 금권선거 등 개신교단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대형교회와 성장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개신교 역사 불과
-
"남북정상회담 가능"…이인제, '안정' 강조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6일 강원도를 찾았다. 강원은 9개의 선거구 중 4~5곳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혼전지대. 때문에 남은 6일 동안의 막판 지원이 판세를 결정짓는
-
[20세기 나의 송사] 1. 실패한 종교 - 정진홍
성급한 서기 2000년의 캘린더가 나돌고 있다. 1999년에서 2000년으로, 갈데까지 간 9자들이 십진법을 꽉 채우며 넘어가는 시점. '큰 결산' 을 하고 '큰 출발' 을 준비해
-
박찬종 후보, 이인제 세대교체론 견제
신한국당 박찬종(朴燦鍾).이인제(李仁濟)후보가 세대교체론으로 설전을 벌였다. 특히 합동연설회에서 李후보의 부상으로 가장 피해를 봤다는 평을 듣는 朴후보가 명퇴등으로 불안한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