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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20년|판문점 정전위 일지에 얼룩진 그 사건과 설전
휴전 20년-. 1953년 7월 27일 상오 10시 휴전 협정이 조인돼 판문점에는 군사 정전 위원회가 들어선 지 20년이 됐다. 그 동안 판문점에서 열린 정전 위원회 회담은 3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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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의 공포와 악몽 88시간-기장·승객·기자가 말하는 JAL기 피납 체험기
【동경 24일 AFP동양】피납 일본항공(JAL) 점보·제트여객기의 기장 고누마·겐지씨는 24일 리비아 벤가지 공항에서 JAL기 납치가 치밀한 계획아래 진행됐으며 암스테르담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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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오 특파원 긴급인수-게재】13일 아침 중라인민공사로 가 북경요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오리의 양육과정을 구경했다. 이 양육장에선 모든 알을 기계로 까서 부화일자별로 방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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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러쉬… 항공기 객 초만원|국제선
하늘의 관문인 김포 국제공항은 「쥐구멍 관문」이다. 손님은 갈수록 밀어닥쳐도 타고 갈 비행기의 자리가 없다. 갖은 국제회의와 관광 「시즌」을 맞은 요즈음 김포공항을 출 입항하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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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 장병 4명 순직
【속초】18일 상오8시24분쯤 속초시 설옥동 설악산 상공을 날던 육군항공대소속「헬리콥터」UHS1기 1대가 신흥사와 권금성사이에 실치 된 「케이블·카」줄에 걸려 추락, 기체는 대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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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 「마이크로 버스」 의암호에 추락
【춘천=금창태·김재혁·박영신 기자】1일 상오 9시45분쯤 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의암리 의암 벼랑 앞 경춘가도를 승객 34명을 태우고 춘천을 떠나 등선 폭포 (춘성군 서면)로 달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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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전문 절도
고속버스가 휴게소에서 쉬는 사이에 차안 선반 위에 놓여있는 승객들의 휴대품 속에서 현금만을 훔쳐온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330수사대는 27일 상오 절도전과2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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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초과 지적|기장 운항거부|KAL 1시간 연발
18일 하오 2시쯤 김포를 떠나 동경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701편이 이륙에 앞서 기장 홍성관씨가『정원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는 안전 운항을 할 수 없다』며 운항을 거부, 약 1시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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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일부지역「마이크로버스」|노선허가도 없이 운행
좌석「버스」가 등장하기 전 시내에서「합승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했던「마이크로버스」가 시내 변두리지역에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면서 시내「버스」보다 비싼 요금을 받고있어 서울시운수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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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 못 본 정류장 조정
좌석「버스」이용 승객들에게 편의를 주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1일 좌석 「버스」 정류장 1백 개소를 감축하는 등 정류장을 대폭 조정했으나 변두리 지역 일부 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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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미니」 열차 「칙칙폭폭」40년
『이 열차가 곧 없어집니다요. 실컷 타세요.』 「미니」 철도 차장은 낮 익은 승객들에게 미리 인사를 건넨다. 『칙칙폭폭 짹!』 굉음과 검은 연기, 그리고 흰 증기를 길게 끌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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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의 도피로 3·1 고가도로
서울의 도심을 잇는 광교∼마장동간 고가도로(전장 6km)가 통금을 위반한 영업용 「택시」와 행인들에게 도피로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의 일부 영업용 「택시」들은 3·1고가도로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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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배 활개…시내버스
버스 타기가 불안해졌다. 택시요금이 오른 뒤 나들이하는 도시의 시민들이 버스로 몰리자 혼작한 차안을 무대로 승객들의 팔목시계, 핸드백 등을 전문적으로 낚아채는 치기배사건이 두드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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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바가지 요금
지난 1일부터 인상된 택시·버스 등의 요금은 시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말썽을 빚고 있다. 버스요금을 인상해줄 때 당국은 업자들에게 서비스의 개선을 부대조건으로 내놓았고 업자들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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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고속버스, 비행기 "무엇을 타고 갈까"-즐겁고 경제적인 여행을 위한 「가이드」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온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주말여행 후보지도 많이 추가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서울∼부산을 하루 여행「코스」로 즐길 수도 있게 됐다. 『무엇을 타고 갈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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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버스
한 겨울을 안방에서만 보내자니 답답하고 특히 꼬마들의 성화도 있고 해서 모처럼 봄나들이도 아닌 겨울 나들이로 친정엘 가려고 나섰다. 벼르고 벼르던 여행이니 복잡한 입석「버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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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없는 인상|「서비스」·시설 영점|버스·택시 요금 등 오른 첫날
각종 「버스」와 「택시」, 철도 통학 통근 운임 등 대중 교통 수단의 요금이 일제히 오른 2월1일, 대도시의 일반 시내 「버스」에는 손님이 몰리는데 비해 요금이 오른 고속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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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에서(2)|
때때로 지웅은 그런 형태의 일로 나를 묶어가고 있었다. 박쥐를 따라간 나의 행적을 눈여겨보았으면서도 지웅은 계략처럼 나를 수현과의 자리에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러면 그를 나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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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뱃길 40년 선장할아버지 남해군여객선「경전호」의 장관열씨
섬에서 태어나 뱃사람이 됐다. 뱃길에 애환을 보내며 40여년-. 여객선 「경전호」선장 장관열씨(56·경남남해군서면서상리)는 여수∼남해사이의 뱃길을 하루 2번씩, 올해로 그 뱃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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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 없는 책임 전가 전|동래 버스 사고 처리에 비친 문제점
대형 교통 사고 때마다 나타나는 사고 원인은 갖가지 요인을 고루 갖춘 복합적 사고라는게 특징이다. 26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남 동래군 만화 고개의 교통 참사도 정비 불량에다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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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서 성묘길 윤화
3일 성묘 객을 가득 태운 삼륜차와「버스」가 운전부주의로 전복되는 등 교통사고로 1백5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3일 상오11시쯤 서울 서대문구 녹번동 산1 녹신「아파트」입구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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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고장나자 또 탈취…심문소난사하며서울로|수류탄든4∼5명 집중사격받고 쓰러지며 폭사
백주 경인가도를 휩쓴 공포의2시간. 23명의 공군특수범들은 검문군경과 행인들을 가리지않고 「카빈」을 난사하며 서울에까지 들이닥쳐 시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들이 인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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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속 외판원들 늘어
잡상인들의 몰염치한 상혼이 비좁은 시내 버스 안까지 스며들어 승객들을 괴롭히고 있다. 요즘 서울시내 각 노선 버스에는 각종상품을 선전, 판매하는 외판원들이 부쩍 늘어 소란하고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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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죽음 호반…밤새운 인양
【청평=임시취재반】청평 호반 시외 버스 참사 현장은 1천 와트 짜리 백열전등 3개를 켜놓고 10일 밤을 꼬박 새워 구조작업을 벌여 11일 상오 대부분의 시체를 인양했다. 해방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