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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이 불명예의 전당 되나
관련기사 美 야구 ‘불명예의 전당’ 미국프로야구(MLB)에서 ‘755’는 한때 신성한 숫자였다. 행크 에런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 기록은 2007년 배리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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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살인한 천사’를 어떻게 할까 … 끝없이 묻는다
천사의 나이프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황금가지, 355쪽, 1만원 요즘 서점에 가보셨는지. 일본 추리소설 홍수다. 한국 추리소설? 별로 없다. 반짝 한류(韓流)가 물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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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삼겹살집도 매력적인 문화”
15년 넘게 한국에 거주해 온 영국인 음식·식당 비평가 앤드루 새먼(사진)은 서울의 음식점과 한식을 소개한 『Seoul Food Finder』라는 책을 냈을 정도로 한국 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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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만 노리지 말고, 산업화 이끌어 달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독립 18년차 국가의 수도답지 않게 제국의 냄새를 풍긴다. 대통령궁 앞으로 넓게 뻗은 광장의 97m 높이 바이테릭 탑을 중심으로 영화 ‘스타워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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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만 노리지 말고, 산업화 이끌어 달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는 독립 18년차 나라답지 않게 제국의 냄새가 짙게 흐른다. 대통령궁 앞의 97m 높이 바이테릭 탑에 오르면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국 같은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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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인형 어디로 …
“김연아는 돈 한 푼 안 들이고 테디베어 가게도, 꽃가게도 열 수 있겠다.” 2008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끝난 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폴 피렛 미디어 담당관은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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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읽어 본 적이 있나요
“와이드 샷(Wide Shot)에 실리는 사진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죠?” 중앙SUNDAY 사진을 담당하는 기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다. ‘중요한 뉴스 사진도 아닌 것 같은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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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기자의 오토포커스] 자동차 애널리스트 헛다리만 짚을 건가요
“GM·포드·크라이슬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이 반대 여론에 부딪혀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기아차는 소형차가 강세인 데다 달러 강세까지 겹쳐 이익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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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정치탄압이다” 반발하더니
공금 유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던 환경운동연합(환경련)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환경련은 3일 “최근 부실한 회계 관리와 전 기획운영국 김모 부장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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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꼼꼼한 달진씨
1960년대 말, 대전 충남중학교에 다니던 김달진군은 『여원』 『주부생활』 같은 여성 잡지에 요샛말로 ‘필(feel)’이 꽂혔다. 까까머리 중학생이 되바라지게 육아·살림법이나 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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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얘기 … 김경문 감독, 우승 뒤 “저 누드 인터뷰 꿈 꿨어요”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베이징 올림픽은 경기장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숱한 얘깃거리를 남겼다. 열전의 현장을 취재하고 선수들을 만난 취재기자들이 24일 메인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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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림픽 언론 통제 최고조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8일 자정 천안문 광장에서 한 독자가 신화사에서 발행한 올림픽 호외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화사=뉴시스] 일본 아사히 신문은 8월 15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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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한국 축구와 한국 경제의 공통점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몇 달 앞두고, 두 나라 축구 담당 기자들이 모여 포럼을 열었다. 그 자리에 발표자로 참석한 일이 있다. ‘한일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내가 맡은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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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천재와 노력파의 대결
둘은 닮았다. 1989년생, 열아홉 살 동갑내기인 데다 늘씬한 체격도 닮은꼴이다. 마음만 먹으면 270야드(약 247m) 정도는 가볍게 때려 내는 장타력도 두 선수의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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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위만 보면 아래가 안 보이고…
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형의 기사는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기사다. 재미있되 황색 저널리즘에 물들지 않아야 하고, 무게있는 시사점을 담되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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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림자’는 1m96㎝
오바마 상원의이 지난해 9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교회를 방문 했다. 오바마 오른쪽이 수행 비서인 레지 러브. [컬럼비아 AP=연합뉴스]닭 날개 튀김, 생선구이, 데친 브로콜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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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상외교 파트너 해부 ② 후쿠다 일본 총리
이명박 대통령이 20~21일 방일 중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2) 일본 총리는 종종 ‘신중거사(愼重居士)’로 불린다. 6선 의원을 지내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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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급 멋쟁이’가 더 많아져야 하는 이유
“편집장님, 편집장님! 저, 지금 밀라노인데요, 지구에 이렇게 옷 잘 입는 남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완전 감동 먹었어요. 지금 디카에 열심히 담는 중이에요.” 2008 F/W 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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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자이너, 세계 패션의 미래 이끈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재능 있는 신인들이 08~09 가을·겨울 파리 패션쇼를 빛냈다.” 프랑스 유력지 르피가로는 지난달 22일 이번 시즌을 정리하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파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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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사와지리 에리카, 여우주연상 수상할까
제50회 일본 블루리본상을 앞두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사와지리 에리카(21)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최근 자신의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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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톱스타 4인의 은밀한 사생활 전격 공개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예계에는 유독 돌싱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파격적인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이미연, 자유연애와 불륜 등 범상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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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부자들이 말하는 부자] 강남 부자 ‘부동산’, 목동 부자 ‘펀드’ 선호
이번 조사에서는 세대·남녀별로 조사 문항에 따라 답변들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분당·목동 등 지역별로 답변 경향이 달랐다. ‘강남 아줌마’와 CEO들은 어떤 재테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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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남들이 잘 모르는 병 앓는 연예인들 ①
영화 '아이다호'의 미남 리버 피닉스는 아무데서나 쓰러져 잠이 든다. 안타깝게도 그가 걸린 병은 폭포처럼 잠이 쏟아지는 기면증이다. 자신만이 알뿐 남들은 전혀 알 수 없는 희귀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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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서는 北美, ‘데탕트 시대’ 여나
미국의 북한 핵시설 불능화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왼쪽)이 11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비행기를 타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 에 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