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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그 의의와 본사주최 특별 좌담회|동·서 의학의 접합은 가능한가
「닉슨」의 중공방문을 계기로 구미를 휩쓴 침술「붐」의 상승기류를 타고 지금껏「블랙·매직」(Black magic)으로만 여겨져 온 동양의학이 구미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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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냐" 과거를 잊은 자청 「홍콩」청년
【청주】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횡설수설 하고 있는 자칭 30세 「홍콩」청년이 『자기는「홍콩」대부호의 아들』이라면서 자기를 아버지가 있는곳으로 보내달라고 21일 청주경찰서에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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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마취
지난 9일 침술 마취에 의한 수술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행해졌다. 중공·일본·미국에 이어 네번째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한다. 침술은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있던 의술이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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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은 고기 꼬리에 맞아 낚시꾼 죽어
【바르셀로나(스페인) DPA합동】『낙시꾼은 고기를 낚지만 고기는 낚시꾼을 죽인다』-이것은「스페인」의 「코스타브라바」해안에서 생긴 얘기. 「안토니오·펜돈」(25)이란 「스페인」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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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병원보다 가정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산할 때 병원을 찾고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옛날처럼 가정에서 출산하자는 어머니자신들의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을 놀라게 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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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외교 주역으로 활약|장비현대화계기도 마련
파월 6년만에「따이한」은 월남에서 철군의 닻을 올린다. 23일부터 열릴「워싱턴」참전국 외상회의에. 가는 최규하 외무장관은『1개 전투사단의 1단계 철수』를 공표 했는데 시기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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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총장 아루페 신부 내한
예수회 총장 「페드로·아루페」신부 (사진)가 한국 예수회를 돌아보기 위해 13일 저녁KAL기 편으로 내한했다. 54년 서강대학교의 설립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내한한데 이어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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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적도의 밤바다엔 별들이 춤을 추고
이글이글 불타는 적도의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기울어지고 하늘엔 별들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적도제 저녁「파티」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듯, 갑판 위에서는 수많은 남녀들이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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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 회고 속에 새 진로 모색|본사 게재「세계문화 하일 라이트」70년 결산
70년의 세계 문화계는 지나간 세기의 거장들을 되새겨 봄으로써 앞으로의 진로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말하자면「온고지신」의 해라고 나 할까. 음악에서는「베토벤」이 탄생2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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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 청와대 대변인
이후락 박상길 신범식 강상욱씨에 이어 5대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윤주영씨(43)는 교수·언론인·정당간부·관료·외교관을 모두 거쳤지만 신문에 미련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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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김찬삼 여행기…(필리핀에서)|>환락으로 지새는 「마닐라」의 밤
「코레히도르」요새 굴속에서 홀로 간결한 위령제를 올리고 나왔으나 왜 그런지 마음이 개운치가 않았다. 필경 무명 용사일 그 해골의 주인공을 위하여 안식처를 마련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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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하의 폐허도시 「코레히도르」 요새|김찬삼 여행기…
「죽음의 행진」으로 이름 높은「바탄」격전지를 순례하고는「바탄」반도의 남쪽에서 원주민들이 타는「반카」(좌우에 날개가 있는 발동선)로「마닐라」만 어귀에 있는 태평양전쟁 때의 요새「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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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말보다…
14일자 신문 사회면은 흐뭇한 기사 하나를 싣고있다. 보사부의 의사출신 고위관리들이 대왕국민교의 미감아5명을 맡아 기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문교부장관도 막내딸을 그 문제의 대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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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새 전기
61년에 자살한 미국의 「노벨」상수상작가 「어네스트·헤밍웨이」의 전기가 「프린스턴」대학에 적을둔 전기작가 「칼로스·베이커」씨에의해 쓰여져 오는4월 「스크리브너」사에 의해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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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지옥 비아프라
현대문명사회 한 구석에서 하루에도 수천명씩이나 굶어죽어가고있는 버림받은 지역이있다. 지난해 여름「나이지리아」로부터독립을 선포한「비아프라」주의「이보」족은 지금 식량이 떨어져 전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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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상륙
한반도에 독감상륙. 당국은 「인플루엔저 경보」를 내렸다. 병원체는 A2형 「바이러스」. 1933년 세계를 휩쓸었던 A형 왕조의 후계자이다. 「인플루엔저」는 A·A1·A2·B·C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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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부들은 외롭다|사모아 출어 선원들의 좌담회
편집자주=지난12일 1백17명의 서모아 원양어선단원 (제동산문소속)이 멀리 남태평양에서의 어로작업 2년만에 귀국했다. 이미 8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업은 요즘 북태평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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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성실·내핍 기적의 바탕|서독에 간 우리 광부의「회고3년 방담」
서독에 파견된 우리 광부들도 이젠 한강백사장에 갖다 놓아도 굶어죽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하다. 이들이 귀국하면 한강 한 모퉁이에서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사진=좌담회에 나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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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노병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져 간다고 했지만 여간해선 사라지지 않는 노병들이 있다. 90의 노령으로 근 5년 동안을 병석에 누워서 끝내 어지럽고 한 많은 이 세상을 떠나기를 거부하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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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배의 키스
배와 자동차의 충돌 사고.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하겠지만 엄연한 실화. 북아의 「모로코」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스페인」으로 가려던 독일 청년 「포이카·랑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