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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눈의 나라' 에 홀리다
동 터오는 능선이 새하얗다. 태양이 널찍한 설원 위로 말간 얼굴을 드러낸다. 잠시잠깐 붉게 물들었던 하늘에 이내 몽글몽글 구름이 모인다. 그리고선 하늘은 연방 눈을 쏟아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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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하얀 융단 깔렸네요, 융프라우 안 부럽네요
영실 등산로를 따라 한라산에 오르면, 윗세오름과 백록담 화구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겨울 등산 준비물만 갖춘 뒤 수준에 맞는 코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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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웃음 녹아든 파우더 스노 … 낮에도 별 반짝 ‘황홀한 겨울왕국’
새하앴다. 일본 열도 최북단 섬 홋카이도(北海道)는 말 그대로 눈 천지였다. 두툼한 흰색 융단이 깔린 대지 위로 날마다 새 눈이 수북이 쌓였다. 홋카이도를 여행했던 나흘 내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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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오대산 선재길
1 선재길은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길이다. 길을 걷다 보면 오대천을 가르는 섶다리가 나온다. 소나무로 기둥과 상판을 만들고 잔가지를 얹어 그윽한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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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극한의 추위 속에 궁극의 낭만 … 겨울을 정면으로 만나는 네 곳
겨울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스키·스케이트 등 겨울 레포츠를 하는 것도 좋고, 제철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다. 추위에 약한 사람이라면 온천에서 언 몸을 녹이거나,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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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다 다른 얼굴 … 눈꽃 바다 만나러 가요
1 영실에서 윗세오름 가는 길. 11월3일 한라산에서 첫눈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보다 14일이나 빨랐다. 윗세오름(1700m) 첫눈 소식에 11월 초부터 가슴이 설렌 사람이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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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억겁의 세월이 빚었네…알프스 속살이 빛나네
융프라우 요흐역을 벗어나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설원이 바로 알레치 빙하다. 1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빙하가 23㎞나 뻗어 있다. 여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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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템플스테이 '삶 빼기' 하러 가는 사찰 체험
여행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으리으리한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꿈꿀 수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군가는 멋들어진 빌딩이 늘어선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쇼핑과 나이트라이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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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 기어 오른 성인봉, 하산길은 스키로 쌩~
나리분지는 산 중턱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평원지대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안에서도 적설량이 가장 많다. 설국 울릉도를 찾았다. 1월에만 150㎝ 이상 눈이 내린 섬은 온 천지가 새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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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강원도 평창 오대산 선재길
1 선재길은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길이다. 길을 걷다 보면 오대천을 가르는 섶다리가 나온다. 소나무로 기둥과 상판을 만들고 잔가지를 얹어 그윽한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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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속 1박 2일 야생 체험 … 웬만한 추위는 싱거워졌다
엄동설한에 백패킹(Backpacking)을 감행했다. 백패킹은 등짐을 지고 트레킹을 하다 적당한 장소를 골라 야영하는 아웃도어다. 캠핑의 일종이지만 모든 장비를 스스로 지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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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m 폭설 내린 지리산 천왕봉
폭설이 내린 19일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대피소에서 국립공원 직원들이 등산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 사이에 최대 3m 까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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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모닥불에선 빙어가 익어갑니다
4륜 구동 오토바이에 매단 썰매가 꽁꽁 언 파로호 위를 굉음을 내며 달린다.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 북쪽, 평화의 댐 바로 아래 지역에 비수구미라는 마을이 있다. 마을 뒤로는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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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 대전 外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 대전 레드페이스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필수품을 한자리에 모아 제안하는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대전’을 12월 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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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 섬에 눈꽃 보러 가는 길
우리나라 눈꽃여행지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곳은 태백산·설악산·한라산이다. 그곳 중 눈꽃이 가장 아름다운 산은 한라산이다. 고도가 높아 눈이 잘 녹지 않고 구상나무 등 여러 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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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신다고요? 모자·장갑도 챙기셨나요
네파 방한모(위)와 노스페이스 파워 스트레치 글러브.겨울철 산행은 일반 산행에 비해 방한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계절적인 특성으로 평상시 기온이 낮은 데다가 산 위에 올라갈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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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곰배령
1 곰배령 정상, 구름이 눈 깜짝하는 사이 걷혔다. 별안간 시야가 넓어져 보이지 않던 눈꽃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가지마다 복스럽게 달라붙은 눈꽃, 북실북실한 실타래가 엉킨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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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설악산 조난 5일 … 그를 살린 건 ‘거위털 침낭’
겨울 산행에 나서기 전에는 저체온증과 동상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 [중앙포토] 등산객 박모(43·경남 진주)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설악산에서 조난된 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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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조난상황 이렇게 대처를
겨울 산은 중독성(?)이 강하다. 눈꽃으로 조각된 설경을 보면서 극한상황을 체험해보려는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문제는 얻는 쾌감만큼 위험지수도 올라간다. 하지만 유비무환이다.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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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기술 ⑨ 등에 착 붙은 배낭, 눈길서 ‘자빠링’할 때 쿠션이 돼 줍니다
눈꽃 산행의 계절이다. 눈꽃 산행은 신경써야 할 게 많다. 저체온증과 동상, 기후 변화, 체력 소모 등 많은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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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여행·외출 모두 OK … 아웃도어 패션은 ‘팔방미인’
올가을 아웃도어 패션은 ‘스마트화’와 ‘캐주얼화’로 양분된다. 스마트 제품들은 첨단 신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내세운 고기능성을, 캐주얼 아웃도어 아이템은 일상복과의 경계를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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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① 샤넬
“한국은 명품 친화적인 나라다.” 국제컨설팅업체 맥킨지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민 절반가량이 전년보다 더 많은 명품을 구입했다네요.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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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한라산 漢拏山 1950m
1 남벽분기점에서 방애오름 오르는 계단길. 한 무리의 산행객들이 고개를 넘고 있다.제주 말로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 ‘코’는 내의 입구란다. 예전 돈내코는 야생 멧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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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⑩ 조훈현과 태백산
이맘때마다 붐비는 산이 있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다. 태백산에는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 있고,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다. 태백(太白)이라는 이름에서도 오랜 세월 이 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