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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바탕엔 사람의 도리 다 들어있죠”
안숙선 명창이 즐겨 가는 동네 찻집 ‘새소리 물소리’의 마당. 선생은 사진 촬영하는 동안 목을 풀 때처럼 소리 한 자락을 나지막이 들려줬다. 12월 31일 밤, 한 해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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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뮤지컬밖에 모른다면 우리 보고 발 구를 준비하세요
남성 4인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재미 없으면 입장료를 환불해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0대초~중반의 다부지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멤버들. 왼쪽부터 바리톤 조셉 림,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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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 일당백 ‘소리’ 서양 고전 빛내다
늦가을, 대한민국 연극계에 고전 바람이 거세다. 명동예술극장의 ‘바냐 아저씨’, 국립극장의 ‘단테의 신곡’에 이어 예술의전당의 ‘당통의 죽음’까지-. 연극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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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스타 발굴프로젝트 '소리의 신' 8인이 꾸민 '환상 무대'
[사진 JTBC `소리의 신`] JTBC 국악스타 발굴 프로젝트 ‘소리의 신’에서 치열한 1,2차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8인의 본 경연이 펼쳐진다. 이들이 치른 첫 번째 본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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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소리의 신', 본선 진출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사진 JTBC `소리의 신`] 젊은 소리꾼들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JTBC ‘소리의 신’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6일 방송되는 ‘소리의 신’에서는 치열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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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 노는 게 창조" 판소리 '떼창'한 회장님
AQ 경영을 강조하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한복에 부채를 든 차림으로 판소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크라운·해태] 흰 저고리를 입은 초로(初老)의 신사가 커다란 부채를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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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소리의 신' 젊은 소리꾼들의 치열한 경합
[사진 JTBC `소리의 신`] ‘소리의 신’을 꿈꾸는 젊은 소리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명창을 발굴하는 JTBC 국악 스타 발굴 프로젝트 ‘소리의 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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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개성에서 평화 노래하는 그날이 오길”
제68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건국 65년을 맞은 15일 평화를 염원하는 한여름 밤 감동의 무대 ‘2013 DMZ 평화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졌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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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소리의 신' 대한민국 젊은 명창 발굴
[사진 JTBC 홈페이지] 판소리의 반란이 시작됐다. JTBC ‘소리의 신’에서는 대한민국의 젊은 명창을 발굴한다. JTBC ‘소리의 신’은 창작곡과 창극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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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단이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나면?예측불허 상상은 자유
국악관현악이 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난다.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7월 3~27일)을 통해서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국악이 있다’의 줄임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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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서양 부부가 끝장 보는 이야기 恨의 정서로 풀었죠
창극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립창극단이 또다시 실험에 나선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에 우리 소리를 입힌 것. 서양 연극의 원형인 그리스 비극을 창극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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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카리스마, 불꽃 가창력 … 올해의 디바는
올해도 치열하다. 다음달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삼성 스마트TV와 함께하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을 놓고 후보 다섯이 경쟁하고 있다. 최고의 연기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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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현재진행형 동사 시대 맞춰 바뀌는 게 맞죠"
‘크로스오버’란 바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42)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9년 전부터 ‘차이 김영진’이란 이름으로 한복을 만들어 왔다. 그런데 그 옷들은 정석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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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현재진행형 동사 시대 맞춰 바뀌는 게 맞죠”
‘크로스오버’란 바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42)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9년 전부터 ‘차이 김영진’이란 이름으로 한복을 만들어 왔다. 그런데 그 옷들은 정석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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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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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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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기다려 늦깎이 입단… 될 때까지 두드렸죠
국립창극단에 들어오자마자 주인공 자리를 맡은 소리꾼 민은경. 지난 7년간 음악 하나를 잡고 부단히 노력하며 기다려온 게 결실을 맺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무리 노크해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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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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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김영임 ‘효 국악공연’ … 어린이 위한 뮤지컬 ‘코코몽’
‘한국의 소리’로 부모님께 최고의 선물을 김영임 소리 효 대 공연이 24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국투어 공연 당시 김영임이 관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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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⑧ 클래식] 1인 15역 소리꾼 이자람의 발견 관객 앞으로 바짝 다가선 국악
KBS 교향악단(지휘 곽승)이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연주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KBS 교향악단·LG아트센터] 변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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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가 말하는 클래식 ③ 민일영 대법관
민일영 대법관이 눈 내린 대법원 앞 잔디밭에서 부채를 펼쳐 들었다. 그는 “법관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며 “심란할 때 대금 산조를 들으며 평정심을 찾는다”고 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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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근원은 … 동아시아의 융합 에너지
이어령(左), 장사익(右)전세계를 강타한 싸이(본명 박재상·35)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강남스타일’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를 동아시아 문화 전체 틀 속에서 따져보는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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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과 소리광대의 사랑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전통 판소리 ‘춘향가’가 뮤지컬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하얀 눈썹 호랑이’ 등 신선한 시도를 해 온 국악뮤지컬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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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판소리·줄타기·곡예 … 30년대 가극단 만난다
임정란 명창1930~40년대 스타 국악인이 집결한 전설적 극단 ‘대동가극단’이 무대 위에서 부활한다.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경기소리극 ‘2012 대동가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