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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그린 우화적 애니메이션…베를린 영화제 네번째 초청된 정유미 감독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서클'. 사진 매치컷 한 소녀가 땅에 원을 그린다. 원 안에 하나둘 씩 모여든 사람들은 원이 지워지자 뿔뿔이 흩어진다. 지난 15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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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니 때가 왔다"…7번 두드려 마침내 칸 거머쥔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칸의 남자가 됐다. 28일(현지 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을 번쩍 들었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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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심사 해본 적도 없는데, 위원장 맡아 당황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3〉로테르담영화제 심사위원장 2014년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배우 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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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니스 등 뭉쳐 유튜브서 무료 영화제…봉준호·송강호도 참여
오는 29일 개막하는 글로벌 온라인 영화제 '위 아 원'에서 송강호(사진)와 봉준호 감독의 지난해 8월 로카르노영화제 대담이 무료로 공개된다. [위 아 원 홈페이지 캡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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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주국제영화제 사상 첫 무관객 행사…국제표준 만들 겁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영화제작자 이준동 대표 .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예요. 평소엔 한국의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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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무관객 개막 선언한 전주영화제 "칸도 궁금해할 것"
올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영화제작자 이준동 대표를 지난달 29일 만났다.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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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처럼 수백억 펑펑…봉준호도 뛰는 오스카 캠페인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이 (왼쪽부터) '기생충' 배우 이정은, 조여정, 송강호가 5일(미국 현지시간) LA 골든글로브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외국어영화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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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연상호…1000만 영화 감독들 드라마로 가는 이유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OCN 새 시리즈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 OCN] 지난달 31일 처음 방송한 OCN 주말 시리즈 ‘타인은 지옥이다’. 지난해 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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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로카르노영화제서 아시아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수상
배우 송강호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배우 송강호가 제72회 로카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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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해외영화제서 잇달아 ‘러브콜’…봉준호 감독 참석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여러 영화제로부터 잇달아 초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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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이장호·정지영을 유럽에 알린 영화 외교관
3일 전주영화제에서 만난 임안자 평론가.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제대로 통역할 사람도 없던 시대에 한국영화를 유럽에서 빛나게 해준 사람.”(임권택 감독) “나의 은인,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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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만 대접하는 유럽영화제에 오기가 생겨 뛰어들었죠"
제20회 전주영화제에서 공로패를 받은 임안자 영화평론가를 3일 영화제 헌정파티에 앞서 단독 인터뷰했다.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제대로 통역할 사람도 없던 시대에 한국영화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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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주봉, 홍상수 감독 신작으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
제71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기주봉. 은색 표범을 형상화한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배우 기주봉(63)이 스위스에서 1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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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북한 핵 폐기 없는 평화협정은 위험한 함정”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 또는 평화선언을 하고 이어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북한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평화협정은 한반도 안정의 메시지이지만 때와 조건을 잘못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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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개 물놀이 튜브로 표현한 이민자 문제
━ 스위스 로카르노시 광장 메운 설치 미술 ‘아폴리데’ 스위스 로카르노 그란데 광장에 설치된 오피 드 베르나르도의 작품들. 15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됐는데, 11일부터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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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열흘 쉬었다…휴가 모두 쓴 사람은 51%
한국 직장인은 2017년 한해동안 평균 연차 휴가 15일 중 열흘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어진 휴가를 모두 쓴 사람은 51%로, 전체 조사대상국보다 현저히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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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커플 그린 '초행'...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까닭은?
━ 결혼, 꼭 해야 하나요? 두사람이 만나 연애하는 것을 넘어서 결혼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돌파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7일 개봉한 영화 '초행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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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최재혁,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 우승 外
최재혁, 제네바 콩쿠르 작곡 부문 우승 제72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최재혁(23)이 26일(현지시간) 우승했다. 최씨는 결선에서 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야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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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조약 10년만에 다시 전쟁 일으킨 독일, 유럽은 왜 못 막았나
1925년 10월 26일 스위스 남부 휴양 도시인 로카르노에서 유럽의 안보와 관련한 중요한 조약이 체결됐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조인된 베르사유조약의 후속 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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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지중해 태양이 마실 왔나, 스위스 속 이탈리아
━ 유럽 소도시 여행 ⑤ 로카르노 로카르노 구시가지의 대광장. 로카르노 영화제의 주무대다. 바로 이 자리에 세계최대 스크린(800㎡)이 들어선다.스위스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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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로카르노에 가야 하는 이유
스위스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가 티치노(Ticino)주로 건너가면 영 딴 나라에 온 기분이 든다. 야자수 늘어선 호숫가, 따가운 햇볕, 알록달록 색채 짙은 가옥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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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전기차로 9일간 1600㎞ 투어 이벤트 … 상용차 생산 않는 스위스서 연 까닭
━ 유럽 전기차 대회 ‘웨이브’ 6월 9일 스위스 취리히 호숫가 광장에 전기자동차 112대가 집결했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를 포함해 폴크스바겐·닛산·기아 등의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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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12대가 동시에 스위스 전역을 누빈 까닭?
6월 9일 스위스 취리히 호숫가 광장에 전기자동차 112대가 집결했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를 포함해 폭스바겐·니산·기아 등의 최신 전기차가 도열한 모습은 마치 모토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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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 상황, 키신저 같은 현실주의 전략가 필요
1973년 파리 평화협정 협상 당시 악수하는 레둑토(왼편)와 키신저. 이 두 사람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되었고 레둑토는 수상을 거부했다. 지난 두 주에 걸쳐 2016년 노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