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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가해자의 결함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편안하면 약하거나 나와 다른 사람을 포용해 주지만, 병들고 살기 팍팍한 집단은 그 집단을 지속하기 위해 분노를 대신 받고 괴로워하는 속죄양을 필요로 한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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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긍정적 조망하는 기사도 필요
늘 주말 늦잠을 즐긴 후 중앙SUNDAY를 펼친다. 가장 먼저 보는 코너는 16, 17면에 걸친 ‘와이드 샷’이다. 7월 15일자에는 평소보다 더 독특한 사진이 10장 실렸다.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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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삼성의 엄살과 질투 경제학
이철호논설위원지난 4월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현 미래전략실장)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8000억원을 넘자 “스스로 놀랐고, 두려움이 밀려왔다”고 고백했다. 놀란 까닭은 가공할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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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대학원 5년 동안 한국 신문 번역 … 어느새 ‘한국통’ 됐죠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피터 벡(Peter Beck) 대표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한국의 정치·외교 문제, 북한과의 관계 등에 대해 정통한 한반도 전문가다. 국내 여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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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IT가 소통 방해꾼 돼서야
김홍선안랩 대표이사어느 모임에서 회의 문화에 대한 얘기가 오간 적이 있다. 어떤 최고경영자(CEO)는 회의에 들어가서 화가 났다고 한다. 노트북PC를 가져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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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확 줄어든 소매치기, 이유 알고보니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스마트폰을 ‘맨손빼기’ 수법으로 훔치다 경찰에 구속된 노모(64)씨. 그는 1980년대 서울 명동 일대를 주름잡던 소매치기 조직 ‘영철파’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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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자신의 매력을 몰라보는 대한민국
강성욱GE코리아 사장 기업이나 국가의 역량은 평상시보다 위기가 닥쳤을 때 제대로 드러난다.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리더십은 위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을 발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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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느님”
삼성전자의 주가가 120만원 아래로 떨어진 18일. 고액 자산가가 많이 찾는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는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이달 초 140만원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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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실 수다 부쩍 사라진 이유 알고보니
이젠 사람과 사람 사이, 스마트폰이 있다. 얼굴 보자고 모인 회식·데이트·식사에서조차 어느 순간 각자의 손바닥 세상으로 빠져든다. 소통하기 위해, 공감하려 만난 자리에서 정적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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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스마트폰 3000만 명 시대 어두운 그늘
이젠 사람과 사람 사이, 스마트폰이 있다. 얼굴 보자고 모인 회식·데이트·식사에서조차 어느 순간 각자의 손바닥 세상으로 빠져든다. 소통하기 위해, 공감하려 만난 자리에서 정적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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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스마트 시대, ‘망 중립성’ 필요한가
스마트폰 같은 인터넷 기기가 일반화하면서 이른바 ‘망 중립성’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망 투자·관리비가 증가한 만큼 콘텐트·서비스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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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기업들 ‘BYOD’ 어떻게 할지 고민할 때
김홍선안랩 대표이사 지난해 미국 출장 중에 겪은 일이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기상 악화로 인해 전반적인 비행 일정이 지연됐다. 급기야 다음 도시에서 연결되는 비행기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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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FA 만들겠다 …‘손 안의 공신’ 활용
강성태 ‘공부의 신’ 대표가 3일 서울 봉천동 관악자원봉사센터 내 사무실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공부의 신(神)’ 강성태(29)씨 인터뷰 약속장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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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가능성 높은 사람 의외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첨단 사교의 도구다. 가족과 친구 등 기존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현실에서 얼굴 보기 힘든 유명인과 친분을 맺을 수도 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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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대인관계 적을수록 쉽게 빠져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첨단 사교의 도구다. 가족과 친구 등 기존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현실에서 얼굴 보기 힘든 유명인과 친분을 맺을 수도 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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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경제] 파워 중견기업인 …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이 서울 신사동 사옥 임원회의실(‘갤럭시룸’)의 회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옥의 각 회의실은 무림의 브랜드 이름을 땄다. ‘갤럭시’는 무림이 만드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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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대학 캠퍼스와 골프장 나무의 공통점
김기찬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미국 대학 캠퍼스와 골프장의 나무는 공통점이 있다. 폭풍우가 불면 잘 넘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스프링클러의 저주다. 매일 물을 뿌려주니 뿌리가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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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바라보는 복잡한 시선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며칠 전 말한 경구가 가슴에 와 닿았나. 삼성전자가 5일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을 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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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수술 대신 신경성형술 … 통증 적고 고령자도 안전
제일정형외과병원 김경한 원장(왼쪽)이 목디스크 환자에게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경기도 이천에 사는 김모(60)씨. 어깨와 팔이 찌릿찌릿하고 저린 증세가 악화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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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매출 쑥~쑥~ 키워드려요”
병원의 수가 늘어나고 첨단시설로 고급화 되어가는 의료시장에서 특별하게 소문난 병원과 의사가 아니라면 입소문을 통하여 병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시대는 지나갔다.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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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핵심 기술까지 중기와 함께 개발
구본무(오른쪽에서 둘째)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의 LG화학 협력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구회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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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엘리트서 대중으로 … 직접민주주의 촉매인가, 포퓰리즘 여는 문인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연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김상배(서울대)·김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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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엘리트서 대중으로 … 직접민주주의 촉매인가, 포퓰리즘 여는 문인가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연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김상배(서울대)·김용학(연세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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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는 중국인, 맥주 마시는 나이지리아인 주목
-신흥시장에 왜 돈이 몰리나.“선진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자금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잔뜩 위축됐던 투자자들이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