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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전통기법 고집 ‘제주옥돔 명인’
제주도 ‘소문난 옥돔’ 대표 이영자(61·사진)씨가 29일 수산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 1999년 숭어 어란 제조 기술로 김광자씨가 명인이 된 후 13년 만에 나온 명인 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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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체험관광 판 키우자 10억 유람선 산 다대 사람들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기업 ㈜다대자율공동관리체가 최근 인수한 유람선 다대 1호(99t급 178개 좌석). 오는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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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으로 올 3억 매출 … 거제 다대마을의 희망가
25일 다대리 어촌체험관에서 주민들이 숙박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길정 ㈜다대자율공동관리체 대표, 김상진 마을 청년회장, 공상원 마을 이장, 진성우 삼성중공업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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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신안 - 천일염 맛의 비밀은 비옥한 갯벌 깨끗한 물이라는 말을 듣고 신의도 바다를 바라보면 얼핏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신의도를 비롯해 신안의 바다는 탁한 흙색을 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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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올라 더 고소한 겨울 방어, 뱃살은 아삭
올겨울 정말 징그럽게 춥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뜨끈한 매운탕도 아니고 차가운 생선회가 웬 말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생선이야말로 채소 못지않게 철 따라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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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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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치어( ·숭어)
달고 차진 숭어회는 가격도 싸서 착한 생선이다. 회는 달고 차지며 살짝 데친 껍질은 고소하고 쫄깃하다. 위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별미다. 싸고 맛있고 몸에 좋은 것으로 숭어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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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 장애 탈출 우리도 간다 ⑤ 시각장애인 낚시
시각 장애인 중에서도 낚시를 즐기는 이가 많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소리로 고기를 잡으면 된다.여기 이 사진. 한 남자가 한가로이 강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나 찬찬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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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추석에 읽는 시골 얘기, 고향 얘기
지난해 받았던 귀한 선물이 고(故) 민병산 선생의 글씨 한 점이다. ‘인사동 디오게네스’로 통했던 그는 1980년대 무렵 지나가는 이들에게 당신의 붓글씨를 나눠준 일화로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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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버금 가는 등대숙소서 하룻밤 '이용료는 무료'
전남 광양에 사는 주부 서정애(37)씨는 신문을 보다가 등대 숙소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등대체험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색다른 가족 여행지를 찾고 있던 서 씨는 눈이 번쩍 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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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발 아래 옥빛 다도해, 돌아서면 흐뭇한 밥상
목포는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1·2번 국도의 시작점이다. 1번 국도는 목포를 출발해 서울·문산으로 이어지고, 2번 국도는 부산까지 377㎞ 뻗어 있다. 한나절에 목포의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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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눈·눈·눈 … 한반도 6배 크기 눈밭에서 노는 재미
북극의 설원은 넓었다. 경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 허허벌판을 날아간 뒤에 순록 한 무리를 만났다. 하얀 벌판 위를 한가로이 노니는 순록. 북극의 평원은 평온했다. [권혁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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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레질로 모 심고, 횃불 들고 고기 잡고
남해군 남면 다랭이마을에서 지난 1일 열린 써레질 모내기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써레질을 하고 있다. [경남신문 제공]야간 썰물 때 횃불을 들고 바닷가에서 낙지·게·해삼 등을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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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주낚(?)
낚시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외줄낚기’와 ‘주낙’이다. 외줄낚기는 한 개의 낚시를 드리워 한 마리씩 차례로 낚아 올리는 방법이고, 주낙은 여러 개의 낚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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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으로 우리 가족만 살짝떠나요~
여름휴가, 매번 고민이다. 어디로 갈까? 지도를 쫙 펼치고 보면 유명 휴양지는 많지만 분명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그렇다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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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어란 만드는 전통식품 명인
"옛날이나 지금이나 작은 것도 쌀 한 가마니 값을 넘으니,이보다 더 비싼 음식이 드물지요."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인 김광자(80.전남 영암군 영암읍 '어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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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고쳐 부르는 클레멘타인의 노래
아버지는 어부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물고기를 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어부다. 10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으셨다. 암흑 속에 갇힌 아버지에게 바다는 유일한 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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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의 평양 ' 가보니 … 북 "경제 회복 자신감"
평양의 도심 창광거리에 위치한 고려호텔 앞에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차량이 서 있다. 오른쪽 가로등에 붙어 있는 표지판은 지하도 안내 표시다. 평양=정용수 기자 에너지난으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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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울돌목 '숭어 대첩'
▶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 울돌목에서 주민들이 뜰채로 숭어를 잡고 있다. 진도=양광삼 기자 14일 오후 6시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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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낚시 '꾼들의 천국'
지난 8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 행주대교 남단. 평일인데도 40명은 족히 넘는 '강태공'들이 강바람에 여름 더위를 식히며 입질을 기다린다. 수십개의 낚싯대 중 하나가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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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전라도 : 창을 열면 한아름 푸른 바다
◇마린 빌리지(061-544-7999·전남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여태껏 그토록 조용한 바다를 본 적이 없다. 파도가 거의 없고 바닷물이 낮은 산에 둘러싸여 마치 잔잔한 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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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포구' 회맛 아는 술꾼들 유혹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의 자그만한 포구. 강화해협을 가운데 두고 강화도와 마주보고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이 곳의 해안가에는 철책선이 쳐져 수십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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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용원포구 전통경매 진풍경
비릿한 생선 냄새, 걸쭉한 입담, 넘치는 인정. 봄을 기다리는 겨울 포구. 그곳엔 늘 사람이 북적대고 싱싱한 먹거리가 넘친다. 바닷가 낭만과 어민들의 애환이 깃든 전북 부안군 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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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천 맑아졌네"…12곳 수질 향상
부산 도심 하천이 맑아져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생활 오수 등으로 오염돼 악취를 풍겨 시민들이 거들떠 보지 않던 하천 수질이 좋아져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은어와 숭어가 뛰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