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로 돌아온 박해수…“연극,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고민하게 해”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5년 만에 연극 복귀한 박해수 연극계 간판스타에서 '넷플릭스 공무원'으로 뜬 배우 박해수.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
-
인간 유인촌 vs 악마 박해수…무대에서 만나는 ‘파우스트’
2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수·원진아·유인촌·박은석(왼쪽부터). 연극은 다음 달 31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독일
-
연극 '파우스트' 출연 박해수 "악마 역할은 즐거운 악몽"
독일 작가 괴테의 대표작 『파우스트』가 다음 달 연극으로 태어난다. 3월 3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파우스트'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20대부터 쓰기 시
-
아시아 평정 도전 유도 남매 "어흥, 호랑이 힘아 솟아라"
새해를 맞아 비상을 꿈꾸는 호랑이 띠 유도 기대주 박은송(오른쪽)과 전승범. 정시종 기자 유도 여자 57㎏급 박은송(24·동해시청)과 남자 60㎏급 전승범(24·포항시청)은 학
-
‘프듀’ 트레이너도,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도 계급장 뗐다
'싱어게인2'에 출연한 31호 가수는 현직 아이돌과 가수들을 가르친 유명 보컬 트레이너다. 직함을 떼고 노래로만 평가받은 무대에서 심사위원 8명 전원의 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
-
김원진에게 아버지는 유도를 하는 이유였다
김원진(왼쪽)이 결승에서 상대 공격을 막고 있다. [중앙포토]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12일(한국시각) 열린 유도 마스터스 남자 60㎏급 시상식. 우승자 김원진(2
-
아버지는 아들 김원진이 유도를 하는 이유였다
김원진은 12일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 하지만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중앙포토]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12일(한국시
-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17년 무명···광화문서 옷가게도"
680만 관객을 모은 극영화 '범죄도시'로 데뷔, 2년 만에 새 범죄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영웅'으로 돌아온 강윤성 감독의 촬영 현장 모습. [사
-
국회의원 되려는 목포 건달 김래원 “이쁘게 봐 주쑈!”
김래원(가운데)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고민했다는 첫 장면. 주인공인 건달 장세출이 재건축 반대 시위를 막으러 간 현장에서 뜻밖의 사랑에 빠지는 만화 같은 설정이다. [사진 메가박
-
순정파 건달로 월척 캐릭터 얻은 김래원 "딱 두 가지만 생각했죠"
배우 김래원이 19일 개봉하는 범죄 코미디 영화 '롱 리브 더 킹'(감독 강윤성)으로 돌아왔다. [사진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낚시와 연기의 공통점은 점점 재밌어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12. 암시장 (1)
자경단원들이 상인과 손님들을 몰고 밖으로 나갔던 뒷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원진은 반대편 복도로 뛰어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치과가 있는 4층을 지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11. 규칙 (3)
원진은 암시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전기 울타리를 고치느라 내려놓았던 스위치를 올리지 않은 것이 떠올랐다. 옆자리에 보원만 없다면 즉시 되돌아가서 스위치 올리고 왔을 테지만 그럴 수가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9. 규칙 (1)
나라가 이 꼴이 난 것은 규칙이 무너졌기 때문이다.신약을 먹은 부작용자들은 이성이 마비되었고 법과 제도는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정부는 신약의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부작용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8. 지인 (2)
원진은 모니터 룸 한가운데 꼿꼿이 서서 대문을 비추는 화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희경은 모니터 룸과 거실을 왔다 갔다 하며 안절부절못했다. 팔짱을 낀 채 다부지게 입술을 닫고 있는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7. 지인(知人) (1)
원진은 쉽게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작용자들의 습격으로 집 열쇠를 차고에 떨어뜨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원진은 CCTV 앞에서 문 열어달라는 말을 손짓과 발짓으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6. 드라이브 (3)
원진은 원격으로 차고 문을 열면서도 사라진 소녀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죽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봤지만 그럴 리가 없었다. 30년 동안이나 해왔던 짓을 실수할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5. 드라이브 (2)
돈을 준 것이 실수였다. 놈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생각이었던 것이다.원진은 민첩한 동작으로 후진기어를 넣고 전속력으로 밟았다.놈이 미쳐 총을 쏘기도 전에 원진의 차에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 (The fortress) #4. 드라이브 (1)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희경은 침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말을 하진 않았기에 어색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희경이 스스로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원진의 머릿속엔 현실적인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3. 약탈자들 (2)
조끼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아래로 손을 내밀었다. 문신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낡은 장판을 건네주었다. 철조망에 몸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장판을 철조망 위에 걸치고 그 위에 담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2. 약탈자들
포트리스(The fortress) #2. 약탈자들 한눈에 봐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 네 사람이 골목길에 쭈그리고 앉아, 앞에 있는 높은 담장의 집을 바라보았다. 얇은 티셔츠 안으로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1. 프롤로그
포트리스(The fortress) #1. 프롤로그 낡은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한 명은 골프웨어를 입은, 머리가 반쯤 벗겨진 60대 남자였고, 다
-
이재만, 유승민 지역구 출마 … 홍문종 달려가 “진실한 사람”
이재만 예비후보(오른쪽)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홍문종·이장우 의원(오른쪽 둘째부터). [뉴시스]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사이의 갈등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가장 노골적으로
-
[삶의 향기] 속수무책의 슬픔 앞에 서서
손철주미술평론가 사랑하는 이가 죽으면 누구나 견디기 힘든 슬픔에 빠진다. 슬픔이 지나쳐 자책하는 마음이 일고, 자책이 심해지면 자학으로 나아간다. 당나라 시인 원진의 시를 보니 그
-
조민희, 무속인이 말린 결혼 "'원진살'사랑으로 극복했다"
탤런트 조민희가 ‘우리 부부 사이에는 ’원진살‘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다. JTBC ‘유자식 상팔자’ 30회 녹화에서 ‘우리 부모의 궁합은 잘 맞는다 VS 안 맞는다’라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