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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김행숙 “제가 받은 건 상 아닌 특별한 시간”
━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상식 “멋지고 여유롭게 수상소감을 말하려고 어젯밤 집에서 몇 번이나 연습해봤으나 할 때마다 말이 꼬이고 말문이 막혀 즉석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상소감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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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더십 연구] 1할 타자에서 명감독 반열에 오른 염경엽 넥센 감독
무명선수 출신으로 구단 프런트 거쳐 현대·LG·넥센에서 코치 경험 쌓은 뒤 2013년 3대 사령탑에… 어떻게 하면 10년 고생하고 50년 행복할 수 있을지, 선수 스스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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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경보 선수 남친에 청혼…올림픽 3호 커플 탄생
영국의 경보 국가대표 탐 보즈워스가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동성의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고 있다. [사진 탐보즈워스 트위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핑크빛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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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가 이지 “내 작품 속 캐릭터들의 에너지 느껴”
15일 중앙장편문학상 시상식. 왼쪽부터 김수정 중앙일보 문화·스포츠 에디터, 소설가 김탁환·이현수, 김교준 중앙일보 발행인, 수상자 이지씨, 소설가 이순원·김별아, 문학평론가 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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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⑧ 예수, “천국은 네 안에 있다.”
팔복교회의 공기는 평안하다. 언덕 아래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주위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팔복교회의 뜰은 파랬다.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야자수를 비롯한 키 큰 나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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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땅’ 잡아라…트럼프·힐러리 임신한 딸들도 뛴다
지난달 31일 카운슬 블러프스 유세장에서 아내 멜라니아와 함께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AP=뉴시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드레이크 대학 강당.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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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4번째 MVP … 최강희 “애가 5명, 5년 더 뛰어”
올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시상식도 휩쓸었다. 최강희 감독(가운데)은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동국(오른쪽)은 최우수선수상(MVP)과 팬들이 뽑은 ‘팬(fan)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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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신선하다, 동물 조각에 핀 형형색색 곰팡이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대상 수상자 윤진영씨가 수상작 ‘우월의 역행’ 앞에 서 있다. 직접 배양한 곰팡이를 물감 삼아 동물의 두상에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그려냈다. 심사위원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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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산도 부모의 올인도 없다 …‘클래식 신인류’ 조성진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장에서 우승자 조성진(가운데)씨가 2등상을 받은 캐나다 샤를 리샤르 아믈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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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중·일 그리고 오모테나시
이정헌도쿄 특파원 도쿄 생활 3개월째. 하루 최소 8번 엘리베이터를 탄다. 출퇴근을 위해 아파트·사무실을 오르내릴 때, 취재와 점심식사를 다녀올 때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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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키 174㎝ 이상, 옷 치수 S가 기본 …미스 러시아급? 미녀 즐비
소치 올림픽 자원봉사단은 2만5000명이나 된다. 도우미가 되려면 열심히 공부해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리아 노보스티]지난해 11월 말 소치 예술대학의 복도는 미인선발대회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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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엑소, 데뷔 2년 만에 정상 '으르렁'
1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 대상은 12인조 아이돌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며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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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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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드레스 입고 '꽈당'…속보이는 섹시마케팅
웬만하면 너그러웠다. 그간 시스루 룩이니, 하의 실종이니 하는 야한 옷차림이 수없이 화제가 돼도 무덤덤하려고 애썼다. 젊으니까, 예쁘니까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축복이라 여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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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이는 섹시 마케팅 약발 글쎄...
웬만하면 너그러웠다. 그간 시스루 룩이니, 하의 실종이니 하는 야한 옷차림이 수없이 화제가 돼도 무덤덤하려고 애썼다. 젊으니까, 예쁘니까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축복이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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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김준수 몸값은 회당 3000만원 그게 너무 많다고 …
올 상반기 공연된 ‘엘리자벳’ 무대에 오른 김준수. 그는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10년 ‘모차르트!’, 2011년 ‘천국의 눈물’에 이은 세 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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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끈 김기덕 터진 운동화, 브랜드가…'의외'
8일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장에 나타난 김기덕 감독의 구겨진 신발 사진. ‘집념의 야인’ 같은 그의 이미지에 맞아떨어진다. [베니스 로이터=뉴시스] 사춘기 시절 지독한 가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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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1장에 수천만원…윔블던 찾은 관중 보니
[사진=AP, 로이터]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로저 페더러(31ㆍ스위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 랭킹 1위, 최다 우승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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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득녀...근데 왜 병원 한 층 통째로 전세 냈을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수 비욘세와 래퍼 제이지 커플(사진)의 아기가 얼마 전 태어났다. 두 사람 모두 유명한 뮤지션인지라 과연 이들 사이에서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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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득녀...근데 왜 병원 한 층 통째로 전세 냈을까
가수 비욘세와 래퍼 제이지 커플(사진)의 아기가 얼마 전 태어났다. 두 사람 모두 유명한 뮤지션인지라 과연 이들 사이에서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가 나올지 사람들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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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김성오 … TV도, 영화도 “내가 대세”
김성오(33)란 이름은 낯설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해 6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차태식 역)과 맞짱 뜬 장기매매업자 종석이라면, 혹은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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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가 못 온 건 그의 수상이 옳았다는 걸 입증”
10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오른쪽)과 중국 반체제 운동가 양젠리가 얘기하고 있다. [오슬로 AP=연합뉴스] 2010년 노벨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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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스타 데이트] 조윤지·조혜정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타이밍이 절묘했다. 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 체육관에서 여자배구 GS칼텍스 조혜정 감독을 만났다. 지난 4월 국내 프로구단 사상 첫 여성 감독이 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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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비틀어야 제맛, 그거 빼면 뭔 재미요
이승택씨는 “기존 얼간이들이 ‘네 옳습니다’ 할 때 ‘그건 아니죠’ 손 저으며 나서는 게 예술가”라며 “생을 다할 때까지 나 스스로 즐겁기 위해 계속 행진, 행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