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 불투명
수출·투자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제기획원이 30일 발표한「1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경기동행 지수는 한달 전에 비해 0·1%가
-
주력상품 대부분 O E M 수출
우리 나라 수출의 대종을 이루는 섬유· 신발· 가전제품이 대부분 사가는 쪽에서 요구하는 상표를 붙여 파는 OEM방식으로 수출돼 지속적인 수출신장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23
-
실험정신 내세운 소그룹 활동 돋볻여 박용숙
80년대의 문턱에서 매스컴이 전환기라는 말을 썼던 걸로 기억된다.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었던것은 아니었으나 80년대가 갖는 어떤 특별한 징후를 암시했던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수출이
-
한국경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통합 앞둔 EC시장을 잡아라
직접투자 등 적극대응책 바람직 EC(유럽공동체)의 통합은 과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연간 20%이상씩의 높은 수출신장률을 보이던 신 시장 EC의 장래가 통합으로
-
한국경제 왜 괴질 환자 됐나
「한국경제 괴질을 앓고 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최근 외지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잇따라 내리고 있는 비관적 진단들이다. 「한국인이 몰려온다」「한국의 기적」「제2의 일
-
「같은 핏줄 같은 민족」인식이 열쇠|도약의 걸림돌-갈등의 뿌리와 해소 방안
한문자인「갈」은 칡덩굴을,「등」은 등나무를 가리킨다. 둘 다 꼿꼿한 것과는 거리가 멀고 무엇엔가 어지럽게 휘감고 얽혀드는게 본질이자 속성으로 돼 있다. 따라서 두 글자를 아우른「갈
-
벼·강냉이 「이모작 연구」서둘러|승리자동차공장 확장…차생산 10배증대|500년이상된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북한은 최근 「이모작농법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같은 이모작농법은 지역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황해남도지방에서 벼·옥수수·콩·수수·고구
-
「균형」중시 경제정책 지속 |조 부총리 재 신임이 의미하는 것
6공화국으로는 3번째인 이번「7·19」개각은 정치적으로는 내무·안기부 등의 핵심부가 교체, 질적인 의미가 두드러지지만, 경제 부처로선 극히 일부 장관만 교체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현
-
우리회사 사주를 모집합니다 |20, 21일 6개 사 기업공개 청약
현대정공 등 6개 사가 20, 21일 이틀간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모두 8월4일이며 8월l7일부터 9월5일 사이에 상장될 예정이다. 6개 사의 총 공모금액
-
하반기 경기도 낙관 어렵다 |5월중 경제동향을 보고
경기가 계속 하향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의 경기변동패턴으로 미루어보면 이미 바닥 권에 진입, 회복기미를 보일 만도 한데, 성장·수출의 둔화, 물가 불안, 노사분규로
-
국제 통화 탈바꿈 "진퇴양난"|소 루불 화
최근 소련은 경제 개혁 정책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루블화의 태환성 문제를 놓고 신중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월 「카멘체프」소련 제1부수상은『루블의 환율을 실세에 맞추겠
-
북한, 이념 해칠까봐 개방 꺼린다
【뉴욕=박준영 특파원】북한은 일부 경제를 서방세계에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자급자족과 이념의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오랜 꿈 때문에 개방의 시야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
〃뿔뿔이 흩어진 힘 모아야 중흥 맞는다〃
민주주의·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우리 국민들의 민주력 운은 어느 정도인가? 민주를 소리높이 외치면서 그에 역행되는 과오·파행·비민주적 작태들은 얼마나 자행되고 있는가? 본지는 우리
-
"「민주화」열었지만 「적극통치」 미흡"
6·29선언 2주년을 맞아 남재희(민정)·허경만(평민)의원과 이정복교수(서울대)의 정담을 통해 지금와서 보는 6·29의 의의와 평가,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검검해본다. ▲이
-
"경제불안"우려가 현실로
올 1·4분기 중 우리나라의 경제성적표를 받아든 느낌은 평소 착실하고 공부 잘하던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든 때의 기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3년
-
농수산물 개방문제 미의 벽 실감
한미양국의 통상갈등이 5월말로 박두된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PFC)지정을 계기로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조순 부총리는 4일 워싱턴에서의 활동을 사실상 마감한 4일
-
「3야 공조」회복 정국주도 모색
26일의 야3김 총재 회담을 앞두고 야3당은 공조회복을 통해 정국주도권을 다시 장악하기 위한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야3당은 지난 20일 정책의장
-
노대통령 연두회견 요지|"복지사회 정책 본격적으로 추진"
앞으로 국정을 이끌어 감에 있어 다음 몇가지 문제에 관해 먼저 저의 소신을 밝히고 질문을 받기로 하겠읍니다. 첫째, 새로운 민주질서를 사회 각 부문에 뿌리내리게 할 것입니다. 그
-
본사 성병욱부국장 영국 6개월 체류기
작년후반 6개월간 영국스코틀랜드지역의 수도인 에딘버러에서 연수기회를 가졌었다. 해외출장기회는 많았지만 외국에서의 생활은 처음이라 눈에 띄는 것도 보통 여행때와는 달랐다. 전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