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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건너 유럽으로 아프리카 '엑소더스'
아프리카 대륙을 탈출하기 위해 대서양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군도에 상륙하려던 아프리카인들이 8일 스페인 경비대에 체포됐다. 북아프리카 출신인 이들 40명은 모로코를 떠나 카나리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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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승조 교수의 '역사 색깔론'
필자는 요즘 언론의 자유를 보며 한국사회가 성숙했음을 피부로 느낀다. 일제 강점기 역사에 관한 논의에서조차 금기가 깨지고 있다. 더구나 독도 문제로 한참 예민한 시기에 말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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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復, 그날의 감격을 오늘로
월드컵의 열기로 전국이 달궈졌던 올해. 방송사들이 각자 정성스레 광복절 특집을 선보인다. KBS는 태평양전쟁 당시 남양군도로 끌려간 뒤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해 싸운 양칠성씨의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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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러 고향으로 갑니다"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망명 생활 청산 러시아行
"정든 친구들 곁에 묻히고 싶어 고국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죽음을 준비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아요."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 므스티슬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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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서울은 아시아연합국 首都"
"2050년에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 연합국가의 수도가 된다."- 계룡산 도사의 말이 아니다.'21세기 문명 사전'으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가 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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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맥베이 죽음으로 본 사형제도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청사를 폭파해 수많은 생명을 앗은 죄로 사형이 선고된 티모시 맥베이(33). 지난 11일 형이 집행되자 지구촌 곳곳에 사형제도 존폐 논쟁이 다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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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이것이 궁금하다] 체첸사태
-국제뉴스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독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명.지명이 생소하고, 핫이슈일 경우 그 원인.배경이 해당지역의 역사.문화.민족.인종.종교적 상황과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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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1971~75] 새작품
◇ 러브 스토리(에릭 시걸.1971)〓하버드대 캠퍼스가 무대. 유명 가문 출신의 하버드생과 불치병에 걸린 여대생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 수용소군도(솔제니친.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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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 시인 회갑기념 제자.문우들 글엮어
손바닥만한 크기에 단아한 미색표지. '밝은 그늘' (프레스21.6천원) 이란 표지를 펼치면 고재종. 박형준. 송광룡. 이문재. 이홍섭. 임동확. 허형만 등의 시와 심상대 등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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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토크쇼·강연 끊기고 신간도 푸대접
장편 소설 '수용소 군도' 등으로 사회주의 독재에 탄압받던 영혼들을 달래주며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 (79) .하지만 러시아인들은 더 이상 그를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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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영장실질심사제 찬반양론
국회의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간의 갈등이 재연됐다. 법원은 영장 실질심사는 인권에 관한 문제이므로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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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망명을 보는 자세
이민의 나라답게 미국 이민국 (INS) 은 업무가 늘 폭주한다. 특히 정치분쟁이나 경제난국으로 국제상황이 악화되면 더 분주해진다. 이민국 중에서도 망명과 (課) 는 몇년새 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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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평생 싸워온 솔제니친, 검열관되어 출판사측과 마찰
“검열과의 싸움에 평생을 바쳐온 작가가 자신의 사생활에 관한한 누구보다 가혹한 검열관이 되고 있다.” 현재 심장질환으로 입원치료중인 솔제니친(78.사진)은 나이로 보아 그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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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게 동포작가 아나톨리 김
러시아의 한인 작가 아나톨리 김(57)이 톨스토이 재단이 창간한 러시아 최대 문학지'야스나야 폴랴나'의 초대 편집국장에 선임돼 러시아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소수민족 출신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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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죄악들" 다나카 도시유키 著
45년 8월 맥아더가 일본 점령군 총사령관으로 부임하기 1주일 앞서 보낸 선발대중에는 정보장교 머리 샌더스가 들어 있었다.샌더스의 주임무는 일본군 731부대의 전쟁 범죄에 대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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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철새들의 안전지대,탈란섬"
□…SBS-TV 『철새들의 안전지대,탈란섬』(저녁7시)=우리나라에 오는 겨울철새들이 집결하는 군락지인 시베리아 연해의 탈란섬(사진)을 집중조명하는 신년특선 자연다큐멘터리. 공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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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첼로의 거장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68)는 최근 20년전 떠나야 했던 조국 러시아를 방문,모스크바 음악원과 크렘린광장에서 자선연주회를 가졌다. 소련정부의 탄압을 피해 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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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군도와 함께 사라지는 러 반체제작가 솔제니친 신화
러시아의 반체제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쓴 『송아지와 참나무』가 최근 뉴욕에서 『보이지 않는 공범들』(The Invisible Allies)이란 제목아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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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자녀정책" 비참한 실상 고발-獨 슈피겔誌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세계여성회의에서 중국의 「한자녀 갖기」정책이 도마위에 올랐다.한자녀 갖기 정책으로 낙태.불임시술이 강요되고 남아(男兒)선호사상을 부추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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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소설"시인"영국서 번역출간
…이문열〈사진〉씨의 장편소설 『시인』이 최근 영국 하빌출판사에서 『the Poet』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됐다. 『시인』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출간된 바 있고 내년 네덜란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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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新철학 기수 베르나르-앙리 레비 누구인가
베르나르 앙리 레비(46)는 프랑스에서 매스컴에 가장 많이 오르는 지식인으로 유명하다.논쟁을 유발하는 도발적 사고와 행동뿐만 아니라 이미지 시대에 잘 어울리는 수려한 용모를 지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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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까레이스키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그의 저서 『수용소군도』에서 스탈린정권에 의해 자행된 한인강제이주의 비인도성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수만명의 한국인이 중풍 걸린 노인부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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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계절,사바카,퍼펙트 킬러,지옥의 전사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특수공작요원으로 차출돼 베트남전에파견된 강철수가 겪는 전쟁과 베트남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장편.19년간 베트남 수용소에 갇혀있다 고국에 돌아온 강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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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강제수용 2년5개월 柳永根
『14년전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겪은 2년5개월의 세월은 그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80년8월4일 국보위의 「불량배 일제검거 조치」가 시작된지 나흘째 되던날 출근길에 연행돼 삼청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