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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존엄사와 ‘효도 이데올로기’
K씨는 의사다. 간암 말기 환자였던 아버지는 몇 년 전 그가 근무하던 종합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치료될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그는 치료를 끝까지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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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유방증, 효과적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
증권맨 K씨에겐 몰아치는 금융위기에 개인적인 고민까지 겹쳐 요즘 매일 우울하기만 하다. 몇 해전부터 유두 주변이 봉긋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해 여성과 같은 가슴이 된 것. 살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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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 부모님 폐 CT 검사 꼭 하세요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질병인 암, 그중에서도 폐암은 새천년 시작(2000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폐암이 발생률은 2위지만 완치 가능성이 낮다 보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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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엉치뼈 아프면 디스크 의심”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파요.” “교통사고 이후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려요.” “척추가 내려앉았다고 하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조인스닷컴과 힘찬병원이 함께 진행한 ‘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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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 돼지 이용한 심장,신장 이식 혁명 눈앞
지난해 건국대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무균돼지 사육실에서 생산한 복제돼지(위). 지난 6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과 알앤엘바이오가 복제에 성공한 암 탐지견들(아래왼쪽). 탐지견들은 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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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친박계 추천받을 의향 있다”
“개각의 ‘개’자도, 조직 개편의 ‘조’자도 나오지 않았다.” 9일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여권에선 연초 인재 재배치를 위한 본격적인 물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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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전투기 추락 … 한인 일가족 참변
미국 해병대 소속 F-18 전투기가 8일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의 주택가에 추락해 한국인 일가족 네 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집 두 채가 전소되고 세 채가 파손됐다.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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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촌철살인] "구조조정 한다고 했고~ 언제 할지는 모를 뿐이고~"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들이 지지부진하자 네티즌 사이에선 ‘옥석(玉石)가리기’를 언제 할 것이냐를 두고 성토 댓글이 이어졌다. 그중에 눈에 띄는 댓글. “정부는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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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업종은 환율, 유통업은 가계 빚 눈여겨봐야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산다. 그런데 11월 수출이 18% 넘게 줄었다. 두 자릿수 감소는 ‘닷컴 거품’이 꺼졌던 2002년 초 이후 처음이다.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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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애플게이트 암 유전자 나오자 유방 수술
미국 영화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36·사진)는 질병 관련 유전자를 알아내 유방암의 뿌리를 뽑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올해 초 한쪽 유방에서 암이 발견됐다. 유전자 검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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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주가 전망] ‘3D 공포’ 덮치면 주가 700 선 각오해야
올해 펀드와 주식 투자자의 낭패감은 어느 해보다 컸다. 부동산 시장마저 대폭락설이 나돌 정도로 썰렁하다. 내년에도 희망가를 부르기 어려울까. 중앙SUNDAY에 따르면 여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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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포’ 덮치면 주가 700 선 각오해야
무자년(戊子年) 달력이 꼭 한 장 남았다. 올해 투자자 가슴은 미어졌다. ‘반 토막 펀드’가 그걸 상징한다. 내년 징조도 불길하다. 2차 해일인 실물 침체가 벼르고 있다.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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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 한국 지식인에게 ‘영혼’을 묻는다
12월 9일은 영어권이 배출한 최고의 시인 존 밀턴(1608∼1674·그림)의 탄생 4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밀턴의 조국인 영국에서는 시인의 탄생을 기념하는 갖가지 강연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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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평소 “일 생겨도 호흡기 싫다” … 법원 “존엄사 원한 것”
28일 내려진 ‘존엄사 허용’ 판결의 핵심은 법원이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법원은 환자의 생명권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보다 우위에 뒀다. 존엄하게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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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존엄사 인정’ 옳은 방향이다
존엄사(소극적 안락사)를 인정한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 서부지법은 어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75·여)씨 가족이 “어머니에게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며 병원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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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대상 성형 마케팅 붐…평생 후회할 수도
대입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형수술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자칫 마케팅에 현혹돼 잘 못 수술을 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오랜 시험준비로 몸매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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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 신드롬’ 빠진 정부, 낫과 망치 제대로 들어라
‘낫과 망치’ ‘짝짓기’ 같은 원색적 말이 미국 뉴욕에서 한국시장 투자설명회를 하던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입에서 나왔다. 용어 선택 차원에서 한 나라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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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고 또 팔고 ‘증시 한파’
20일 코스피지수를 다시 1000선 아래로 끌어내린 건 개인의 투매가 아니었다. 지난달 30일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후 반짝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물을 쏟아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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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몸짱을 이루는 마지막 스텝! 볼륨과 탄력을 잡아라.
평소 한 미모 하는데다 능력도 있고 상냥한 성격에 회사 내 인기를 독차지하던 김양에게도 한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절대 청바지를 입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늘 헐렁한 바지나 치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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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안녕! 나에게 맞는 시력 교정술을 찾아라
라식,라섹 등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 선택 안경이나 렌즈를 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편함과 부작용을 경험한다. 그리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안경을 깨뜨리는 경우를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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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 마지막 수술이 되려면
올해 서른 셋인 직장인 서 모씨는 결혼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4년 전 가슴확대술을 받았던 자리가 조금씩 비대칭을 이루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한쪽 가슴이 비틀어진 듯한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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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감기뿐 아니라 중이염도 챙기세요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부쩍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날씨일수록 감기 못지 않게 챙겨야 할 곳이 바로 ‘귀’이다. ‘귀’는 다른 신체기관 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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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종부세 대못’ 뽑혔다
뉴스분석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대못’인 종합부동산세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과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세금 폭탄’이라는 일각의 저항과 함께 제기된 종부세에 대한 위헌 논란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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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영혼의 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다
올해 10살인 이강영 양은 태어날 때 몸무게가 다른 아이의 반도 안 되는 1.32kg에 불과했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해 세상 빛을 보자마자 기관지 절개 수술을 했다. 목소리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