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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어민들, 냉동고에 쌓인 배스?블루길 어쩌나
호수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강원도 어민들이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을 포획하고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이들 어종을 수매하던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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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처리장 절반은 적자 … “전기료 인하를” 30만 명 청원
충남 천안시 성환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날마다 20㎏짜리 2500여 포대의 쌀을 도정해 판다. 하지만 판매가가 포대당 3만6000원으로 수매가인 3만8000원보다 싸다.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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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수확 신품종 벼로 아시아 기근 해결 … 통일벼 탄생에도 영향
피터 제닝스(左), 테추 창(右)매년 이맘때면 추곡 수매가를 놓고 정부와 농민들이 줄다리기를 한다. 하지만 올해는 내년으로 다가온 쌀 쿼터제 폐지가 더 뜨거운 이슈다. 아무리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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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쿠데타에 골병 … 태국 국민소득, 중국에 추월당해
지난 5월 29일 방콕의 승전기념탑앞에서 한 여성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막기 위해 경비를 서고 있는 군인들을 지나쳐 달려가고 있다. 친탁신파와 반탁신파의 갈등 해결을 명분으로 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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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발생 100일 맞는 태국…정치 혼란· 경기 침체 악순환
탁신 집권→쿠데타→탁신 신당 집권→정당 해산→탁신 여동생 집권→쿠데타. 29일로 군부 쿠데타 발생 100일을 맞는 태국의 2000년대 정치 상황을 요약한 것이다. 동북 지역과 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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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농가의 눈물 … 동반성장의 역설
경북 서안동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농협 관계자와 농민이 수매할 콩을 살펴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콩을 원료로 하는 두부와 된장 등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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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쑥, 콜레스테롤은 쏙 … 영광 돼지 인기 좀 끌려나
한융석 대한한돈협회 영광지부장이 22일 출시하는 황금보리돼지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금보리돼지는 육질이 부드럽고 콜레스테롤 함량도 적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영광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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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신도시 벼 수매창고 입주민 갈등 타협점 찾았다
조정제 건축반대추진위원장이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벼 수매창고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벼 수매창고는 배방 자이아파트 1차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산 배방 신도시 자이 아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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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2013 추곡수매의 부활
이규연논설위원 1974년 늦가을, 신문 1면의 헤드라인을 본다. ‘추곡수매가 38% 인상, 가마당 1만5760원.’ 기사에는 수매원이 쇠꼬챙이로 가마니를 꾹 찔러 내용물을 검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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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7) 81년 농수산부 장관
1981년 4월 6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방교리에서 못자리 설치 시연대회가 열렸다. 고건 농수산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 윤근환 농촌진흥청장과 농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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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꼬일대로 꼬인 담뱃값 해법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6일 오후 7시 원룸들이 모여있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수퍼마켓. 30대 남성이 담배 한 갑과 맥주 두 캔, 과자 두 개를 사들고 가게를 나섰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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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공비축미 수매합니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가 8일 오전 충남 공주시 계룡면 계룡농협 창고에서 열렸다. 한 농민이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에게 수매 벼의 무게를 검사받기 위해 대형벼포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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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산물 시장거래 수확 50%까지 허용 추진”
김정은북한이 식량 증산을 위해 농민들에게 수확량의 최대 50%를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터주는 개혁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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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매 끊어도 재배 늘렸다 … 영광의 역발상
지난해 5월에 열렸던 ‘영광 찰보리문화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영광군 군남면 지내들의 보리밭을 거닐고 있다. [사진 영광군] 전남 영광군 군남면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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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김보다 성장속도 빠르고 두배 크기 '슈퍼김' 개발
“이것이 슈퍼김이예요. 크기도 크고 윤기가 흘러 상품가치가 높습니다” 지난 28일 물김 수매가 한창인 전남 해남군 학가위판장(사진)에서 만난 이승철 내장리 어촌계장이 슈퍼김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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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종주국 '한국', 미국 시장서 고전 이유는
미국에서 한국산 인삼은 품질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산, 중국산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23일 LA지역 포천인삼 매장에서 한 고객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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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4] 이영미의 ‘위대한 식재료’ - 문경 ‘우렁쌀’
가을 들녘의 벼는 정말 아름답다. 살풋 고개 숙인 벼 나락은 수묵화 대가가 그린 난초의 선보다 우아하고, 나락의 까실까실한 질감은 댓잎처럼 짱짱하다. 작물 회전이 빠른 밭농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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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을 특수미 종자 중심 생산지로
설갱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2001년 품종 등록한 벼다. 단백질 함량이 6.2%로 낮고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높다. 맑고 깨끗한 술을 만들 수 있으며 숙취도 적다. 국순당은 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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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시대 농업, 파워 브랜드가 길이다 해외 파워 브랜드 르포
뉴질랜드 타우랑가시 인근 라지워터 지역의 후카팩 포장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키위를 손으로 쥐어보며 검사하고 있다. 크기·당도가 떨어지거나 물렁물렁한 제품은 이 공장에서 여러 차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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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돈’ 노린 브랜드 컨설팅 업체도 우후죽순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을 땐 1억5000만원까지. 지방자치단체나 산지유통센터가 농산물 브랜드를 하나 만드는 데 드는 돈이다. 브랜드 이름을 짓고(네이밍·naming), 브랜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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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날 것” 거래처에 고백한 게 재기 자산돼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닭 모형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체리부로는 2003년 부도를 맞았지만 1년9개월 만에 회사 정상화에 성공한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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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상가 곳곳 휴업 … “섬이 텅 빈 듯”
백령도의 한 주민이 골조만 올라간 채 중단된 민박집 공사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령도에는 연평도 피격 후 인부들이 서둘러 섬을 떠나면서 짓다 만 민박집이나 전원주택,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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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 인식 나빠질수도 있는데…
뉴욕지역의 한인 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식품들중 일부가 연방식품의약청(FDA)의 식품 레이블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플러싱 소재 한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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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 줄었는데 값 폭락 … 농민들 뿔났다
전남 나주시농민회 관계자들이 지난주 나주시청 앞에서 쌀값 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쌀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후 6시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군청 앞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