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으로 보는 「선사」의 신비
지난 겨울의 이상 기온은 울산 공업 용수 저수지의 수위를 7m나 떨어뜨림으로써 고고학계에 뜻밖의 수확을 안겨주었다. 그것은 경남 언양 반곡리의 선사시대 암벽각화. 지난 1월 동대
-
선사시대 암벽 각화 발견
선사시대의 물고기와 짐승을 무수하게 그린 암벽화가 경남 울주군 언양면 반곡리 저수지 안에서 드러났다. 동국대와 국립박물관은 심한 갈수로 물이 줄어든 이곳 저수지변의 암벽에서 상어·
-
(315)청동문화 최고의 풍속도 대전 출토 의기
원시 석기시대의 사람들은 수풀 속의 짐승이나, 하천의 고기 혹은 열매 같은 자연의 산물에만 의존해 살았다. 그들은 대자연의 강력한 힘 앞에서는 너무나 무력한 존재였다. 그래서 그들
-
「마야」의 후손 「라칸돈」족 멸종위기
【멕시코시티=박성덕 통신원】기원3백년께부터 약 천년간 찬란한 「마야」문명을 자랑하던 「마야」족의 후손 「라칸돈」족이 그나마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멕시코」 남부 국경지대 「치아
-
경남 남해도의 석각은 갑골문자 아닌 암벽화
「서시과차」란 뜻의 글자로 흔히 풀이돼 오는 경남 남해도의 석각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암벽화란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경희대박물관(황용혼 관장)은 최근 이 섬을 두루 답사하
-
자연보호
지난 5일은 경칩. 겨우내 깊은 잠에 들어있던 온갖 동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날, 결정적인 봄의 시작을 고하는 날이다. 이제 아무리 동장군이 시샘을 해도 화창
-
「메테르니히」외교
최근 외신에서 「19세기식 외교」라는 말을 보고 흥미 깊었다. 「하버드」대의 동양사학자 라이샤워 교수가 「닉슨」대통령의 북경방문을 두고 한 말이다. 좀더 거슬러「키신저」의 비밀외교
-
제주일주 도로 확장
【제주=이억순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0일 제주도를 순시했다. 박 대통령은 『제주도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유망사업은 감귤재배·축산·수산물·관광사업의 순위』라고 말하고 『특히 축산을 위
-
「노르딕」거리경기
같은 「스키」종목으로서 「알파인」이 뒤늦게 「올림픽」종목으로 채택 된데 비해 「노르딕」의 남자거리경기는 24년 제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여자는 36년 제4회 대회부터 채택되었
-
정신분신학적으로 본 울주인귀석각 17일자 게재 『남근과 거북의 암벽화』를 읽고|이규동
본지는 1윌17일자(일부지방 18일자) 4면에 울주군 언풍면 대곡동 저수지변에서 동대 박물관 조사반에 의해 새로 발견된『남근과 거북의 암벽화』를 소개하였다. 정으로 움푹 쪼아 거북
-
자립저축 대폭 조정
정부는 각종 등록업무와 인허가 때에 의무화해온 자립저축 금액을 현행보다 대폭인상 조정하는 한편 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늘려 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19일 경제장관회의
-
자립저축 대폭강화
정부는 소비규제를 강화하고 동시에 강제저축 규모를 늘리기 위해 현재 23개 종목을 대상으로 의무화되고 있는 자립저축 대상을 일부 조정하는 한편 저축기간을 장기화하고 저기금액을 인상
-
황새 쏜 사냥꾼에 1년6월 구형
서울지검 신형조 검사는 16일 하오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수놈 황새를 쏴 죽인 이용선 피고인 (45·서울 성동구 신당 동 290 성 동 방앗간 주인)에게 문화재관리법 및
-
다람쥐 밀수출
경기도 산림과는 8일 다람쥐 2만 마리를 모아 불법 수출하려던 삼화물산 대표 박건수씨(48)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서울형사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
-
세계학계서 심판 받는 한국학의 성과-하와이 대「국제학술회의」발표 논문초(2)
김원용 한국의 신석기시대를 나는 종래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전기·중기·후기 등으로 3구분하고자한다. 즐문토기 1기·2기로 나누던 것에 덧붙여 선즐문토기시대를 둔 것이다. 전기 즉 선
-
TV
이번 하계 개편에 새로 등장하는 『지구 가족』은 세계의 기습·진풍경을 「릴레이」식으로 구성한 것. TBC-TV와 「뉴스」계약을 맺은 미 ABC, 일 NTV, 불 ORTF 등 9개국
-
목적과 어긋나는 농개공 사업
농수산물 가공수출과 농어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와 그 산하 회사들이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회사자체의 영리만을 추구하는 사업을 확대하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주
-
희귀한 흰 꿩 한 마리 사살
2일 충남부여군림천면칠산리차돌바이산에서수렵중이던 전월춘씨 (56·규암면 외리) 는 우리 나라에서 희귀한 흰 꿩 (사진·까투리·길이기52cm·둘레33cm)을 엽총으로 쏘아 잡았는데
-
현지서 본 황새 사살…그 전말과 허점|몰지각에 죽어간 보호 조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사살 사건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을 절종 위기로 몰아 넣었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행정 당국이나 일반 국민이 자연 환경의 파괴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것을 증
-
황새 죽인 이씨 구속| 갖고 있던 고씨도
6일 하오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황새를 쏘았다고 자수한 이용선씨 (서울 성동구 신당동 290의 152)와 죽은 황새를 집에 보관했던 고양환씨 (25)를 문화재 보호법 및 수렵에 관
-
만물 지령 장
미국에서는 새가 비행기에 부딪쳐서 일으키는 사고가 해년 1천6백 건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비행기의 대적은 실은 천 후가 아니라 새들인 것이다. 미 공군에서 만도 조 해로
-
9월부터 못 잡게된 참새 서울선 밤마다 「구이」로
지난9월초부터 수렵이 금지된 참새가 무더기로 잡혀 서울 거리에서 구워서 팔리고 있다. 청계천일대 종로5가 양동 서대문 서울역 주변 등 서울시내 2천여 개의 무허가 포장 참새구이 집
-
울릉도 숲에 원정가는 꿩 l5마리
동물 없는 울릉도 넓은 숲 속에서 꿩을 기를 수는 없을까-. 서울 임업 시험장에서 사육한 꿩 15마리 (장끼 5 까투리 10) 가 울릉도에 꿩을 번식시켜 보겠다는 우병운 군수의 요
-
「피크」이룬 가을 전시장
금년 가을 개인 발표전의 피크는 금주로써 가장 화려하게 장식될 것 같다. 구실 계열에서 이마동 (15∼21·신문 회관) 오지호 (19∼24·신문 회관)의 노 작가와 동양화로 김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