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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성의 나라’ 이란
핵개발로 미국과 갈등을 빚는 이란은 중동 이슬람 세계에선 강대국으로 인정받는다. 인구 7600만 명, 이집트(8100만 명)에 이어 중동권 2위다. 국민총생산(GDP)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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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시아파 다수 … 대부분 국가는 수니파 많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대립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교도) 중 90%가량이 수니파에 속해 있으며 나머지는 시아파다. 두 종파는 이슬람교를 창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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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니·시아파 종교전쟁 … 유고 인종청소와 비슷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리아 민주화 운동이 수니파와 시아파 간 종파분쟁으로 변질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시리아 내 모처에서 정부군에서 이탈한 군인들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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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새 왕세제에 78세 나이프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27일(현지시간)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78·사진) 내무장관 겸 제2부총리를 왕세제에 책봉했다”고 발표했다. 나이프 왕세제는 현 압둘라(87)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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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디세이의 새벽’ 속전속결이 중요하다
지도자의 악행과 오판이 결국 무력 개입을 자초(自招)하고 말았다.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 1973호에 따라 어제 새벽 미국·영국·프랑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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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디의 바레인 파병 반발 … 수니 vs 시아 ‘국제 종파 전쟁’되나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군 수송 차량이 바레인 국경지대를 지나고 있다. 이날 중동 왕정국가로 이뤄진 걸프협력회의(GCC) 연합군은 바레인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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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모든 집회·시위 금지”
중동 전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권들이 당근과 채찍을 내세워 수습에 골몰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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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확산일로 ‘재스민 혁명’ 후폭풍을 주목한다
장기간의 기상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나온 나비효과에 따르면 어떤 미세한 일이 발단이 돼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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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잡아들인 카다피, 시위 확산 ‘부메랑’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다음 차례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될 것이란 내용의 피켓을 든 미국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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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시위 격화 … 경찰 발포로 3명 숨져
시민혁명이 확산되는 등 중동 정세가 요동치면서 역내 이익을 지키려는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새벽(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선 경찰의 발포로 3명이 사망하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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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다음은 아마디네자드” … 이란 ‘그린 혁명’ 다시 불붙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검은 연기를 내며 쓰레기통이 불타고 있다. 이집트 민주화의 영향으로 시작된 이날 반정부 시위에는 수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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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일 해저케이블 정보도 수집
미국 정부가 한국 내 네 곳의 해저케이블에 대한 정보를 한국 정부 몰래 수집·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6일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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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아프간 안정, 오바마 특사에 달렸다
‘길에 들어서는 것은 쉽지만, 발을 빼기란 그렇지 않다.’ 지금 미국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미국은 3개 전쟁을 치르느라 허우적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및 테러와의 전쟁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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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라크, 안정 궤도에 오르는가
미국은 2003년 이후 이라크 침공과 점령에 7000억 달러의 전비(戰費)를 쓰고 4300명의 전사자를 냈다. 세계 여론은 이라크 전쟁을 잘못된 정보에 따른 잘못된 전쟁이라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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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셋째 아들 미군 공습으로 사망 가능성”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이 수개월 전에 미군의 공습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이 23일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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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요구 조건도 없이 납치 3일 만에 살해 왜 ?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성 엄영선(34·여)씨 피살사건을 놓고 어느 단체의 소행인지, 왜 살해까지 했는지에 대해 외신마다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살해 수법으로 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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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모씨 예멘 납치 피살사건 배후는 누구?
한국인 엄모(34·여)씨가 포함된 예멘 외국인 납치 피살 사건은 누구의 소행일까? 예멘 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와 관련해 예멘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둔 시아파 반군 '알 후티'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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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월드] '피를 먹고 자라는 조직' 하마스
하마스는 어떤 단체 앵커: 지구촌 소식을 중앙일보 국제부 기자와 함께 알아보는 '생생월드' 코너입니다. 오늘은 최지영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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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북핵은? 이라크는? 취임 1년 뒤 백악관에선 …
27일은 미국 대선 D-100일이다. 11월 4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결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대선은 8년간 집권한 조지 W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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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전운 감도는 중동
미국의 잘못된 외교 정책 때문에 중동에 무력충돌의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미국의 적들은 더 강해졌다. 미국이 ‘악의 축’이라 부르는 이란은 지역 헤게모니 장악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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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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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종주국 사우디에 교회 추진”
이슬람과 가톨릭, 두 종교 사이에 화합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감돌고 있다. 지난주 카타르 수도 도하에 첫 가톨릭 교회가 문을 연 데 이어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사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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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밸런타인데이 처녀총각 사랑 금지 붉은 장미 판매
사우디아라비아 종교 당국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붉은 장미를 비롯한 붉은색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의식을 단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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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파워 권력 지도가 바뀐다
올 한 해 세계의 권력 지도가 바뀐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통령이 새로 선출된다. 러시아는 3월, 미국은 12월 선거를 치른다. 미국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최초의 여성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