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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파티 피플
송길영 Mind Miner 꽃피는 봄이 오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마음의 조각들을 긁어모아 그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이 한곳에 모입니다. 1년에 한 번 공부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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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주말에 뭘 하셨나요?
송길영 Mind Miner 새로 입학한 아이의 학교에서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학부모들이 팀을 만들어 학년별로 자웅을 겨루는 리그전의 개막식이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맺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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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숙제는 하셨습니까
송길영 Mind Miner 얼마 전 해외토픽에서 중국에서 발명되었다는 직접 펜으로 글씨를 쓰는 로봇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프린터로 글자 뿐 아니라 그림도 자유자재로 인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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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How old are you ?
송길영 Mind Miner 한해가 시작하는 날도 두번에 걸쳐 기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이 또한 한가지 기준이 아닙니다. 태어나며 주어지는 한 살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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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앙꼬 없는 찐빵, 알코올 없는 맥주
송길영 Mind Miner 20년 전 함께 일하던 선배를 행사장에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함께 식사를 약속한 날, 선배가 가방에 따로 챙겨온 것은 알코올 없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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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불안과 권태 사이
송길영 Mind Miner 카카오 톡을 통해 받은 세모 인사 중 “행복하세요”라는 표현이 눈에 설었습니다. 찾아본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속 “행복하세요”라는 표현이 어법에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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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송길영 Mind Miner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하루의 모습은 어제와 오늘이 그리 다르지 않기에 매일의 일상은 데자뷔와 같습니다. 어느덧 훌쩍 자란 아이의 키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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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증강 인간의 위기
송길영 Mind Miner 지난주 화요일 오후, 천안에서 일을 마치고 익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했을 때 마주한 것은 표를 파는 창구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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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회색인간의 종말을 꿈꾸다
송길영 Mind Miner 영국의 의사이자 정치개혁가 새뮤얼 스마일스가 1859년 쓴 『자조론』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오래된 그리스의 격언으로 시작합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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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돌아볼 수 있을까
송길영 Mind Miner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해변의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열린 사진작가와의 대담을 위해서였습니다. 주말임에도 모인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은 작가가 20년 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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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일체유심조
송길영 Mind Miner 1949년 미국의 인류학자 G.P.머독이 처음 기술한 ‘핵가족(nuclear family)’이라는 용어는 부모와 미혼 자녀만으로 이루어진 ‘소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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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데이터, 세상을 읽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송길영 Mind Miner 매주 아이와 함께하는 서점 투어는 저희 집 주말 의례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들을 고르다 보면 어떤 흐름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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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걷다, 익숙함을 멀리하다
송길영 Mind Miner 지난 휴가는 처음 가본 고장에서 보냈습니다. 산과 들 모두 낯선 곳에서 평소의 나태함을 이기고 걷기와 먹기, 다시 걷기에 도전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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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다는데
송길영 Mind Miner 어릴 적 읽은 ‘그림 형제 동화’의 원전은 호러에 가깝습니다. 시작은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모아 만들어졌고 그 이야기를 전해온 농민의 삶은 그야말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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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송길영 Mind Miner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글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멜로디가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국민 간식으로 불리며 저 멀리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6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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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유효한
송길영 Mind Miner 1970년대부터 신촌에 있던 ‘독수리 다방’을 아시나요? 중장년층들에게는 모닝빵과 잼을 함께 주던 커피와 입구에 가득 꽂혀있던 쪽지들로 기억되는 곳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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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BTS, 그들다움
송길영 Mind Miner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이 컴백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준비 기간을 갖고 다시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나오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인지라 새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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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빨래터의 부활
송길영 Mind Miner 신윤복과 김홍도의 민속화 속 빨래터 장면은 동네 이웃들끼리의 커뮤니티로서 노동과 교류가 함께 보이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매일 몇 시간은 걸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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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52시간, 저녁을 맞이하다
송길영 Mind Miner 주 52시간으로 근무 한계를 규제하는 법률의 시행이 불과 수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이란 자조 섞인 말처럼 그야말로 ‘회사인간’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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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창의가 제값 받는 사회
송길영 Mind Miner 지난 주말, 가구 소품이나 디자인이 돋보이는 일상용품들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이십 년도 넘게 해마다 열리고 있는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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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소리 없는 아우성
송길영 Mind Miner 모차르트의 도시라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는 간판으로 유명한 게트라이데 거리가 있습니다. 문맹이 많았던 중세시대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그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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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다시 만나요
송길영 Mind Miner 역사가 오래된 보험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2011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강당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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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All by myself
송길영 Mind Miner 스타트업의 요람 같은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막 시작한 창업가들이 짧은 몇 분의 시간 동안 각자의 사업모델을 알리며 함께 하고픈 동료를, 때로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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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10년 후, 다시 부끄럽기를
송길영 Mind Miner 10년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십대 중반에 데뷔하여 꾸준히 좋은 음악을 발표한 가수가 데뷔한 지 10년 만에 최근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