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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버핏은 ‘덕후’ 됐는데…트럼프만 안 쓴 ‘하얀산’ 비밀 유료 전용
넉 달 전, 북한발 사진 한 장에 저도 몰래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이었는데, 테이블에 떡하니 몽블랑 엠블럼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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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마스코트, '랄라베어'에서 '철웅이'로 바뀐 사연은
오비맥주의 곰 캐릭터인 '랄라베어'. 사진 오비맥주 #. 오비맥주는 1953년 출시돼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대표 맥주 브랜드 ‘OB’를 재해석한 ‘오비라거’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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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톤 쓰레기를 15억 주고 사는 전남…신안 섬마을의 사연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전남 신안의 섬마을에 연이어 도착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 이야기다. 5일 전남 신안군 자은면 내치해변에 중국글씨가 있는 어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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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술자리에 온 공수부대원···문대통령·원혜영 43년 인연
지난 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816호. 원혜영(68)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들어서니 대형 사진, 병풍, 액자 세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원혜영 의원이 툇마루에 한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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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거장' 바버라 크루거가 답했다
바버라 크루거가 한글 작품 '충분하면만족하라'. 높이가 6m에 이른다. [사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시선의 폭력성에 대하여 74세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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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K 로고…시민단체, 손혜원 ‘저작권법 위반’ 검찰 고발
정부의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로고(위)와 이를 무단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의 공예품 전시·판매 업체 ‘하이핸드코리아’의 로고. [자료 서민민생대책위원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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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에게 특허 소송 건 美 스타벅스 본사 ‘패소’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AP=연합뉴스]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국내의 한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가 졌다. 24일 JTBC 보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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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인도는 우리 대통령에게 무엇인가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간디는 인도다. 그의 삶은 경이롭다. 비폭력·무저항·평화·금욕의 드라마다. 그것은 인도의 우선적 이미지다. 수도 뉴델리에 간디 기념관과 추모공원 라즈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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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은은한 광채… 밥맛이 달라졌다
어머니는 장식장에 넣어둔 예쁜 그릇을 채 써보지도 못한 채 돌아가셨다. 집안에 큰 일이 생기거나 귀한 손님들에게 내려던 그릇들이다. 그 중엔 유기도 있었다. 금과 은을 섞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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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착 달라붙고 글씨가 술술
일본의 전직 스튜어디스가 낸 책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16년 동안 퍼스트클래스 객실을 담당했던 미즈코 아키코가 저자다. 퍼스트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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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용어] OEM과 ODM
혹시 화장품의 뒷면이나 아래쪽에 적힌 작은 글씨들을 유심히 본 적이 있나요? 분명 각각 다른 브랜드의 화장품인데 ‘제조업자’가 똑같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 제조업자가 바로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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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순대 역사를 새로 쓴다…『순대실록』 책 내는 육경희 사장
대학로 ‘순대실록’이 개발한 대표 메뉴 ‘순대스테이크’(1만4000원)는 구운 다음 데운 철판접시에 담아 상에 나가면 칼로 잘라서 먹는다.돼지고기·양파·찹쌀·양배추·대파·검은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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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정보 새기는 워터마크 기술로 명성
서기 105년 채륜(蔡倫)이 낙양에서 뽕나무를 주재료로 종이를 발명한 후 사마르칸트(751년), 바그다드(794년), 다마스쿠스(9세기)를 걸쳐 유럽에도 종이가 들어왔다. 타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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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년 이어 온 비법 미켈란젤로의 혼 자극하던 명품 종이
워터마크가 새겨진 종이 관련기사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의 힘은 여전 서기 105년 채륜(蔡倫)이 낙양에서 뽕나무를 주재료로 종이를 발명한 후 사마르칸트(751년), 바그다드(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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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특허, 디자인으로 때우기 … ‘사과’만 봐도 시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기세다. 올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낼 때만 해도 업계에서는 ‘흔하디흔한 특허분쟁’의 하나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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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특허, 디자인으로 때우기 … ‘사과’만 봐도 시비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기세다. 올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낼 때만 해도 업계에서는 ‘흔하디흔한 특허분쟁’의 하나로 여겼다. 원래 정보기술(IT) 분야는 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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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탄생의 비밀 ② 쑥쑥이는 외계인이 아니다
&Total『젊음의 탄생』 강연이 끝나자 책을 든 청중이 사인을 받으려고 몰려왔다. 거의 기계적으로 사인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쑥쑥이라고 써 주세요”라고 말하는 여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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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글씨도 그림이다” 서예의 반란
‘오늘날의 서예계는 죽었다’는 험한 말이 공공연하다. 서예는 대중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침잠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이번 간송미술관 가을 정기전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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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되는 글꼴 한글은 돈이다
한글은 돈이다. 디지털 시대, 신세대들은 자신만의 서체를 추구한다. 나만의 블로그,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문자메시지를 만들고, 보내기 위해서다. 2005년 8월부터 240여 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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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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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깨우친 글씨의 힘
소암 현중화 작, ‘XO뿐’. “나는 70년 동안 열 개의 벼루를 갈아없애고 천여 자루의 붓을 다 닳게 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마천십연(磨穿十硏)’에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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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부활! 손글씨…컴퓨터 폰트엔 없는 '사람 냄새' 물씬
손글씨가 인기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 포스터, 책 제목 등에 주로 쓰이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다. 서양에서 서예를 가리키는 말인 캘리그라피는 요즘에 와선 '상업적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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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사원 교육현장 가보니] "원가는 절감한다" 외우며
개성공단의 삼덕통상공장에서 1일 남측 관리자가 개성 주민들 중에서 뽑은 신입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분임조 활동 및 정리정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북한 개성 주민인 여직원들이 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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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해치는 원색 간판
울긋불긋한 원색간만들이 도시미관을 어지럽히고 있다. 규정을 어긴 원색 간판은 서울의 상업지역은 물론, 신흥주택지구애까지 마구 나붙어 시민의 정신위생까지 크게 해치고 있는 실정.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