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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보건범죄
전국 검사장회의(4월29일)가 보건위생을 해치는 가짜 범죄를 집중 단속하기로 한 것은 부정식품·불량약품등이 날로 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적절한 조처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보건법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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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하는 세 기마
한때 경찰기동력의 총아로 손꼽혔던 경찰기마대가「사이카」등 기계화된「스피드」에 밀려 점점 빚을 잃어가고있다. 서울종로구수송동146에 자리잡고있는 서울시경찰국 기마대는 한때 기마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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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기채|런던인수단 구성
정부는 「유로·달러」시장에의 본격적인 진출을 전제로 연말까지 3천만불 규모의 외자채권을 외환은행을 통해 발행, 「유로·달러」시장에 소화시킬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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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문답|더위를 먹었을때
여름도 막바지-.이맘때쯤이면 병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려우나 반건강상태에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까닭모르게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우며 땀을 남보다 많이 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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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조기발견『가이드』
암은 뇌염보다 훨씬 많은 인명을 빼앗는다. 1년간의 뇌염사망자수는 지난해는 7백95명이었다. 그런데1년간의 암사망자수는 약 3만명. 이런 사실에 비추어 대한암협회는 중앙일보의후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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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입시철폐...이상과 현실|달라지는 점·문제점|「좋은학교군」일부편중
정부·여당은 15일 말썽많은 중학교입학경쟁시험을완전철폐하는 입시제도개선책을 확정 발표했다. 문교부실무자들에의해 오랫동안 검토되어온 이방안은 그동안 공화당정책심의실 당국과 협의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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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꿈으로 고생할 때 잠들기 전에 온수 목욕을
꿈을 꾸는 것은 우리가 수면을 취한 동안에도 뇌가 쉬지않고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험공부중에 애를 써도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가 꿈속에서 계속연구한끝에 해답을 얻는 수가 있다.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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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혼란과 전전 속에
45년 8월 해방. 환희와 감격도 잠시동안의 일. 뒤따라 온 것은 분열과 혼란이었다. 사회전반이 그랬듯이 문단 또한 걷잡을 수 없는 격동 속에 좌우익으로 갈리어 대립이 날로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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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후의|복병허약체질
각종입학시험이 끝나간다. 그러나 입시지옥에서 해방됐다고 해서 해탈상태에 빠져서는 안된다. 그 동안에 쇠약해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학교공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러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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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 유해고춧가루|보건대학원 정문호씨의 분석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타르」색소를사용한 고춧가루가 서울시내요식업소에 범람하고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 하고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정문호씨의 졸업논문(지도교수 정문식)에 의하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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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47)
사회 김경동(서울여대 교수·사회학) 최경렬(대한 토목학회 이사·도시 계획) 손정목(공무원 교육원 교수·도시 계획) 윤정섭(서울대 공대 교수·건축학) (39)군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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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입시병」
중학 입시를 앞두고 요즘 각 병원을 찾는 어린이 「입시병」 환자들이 부쩍늘어 서울 시내에서만도 하루 평균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소아과나 정신과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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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문화제
가을이 한층 깊어가고 있다. 한국의 가을하면 우선 오곡을 무르익게 한 대자연의 섭리에 감탄하고 풍요한 추수를 감사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계절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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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사는 주부메모
7월은 장마와 본격적인 더위가 겹치는 달이다. 더구나 금년에는 예년보다 앞당겨 오랫동안 장마가 들고 더위가 더 심할 거라는 관상대의 예보다. 더위와 장마를 이겨 가족의 건강과 명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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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의 어린이 건강
어린이가 자라나는 과정에 있어 정서적인 면과 건강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특히 어린이의 건강은 어머니의 손에 달려있다. 세심한 관찰과 바른 육아지식을 위해 고려병원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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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의 면세」보다 「악서만에 과세」를|배꼽이 더 큰 「신청비」|어떤사는 300종 심사에 천만원 있어야|각의 통과돼도 못면할 「사문」
「시즌」을 맞은 출판계는 요즘 뜻하지않은 곤궁에 빠져있다. 문교부는 「우량도서 인정위원회」라는 제도를 만들고, 그 운영에 따라 「우량서적」을 선정하고 영업세를 그책에 한해 면제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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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신문」 에 사실보도|본사 이특파원기사도 싣고
삼양수산의 북양어업을 수행취재하고있는 중앙일보 이중식기자의 「스냅」이 일본 북해도신문 (일간16정) 8월28일자 사회면단평란 「고다마」 라는 「가십」에 났는데 이내용에드 일본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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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에 큰불
16일 하오9시10분 서울종로구예지동 동대문광장시장은 소화전의 불비와 사람이 통행할 수없는 건물구조로 인해 5시간30분동안 불길이 횝쓸어 도합1백80여개의 점포(건평5백여평)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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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마
농사철이 되면 기생충은 제때를 만난 듯 날뛰기 시작한다. 회충과 12지복충 보유자는 말할 것도 없고 「디스토마」 감염자만도 6백만명이 되는 나라가 바로 한국. 가위 기생충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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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급한 재출발(상)|부두구획 정리
『넓히자, 뚫자, 세우자…그리하여 앞지르자』-3백만 항도로 약진하려는 「대부산」의 건설구호다. 3백60여 평방「킬로」나 되는 부산지역 어디를 가나 파헤쳐지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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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족에 희망적 처방
여드름 따위로 피부가 나빠 고민하는 젊은 층들의 문제는 심각한 것. 그런데 얼마 전 피부과 의사인 「루보위」 박사의 한 보고에는 이의 치료법에 언급하고 있어 이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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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탈」의 연출자 이효영씨(「상선 테나시티」공연)
극단「탈」의 제4회 공연작품은 「샬·빌드락」작 「상선 테나시티」(3막·이대섭 역).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밤 7시 30분) YMCA강당에서 막을 올린다. 연출은 이효영씨.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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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져도 [광명]은 남아…|[불행]이 [불행]구하겠다고|아버지 약속해줘요
위암이라는 절망의 병상에서도 "불행한 나는 숨져가지만 내 눈이 불행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이라고 자신의 눈동자를 서울대병원에 기증하고 숨진 김영혜(20)양은 [솔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