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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명절 전후에 고향 찾는 발상의 전환
명절이 싫어지면 어른이 됐다는 증거라는 말이 있다. 결혼과 함께 명절이 부담스러워진 것을 보면 상투를 틀어야 어른 대접을 받았던 조상들의 혜안이 돋보인다. 어린아이들이 소풍날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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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벽 넘어 ‘또 다른 삶’ 로망 이룬 세 남자 (2)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도 현실의 벽에 막혀 그러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다. 남자들의 꿈은 단순한 취미생활에 그쳐야만 하는 걸까. 여기에 직업과 함께 또 다른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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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언니들 졸업하면 선수 5명 뿐, 내년 대회는 어떻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여자축구가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대표팀이 26일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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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언니들 졸업하면 선수 5명 뿐, 내년 대회는 어떻게…”
세계를 제패한 한국 여자 청소년 축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왼쪽부터 김민정·김현정·김예리·김성경·홍혜지 선수. 함안=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여자축구 여민지 키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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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작된 ‘방학전쟁’
“일찍 일어나라.” “게임 그만해라.” “공부 안 하니?” 방학만 되면 자녀와 엄마 사이를 갈라놓는 3대 적(敵)이 있다. 바로 늦잠·게임·학습 스트레스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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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곰돌이 푸가 들어왔다 … 내 아이가 스타 됐다
관련기사 도시락용 초밥, 밥 온도는 36.5도 아니라 20도 인터넷 블로그(blog.naver.com/king 700203)에 선보인 캐릭터 도시락으로 네티즌의 인기를 모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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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천원 김밥
어릴 때 김밥 먹는 날은 특별했다. 무릇 김밥이란 소풍이나 운동회 점심의 백미였다. 그리고 친구들은 형이나 동생의 소풍날 김밥을 싸와 부러움을 샀다. 반면 외동이던 나는 어쩌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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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시인의 뇌리에 남은 ‘가난했던 그 시절’
고고춤이나 춥시다 정용주 지음, 푸르메, 296쪽, 1만2000원 “야, 새끼야. 너 땜에 우리 분단 또 화장실 청소하게 생겼잖어!”(88쪽) 육성회비를 못 내 공개 망신을 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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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광명시 철산동, 담벼락 도화지 삼아, 계단을 캔버스 삼아
철산동 아이들은 매일매일 '행운'을 밟으며 집으로 돌아간다.철산동에는 좁고 가파른 계단과 지붕 낮은 집이 많다. 재개발을 앞둔 곳들이다. 얼핏 생각에 산책엔 영 어울릴 성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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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아일랜드 '나도 UCC' 공모전 인기
내 손으로 만드는 동영상. 요즘 인터넷 세상의 중심 화두는 단연 UCC(User Created Contents)다. 진보한 동영상 프로그램과 휴대가 간편한 촬영기기. 여기에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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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도시락 속 토마스와 친구들
옛날 옛적 아이들이 곶감 준단 말에 울음을 그쳤다면, 요즘 아이들 열에 아홉은 "방귀대장 뿡뿡이 인형 줄게" "뽀로로 책가방은 어때?"하는 말에 피우던 고집을 거두지 않을까.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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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바렌보임과 화해
2001년 여름 예루살렘 콘서트홀입니다. 연주를 마친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앙코르곡으로 바그너를 연주해도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관객들의 웅성거림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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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한 맺힌 사이다
소풍가는 날, 멸치 냄새 솔솔 풍기는 도시락을 들고 두 살 아래 남동생과 10리 길 학교로 가는 순간은 마냥 기쁨에 젖어 있었다. 말썽꾸러기 동생도 아무 말 없이 잘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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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막내딸은 웁니다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작은 소리로 부르는데도 엄마 이름은 왜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는 거야. 엄마도 기억나지? 내가 다섯 살 때 시골집 뒤뜰에 놓아두었던 물 항아리에 빠져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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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폐품 무한변신 미션 파서블
재활용. 버려진 혹은 버려질 물건들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 구차하고 때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죠. 좋은 일인 줄은 알겠는데 선뜻 맘이 안 갑니다. 그런데 여기 "재활용은 멋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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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상상으로 지루한 일상 탈출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물리학에는 '인간이 벽을 뚫을 수 있는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 터널링 효과(Tunneling Effect)라고 불리는 이것의 확률은 10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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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 소설가 공지영, 짜고 쓰고 달고…인생도 똑같더군요
옅게 깔린 구름마저 파랗게 녹아들 듯한 가을 하늘이다. 반쯤 감은 눈으로 나무 꼭대기부터 조랑조랑 매달린 감을 세어본다. 개울가 가득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려 사락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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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90. 며칠/몇일(?)
어린 시절은 시간이 느릿느릿 흘러갔다. 소풍날이며, 방학이며, 생일이며 손꼽아 기다리는 날들은 아득히 멀어보였다. 나이가 들어 몇 밤, 며칠이 남았을까 애태워 기다리는 날이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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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오래된 여행가방'
- 김수영 金秀映(1967~) '오래된 여행가방' 중에서 스무살이 될 무렵 나의 꿈은 주머니가 많이 달린 여행가방과 펠리컨 만년필을 갖는 것이었다. 만년필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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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머피의 법칙
징크스가 집단의 경험칙으로 된 것이 '머피의 법칙'이다. 머피의 법칙은 '내가 하면 무엇이든지 안된다'는 식의 부정적인 믿음을 말한다. 나의 소풍날엔 항상 비가 오고 내가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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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Cotton candy
어릴 때 우리가 많이 먹던 솜사탕은 영어로도 똑같이 ‘cotton candy’라고 부릅니다. 혹은 실처럼 뽑아져 나온다고 해서 ‘candy floss’라고도 합니다. A:It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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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이동국 '왕별' 달았다
'육군 일병'이 가장 빛난 별을 달았다. 그것도 세번째다. '올스타전의 사나이' 이동국(24.광주 상무)이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2003 푸마 올스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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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극장 아니메 50년사' 펴낸 송낙현씨
‘캔디 캔디’를 보기 위해 일요일 아침마다 늦잠을 마다했고, 소풍날 노래자랑은 ‘마징가Z’의 주제가로 시작했던 세대가 있다. 그렇게 좋아했던 ‘만화영화’들이 실은 모두 일본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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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호기심 - 인생을 키우는 힘
어렸을 때 나는 삶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느끼고 싶었다. 내가 사는 울타리 안의 것만 아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았다. 늘 세상은 더 많은 비밀들을 숨겨두고 있으며, 우리는 소풍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