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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핵연구소 탈냉전시대 “개점휴업”/경제회생 첨병변신(지구촌 화제)
◎기초과학 실용화·신소재 개발/민간기업들과 20여건 라이선스 계약/정보대량전달 초고속 통신망 건설도 냉전시대 핵경쟁에서 미국을 세계 최강으로 끌어올린 견인차역할을 한 미 국립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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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만 전념했더라면…/이수근 정치부차장(취재일기)
기자는 연전에 처음으로 미국땅을 밝았다. 89년 초여름 보스턴 근교의 케임브리지에 도착,1년간 머물면서 느낀 가장 큰 자긍심의 하나가 거리를 누비는 현대엑셀이었다. 케임브리지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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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종수씨의 10번째 개인전
일찍이 교수직(이화여대)을 그만두고 고향인 대전에 가마를 짓고 작업해온 중진도예가 이종수씨(57)의 10번째 개인전이 18∼27일 정송갤러리((783)2444)에서 열린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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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 교계가 앞장서자"|환경문제 종교연대
리우회의 등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천주교가 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자연환경보전운동의 실천을 다짐하는 초종파 행사를 가졌다.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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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추락 승객 15명 사망/호남고속도
◎만경교 난간받고 강물에 “풍덩”/빗길 과속… 중경상 20명중 사망자 늘어날듯 【전주=현석화·서형식기자】 18일 오후 2시10분쯤 전북 전주시 화전동 호남고속도로 전주인터체인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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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객 태운 승용차 트럭과 충돌 5명 사망
【전주=현석화기자】 23일 낮 12시40분쯤 전북 정읍군 소성면 등계리 등계교 앞길에서 전북7아 1050호 트럭(운전사 신정호·21·전북 정주시 장명동 62의 9)이 전북1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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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간심성에 깔린 "도덕의 두 얼굴"|앙드레 지드 저『전원 교향악』|황선명
앙드레 지드의『전원교향악』을 읽게 된 것은 지금부터 2년이 조금 더 앞선 89년 늦여름 쯤인 것으로 기억한다. 쉬는 날 심심풀이로 갑은 책이 주가 가운데에서 잠자고 있던 누렇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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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품|품질앞세운 고가품작전 "적중"
명품을 만들어 내려면 무엇인가 남다른 데가 있어야 한다. 주로 기술력이 그 바탕이 되지만 기술도 끊임없는 연마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한 부문이 마케팅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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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감주 마시고 10명이 식중독
【성주=김선왕기자】 16일 오전 9시30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389 신옥순씨(67)집에서 설날을 맞아 신씨가 담근 약감주를 나눠마신 신씨등 주민 10명이 배탈과 구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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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기와가마 6기발굴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충남부여군장암면정암리47일대에서 거의 완벽한 형태를 갖춘 백제시대 기와가마 6기를 발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가마는 그동안 발굴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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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조선족 통해/중국,대한교역 촉진
【홍콩=전택원특파원】 중국 흑룡강성 사오치후이(소기혜)성장은 흑룡강성에 살고 있는 수십만명의 조선족과,남한에 살고 있는 이들의 친척들을 이용,한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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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택지개발|지정 취소소송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주민 이희수씨 일산읍 백우리398) 등 2백88명은 21일 건설부 장관을 상대로 일산택지 개발지구 지정을 취소하라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을 취소하라는 무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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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의 성탄미사 TV중계
「17년 전 이날 성탄미사 때 강론도중 당시 정국의 경화, 독재체제 출현의 조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가 미사의 TV중계가 중간에 끊어지는 일을 당했었읍니다.』 24일 밤 서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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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불질」 터득에 45년 걸린 셈|기와장 한형준씨
손이 아니라 가죽이라 했다. 사철 흙일을 하다보면 겨울에는 손이 터져 실로 꿰맨 적도 있노라 했다. 돼지기름을 발라두면 얼마나 때가 타는지 곰 발바닥처럼 켜가 진다고 했다. 금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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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노폐물 분해 성인병 예방에 탁 효"
국제원적외선 세미나가 14∼15일 한국원적외선응용연구회와 기계연구소 주최, KBS·중앙일보사·(주)선우 후원으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과기처 박승덕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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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달리기 8초47에 도전한다|"더 빨리, 더 높이"…첨단과학을 동원한「기록의 한계」
마라톤 2000연대 초 2시간3분대…수영엔 무한한 가능성 기대 바람보다 더 빨리, 사슴보다 너 높게-.「인간능력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이 같은 기록경신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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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선물 등 살포 평민, 부정사례 공개
평민당의 김대중 전 총재는 21일 아침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지역 부정선거 사례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금전 및 물품살포사례 ▲임실-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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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토속미의 잔잔한 화풍|작품 120여점 전시…21일부터 호암갤러리서|민족의 삶·애틋한 정서 형상화|20주기 맞아 예술세계 재평가
한국 구상회화의 선구자 고 박상옥화백(1915∼1968년)의 20주기 기념 유작전이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호암갤러리 (중앙일보 새사옥내) 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 주최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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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전국과학전 수상자 발표|25일부터 국립과학관서 전시
제33회 전국과학전람회의대상인 대통령상(상금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해수에너지에 의한 해빈력의 퇴적현상』을 출품한 전남완도군 소안중의 해양탐구반이, 교원및 일반부에서는『철사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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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시조시인들 무색할 정도의 뜨거운 창작열
오랜만에 다시 선을 해본다. 괄목상대(괄목상대)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것 같다. 처음 중앙일보가 이 난을 만들었을 때 보다 응모된 작품의 질·양이 모두 놀랍게 달라졌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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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버스끼리 충돌|4명죽고 43명다쳐
【대천=연합】1일 하오7시40분쯤 충남보령군 주포면 신대리 고갯길에서 빗속을 과속으로달리던 대천여객소속 시내버스(운전사 이종현·31)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같은 회사소속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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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괴로와 자살 기도 ?생도"
신민당 대전 성지원사건진상조사단은 지난10일부터 5일간의 현지실태조사를 통해 수집한 성지원내의 각종 인권유린사례를 14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그간 성지원측의 완강한 거부로 직접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