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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신발끈으로 썼다, 한국만 먹는 꼼장어 진실 유료 전용
「 전국 장어 지도 」 보양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무언가가 생각나는 계절, 국내여행 일타강사가 2회에 걸쳐 계절 강좌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여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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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새조개, 모슬포 방어…바다는 겨울이 제일 맛있다
충남 서산 간월도 갯벌에서는 겨우내 할머니들이 굴을 캔다. 식탁에 오르는 맛난 갯굴 한 점 한 점은 허리 한 번 펼 새 없는 고된 노동의 결과다. 임현동 기자 바다는 겨울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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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맛볼 시간 남았다..."죽음과도 바꿀 맛" 겨울 바다 별미
조선 임금 진상품이었던 어리굴젓은 충남 서산 간월도 바다에서 캔 굴로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간월도 굴은 갯벌에서 산다. 하여 물이 빠졌을 때 바쁘게 캐야 한다. 굴 캐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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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일본회의의 정체 外
일본회의의 정체(아오키 오사무 지음, 이민연 옮김, 율리시즈)=일본회의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단체다. 현재 아베 내각 관료 19명 중 15명이 일본회의 소속이라고 한다. 일본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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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423명 문재인 지지선언
시인 신경림·황지우·함민복·장석남·김행숙, 소설가 한승원·박민규, 문학평론가 황현산씨 등 문학인 423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3일 오전 서울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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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엔 이순신 장군이 사랑한 못 생긴 '군평선이'가
여수 사람들이 최고의 생선구이로 쳐주는 군평선이 구이. 거문도는 먼 길이다. 여수에서도 배를 타고 2시간 20분을 더 가야 닿는다. 배도 하루에 2편(7시 40분,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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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제4회 고양행주문학상 수상자로선정 外
◆소설가 한창훈(52)씨와 시인 고영(49)씨가 제4회 고양행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한씨의 단편소설 ‘눈을 감으세요’와 고씨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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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고동·거북손·홍합·청각 … 갯바위에 찬거리 널려 있네
거문도 바다는 깊다. 깊어서 검다. 이 검푸른 바다 아래에 삼치·감성돔·고등어·갈치 등 숱한 생선이 살고 있다. 절벽 끝의 거문도 등대가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여행기자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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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멘토단에 신경림·염무웅·공지영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7일 경북 구미시 순천향대 병원에서 불산(불화수소) 누출 사고 피해 환자인 김금순(56)씨를 위로하고 있다. [구미=연합뉴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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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설가 한창훈 눈에 비친 학교와 국가라는 제도
꽃의 나라 한창훈 지음, 문학동네 276쪽, 1만1000원 작가 자신의 체험을 고스란히 지면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의 장편소설이다. 그만큼 실감나는 대목이 많기도 하지만 소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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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걸었던 ‘눈의 나라’ 아오모리 … 파멸의 풍경 앞에서 말을 잃었다
지진해일이 강타한 아오모리 하치노헤 해안에 13일 어선 한 척이 뒤집힌 채 쓸려와 있다. [아오모리=AP 연합뉴스], [아오모리=강혜란 기자] 이달 6~9일 한국저축은행이 후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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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겨울 공사장, 함바집은 노동자들의 천국이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유용주 소설가 연일 폭설이다. 아전인수 격이지만, 한 나무 밑에서 사흘을 머물지 말라, 불가의 가르침이다. 어쩌다 보니 바다가 보이는 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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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겨울 공사장, 함바집은 노동자들의 천국이었다”
관련기사 건설인부 250명이면 20개월에 2억 벌어 … 브로커 개입 땐 소개료 억대 연일 폭설이다. 아전인수 격이지만, 한 나무 밑에서 사흘을 머물지 말라, 불가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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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낸 ‘형님’ 한창훈, 그도 천생 아비다 먹을 걸 물고와야 하는 …
소설가 한창훈(47)씨가 산문집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를 펴냈다. week&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칼럼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를 책으로 묶었다. 책 한 권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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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가지끝에서, 땅바닥에서 … 거문도 동백꽃은 두 번 피더라
거문도는 지금 쑥밭 천지다. 한데 예상했던 쑥밭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거문도 쑥밭은 알록달록 그물 이불을 덮고 있다.소설가 한창훈과 만난 봄 봄을 찾아 나선 발길은 늘 남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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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2) 해태(海苔·김)
뿌리가 돌에 붙어 있으며 가지가 없고 푸른 빛깔이다. 본초에서는 건태(乾苔)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이시진은 장발(張勃)의 오록(吳錄)을 인용해 기록하기를 붉은 강리(江籬)는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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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문집 펴낸 한창훈씨 “바닷가 사람들 정겹게 사는 얘기 담아”
포장마차 운영자, 귀걸이 노점상, 건설현장 잡부, 트럭 운전기사, 선원, 이삿짐 센터 직원 등등 그가 거쳐온 직업은 여럿이다. 하지만, 그는 고집스러우리만치 바다나 섬에 대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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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소설가 한창훈이 씁니다 ① 벽문어(碧紋魚)
고등어는 이른바 ‘국민 생선’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고등어 반찬은 꼭 있다. 길이 두 자 정도로 몸이 둥글고 비늘이 매우 잘다. 등이 푸르고 무늬가 있다. 맛은 달콤하며 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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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바닷가 이야기 … 짙어진 해학과 유머
소설가 한창훈씨는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쯤 들어가는 거문도에 살며 한국의 해양문학을 꿈꾼다. [문학동네 제공]바다와 섬 언저리 삶을 소재로 갯내음 물씬 풍기는 작품을 선보여 온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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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시인, 자연에 녹아들다
박남준 산방 일기 박남준 지음 조화로운 삶, 234쪽, 9800원 시인은 모두 특별한 존재지만, 여기 정말 별난 시인이 있다. “돈을 쓰지 않는 삶을 선택하면 돈을 벌지 않아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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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거문도는 꽃빛 쪽빛
다도해를 지나, 이어 섬진강을 거슬러온 봄이 내륙으로 퍼지고 있다. 봄의 북상 속도는 얼마나 될까. 개나리와 진달래의 경우 하루 30㎞를 올라온다 하는데…. 바다의 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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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故이문구씨 투병일기 책으로
지난해 2월 25일 62세로 세상을 뜬 소설가 이문구씨의 1주기를 앞두고 위암 발병에서 타계 직전까지 2년여에 걸친 이씨의 투병 과정을 자세히 담은 메모 형식의 일기가 책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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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 맞는 소설가 서영은
한 개인의 역사를 두세줄의 문장으로 간추려 말할 때는 단순화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너무 많은 것을 생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역사는 그 사람이 맞닥뜨린 모든 경험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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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화합하는 자리 만들고 떠나시는군요"
"결국 떠나시면서 문단에 '화합의 상'을 차려주신 셈이군요." 소설가 이문구(李文求.62)씨가 타계한 다음날인 26일 서울대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문인들은 한결 같이 이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