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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문학 기대작 장편 『28』의 정유정 작가
정유정의 소설은 생생하다. 속도감 때문만은 아니다. 치밀한 묘사 때문이다. 영화계에서 그의 작품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그는 “시체를 묘사한다면, 독자의 품에 시체를 안겨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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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와 함께하는 ‘내 삶의 동반자’ 서양미술작가 황주리
황주리 작가가 ‘갤럭시 S4’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화려한 원색과 단아한 흑백의 조화, 열린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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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정래, 안철수 싱크탱크에 합류
안철수(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 소설가 조정래씨가 합류했다. 지난해 대선 때 안 의원의 후원회장을 지냈던 조씨는 이옥 덕성여대 교수와 함께 ‘내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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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의 별밤'에 흐르는 강물 소리
2010년 파리 프티팔레에서 열린 ‘폭로’전에 참석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왼쪽). 명화를 디지털로 재현한 이 전시에서 베르베르가 보고 있는 것은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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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으로 얽히고설킨 문단사
북한에서 숙청돼 행방불명된 소련파 인사들의 인권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1992년 3월 방한한 재소 고려인 유가족후원회 정상진 회장(오른쪽)과 사무국장 장학봉씨. [중앙포토] 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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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대원사 사찰음식·템플스테이 더 소개했으면 …
6월 2일자 중앙SUNDAY 1면은 ‘북한 돈세탁 새 무대, 中 주하이(珠海) 조선광선은행 대표부’였다. 북한 돈세탁의 주무대가 마카오에서 주하이로 옮겨졌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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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는 나노로봇이 머잖아 지구 점령?
생물처럼 새끼를 낳는 기계를 만들 수는 없을까. 자식을 낳는 기계, 곧 자기증식하는 기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해답을 내놓은 과학자는 헝가리 태생의 미국 컴퓨터 이론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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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낳는 나노로봇이 머잖아 지구 점령?
크리스토퍼 랭턴이 만든 자기증식 고리. [자료 이인식] 생물처럼 새끼를 낳는 기계를 만들 수는 없을까. 자식을 낳는 기계, 곧 자기증식하는 기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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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짓는 회사가 국내 최대 '소아암 환우 축제' 열다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우리동네愛프로젝트’에 참여한 이 회사 임직원들이 거제시 하청면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들을 치우고 있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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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탈출→총살 위기→탈출→포로 신세 김수영,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북한에서 숙청돼 행방불명된 소련파 인사들의 인권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1992년 3월 방한한 재소 고려인 유가족후원회 정상진 회장(오른쪽)과 사무국장 장학봉씨. [중앙포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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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이육사(1904~44), 윤동주(1917~45)는 오늘날 우리에게 ‘민족의 시인’으로 숭상되는 분들이다. 암울한 시대에 순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들의 시는 역사를 성찰하게 하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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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관련기사 납북→탈출→총살 위기→탈출→포로 신세 김수영,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광복을 따라온 검은 그림자문화예술인이나 지식인들 중에 광복 이후 해방기의 좌우익 대립과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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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세 16억 이상" … 스타에 올인하는 출판시장
역시 하루키였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신작 장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제)의 선인세가 국내 최고액인 16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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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흔한 이름 '존' … 부모는 십중팔구 공화당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 에릭 올리버와 소설가인 그의 부인은 딸 이름을 ‘에스메(Esme)’라고 지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 D 샐린저의 단편소설 ‘에스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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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캠프 데이비드와 서니랜즈
중국 국가주석의 휴양지가 베이징에서 멀지 않은 베이다허(北戴河)에 있다면 미국 대통령의 휴양지는 워싱톤 DC에서 멀지 않은 캠프 데이비드에 있다. 미국 동부에는 아팔라치아 산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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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주제 세미나 外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5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 주제 세미나를 연다. ◆민음사와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오늘의 작가상’에 소설가 이재찬(39)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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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혜나의 터닝포인트
“소설가가 되기 전, 저는 루저였습니다. 학교는 빼먹고 가출하기 일쑤였습니다. 공부 꼴찌에 문제아였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대학 시험은 아예 보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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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유역에 인구 300만 도시 건설 한반도 프로젝트에 남은 인생 바칠 것”
이기웅 이사장은 “이제야말로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큰 도시설계, 디자인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국내 도시설계 원로인 김석철(70) 명지대 석좌교수를 만나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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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대중적 글쓰기 15가지 도움말
유홍준 교수는 ‘유익한 말씀’을 잘하기로 문화계에서 소문난 이다. 그래서 별명이 ‘교육방송’이다. 이견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통일운동가 백기완, 소설가 황석영씨와 더불어 3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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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유역에 인구 300만 도시 건설 한반도 프로젝트에 남은 인생 바칠 것”
김석철 1943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출생. 경기고,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한 뒤 당시 건축계의 양 거두 김중업·김수근으로부터 사사했다. 60년대 말 종묘~남산 재개발과 여의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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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짧고, 재미있게 … 가르치려 들지 말고 호소하라
관련기사 심수관 도요지 유물 ‘히바카리’엔 조선 도공 넋이 … 유홍준 교수는 ‘유익한 말씀’을 잘하기로 문화계에서 소문난 이다. 그래서 별명이 ‘교육방송’이다. 이견이 있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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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창의적 인재로 무한경쟁 시대 개척"
3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3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과학상 황윤성 박사 부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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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소설가 김혜나의 터닝포인트
“소설가가 되기 전, 저는 루저였습니다. 학교는 빼먹고 가출하기 일쑤였습니다. 공부 꼴찌에 문제아였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대학 시험은 아예 보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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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마별 골목길 투어 등 7개 코스 즐기세요
대구시 중구 남일동 옛 중앙시네마 옆 길로 들어가면 왼쪽에 진골목이 보인다. 긴 골목이란 말의 경상도 사투리다. 폭 2m에 길이 200여m인 진골목에는 대구 최초의 2층 양옥과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