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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배척하는 마음이 더 나쁜 감염병
페스트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민음사 재와 빨강 편혜영 지음 창비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지음 문학과지성사 감염병은 자주 문학작품으로 그려져 왔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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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직격 인터뷰] “꿈꿨던 의사상 살아 있기에 주저 없이 한센병원을 택했다”
전남 순천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17번 국도를 달리다 여수공항 뒤로 가면 여수애양병원이 나타난다. 남도의 외진 곳에 위치했지만 정형외과와 피부과로 전국적으로 이름 있는 병원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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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유리병속에 담긴 태아모습이 그대로…소록도의 충격적 현장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90년대 초반 소록도에서 진행됐던 한센인에 대한 강제 낙태의 피해를 재조명했다.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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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그날 그 일을 사과하고 싶다
이준오부산대 법학과 4학년‘회지촌’. 내 컴퓨터에 있는 사진 폴더 이름이다. 온통 회색빛깔 지붕의 마을이어서 난 그곳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 10여 년 전 찾아갔을 때 생경했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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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늘 음악이 맴돌아, 사연 없는 사람 없으니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허락해준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감사합니다.” 5일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소록도의 필하모니아’ 공연을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위대한 음악이 삶을 바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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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소록도의 우체통
#전남 고흥반도 끝자락의 녹동항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작은 섬이 있다. 면적은 여의도의 약 1.5배 크기. 섬 모양이 어린 사슴을 닮았다. 지난 3월 초 이 섬을 육지와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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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6. 베트남 한센환우
필자(左)와 빈딘성의 잔왕 부주석이 직업훈련원 건립비를 제막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과거에는 불치의 병으로 분류됐던 한센병(hansen disease). 나균에 의해 피부.신경.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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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센인
"해와 하늘빛이/문둥이는 서러워/보리밭에 달이 뜨면/애기 하나 먹고/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이 1936년 발표한 '문둥이'는 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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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센병 엇갈린 판결
25일 한국과 대만의 한센병 환자들이 각각 제기한 피해보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재판부가 정반대되는 판결을 내렸다. 패소한 한국 한센인들은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의했고(왼쪽), 승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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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진료 헌신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원장
수애양병원의 김인권(54) 원장이 서울대 의대 동창회(회장 이길녀)가 제정한 제1회 '장기려 의도상(醫道賞)'수상자로 2일 선정됐다. 김 원장은 의대 졸업 후 공중보건의로 소록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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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진료 헌신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원장
전남 여수애양병원의 김인권(54) 원장이 서울대 의대 동창회(회장 이길녀)가 제정한 제1회 '장기려 의도상(醫道賞)'수상자로 2일 선정됐다. 김 원장은 의대 졸업 후 공중보건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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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소록도 수용자들 일본에 소송
한반도 강점 당시 소록도에 강제수용된 한센병(나병) 환자들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보상청구 기각 결정에 반발해 23일 도쿄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환자 후원자들이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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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록도병원] 문화재 지정 추진
한센병(나병)치료를 위해 지어진 국립 소록도병원의 건물 등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립 소록도 병원은 일제 치하의 암울했던 과거와 한센병 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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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록도 병원 문화재 지정 추진
한센병(나병)치료를 위해 지어진 국립 소록도병원의 건물 등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립 소록도 병원은 일제 치하의 암울했던 과거와 한센병 환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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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 교황 면담 추진" 봉두완 라자로 돕기 회장
"한센병(나병) 환자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야 합니다." 성 라자로 마을의 한센병 환자 열명과 함께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미국 하와이의 '소록도'인 몰로카이 섬을 방문하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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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 교황 면담 추진"
"한센병(나병) 환자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야 합니다." 성 라자로 마을의 한센병 환자 열명과 함께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미국 하와이의 '소록도'인 몰로카이 섬을 방문하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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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아, 소록도' 만든 김휘 광주MBC PD
한센병 환자(나환자)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아, 소록도'를 제작한 김휘(金煇.44)광주MBC 프로듀서는 18일 "세상 끝으로 밀려났던 사람들의 뜨거운 얘기"라고 말했다. 광주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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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격리 환자들 피해보상 입법청원
'소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정부에 의해 강제로 격리수용돼 인권 침해를 받은 한센씨병(일명 나병)환자의 피해배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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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격리 환자들 피해보상 입법청원
'소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정부에 의해 강제로 격리수용돼 인권 침해를 받은 한센씨병(일명 나병)환자의 피해배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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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신곤 전남대 의대 교수
김신곤 '소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전남대 의대 교수)는 한센병(나병)환자들을 강제로 격리수용한 데 대해 인권 회복 차원에서 국가를 상대로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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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종 목사의 삶과 실천]
젊은 시절 한때 '최망치' 라는 별명으로 뒷골목의 주먹 세계에서 악명을 떨쳤던 오방의 인생 행로가 결정적으로 반전되는 계기는 이 땅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자기 희생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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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 와 복(福) 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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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종 목사의 삶과 실천]
젊은 시절 한때 '최망치' 라는 별명으로 뒷골목의 주먹 세계에서 악명을 떨쳤던 오방의 인생 행로가 결정적으로 반전되는 계기는 이 땅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자기 희생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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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와 복(福)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