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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협- 반복…질시…재소 한인 단체-아소크
지난달 15일 저녁 소련 카자흐 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시에서는 「고려인」 (재소 한인 교포)들의 흥겨운 음력설 잔치가 동시에 두 군데서 벌어졌다. 고려인협회가 군구군관 회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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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달 18일께 방소/고르바초프 초청친서 받고 수락
◎구체 일정 곧 결정 청와대 발표 노태우 대통령이 내달 18일을 전후해 4박5일 일정으로 소련을 공식방문하게 됐다. 청와대 이수정 대변인은 17일 메드베데프 소련 특사가 청와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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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자원개발에 만주 한인ㆍ북한인 투입/정부중 소 원칙 타결
◎만주는 중,북한은 소서 맡아/임금은 1인당 월 4백50불 지급 정부는 오는 10월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한소각료급회담에서 투자보장협정 등 경제관련협정이 체결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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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교민 집중 지원/관계 정상화 발맞춰 「대책반」 설치
◎2백50만명 희망사항 파악나서/한글교육ㆍ모국방문등 적극추진 정부는 한소수교가 눈앞에 다가오고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중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이들 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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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소 합작 드라머 『갈대밭의… 내달 현지 촬영』|동포들 애환 담는다
황량한 늪지대와 사막뿐인 중앙아시아의 불모지로 강제 이주 당한 한인들. 이들을 중심으로 낯선 타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소련내 소수민족의 생존과 투쟁의 역사를 그린 첫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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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함락보고 남침 알게 됐다”/소 거주 북한출신 18명 회견
◎소 태생이라 사형 겨우 모면/전 강동학원장 “이현상도 교육시켜” 해방이후 북한의 권력핵심에서 활약하다 소련으로 추방됐던 재소 한인 18명이 MBC 초청으로 조국을 찾아 6ㆍ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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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 학술대회
국내 과학기술관련 순수학술행사로서는 처음으로 소련과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과학자가 참가하는 세계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가 26∼29일 고려대 과학도서관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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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경협 서두르면 위험”
◎주소한국상사가 전하는 현지표정 배명복특파원/서울과는 달리 분위기 “냉랭”/「한국손님」봇물 터진듯… 기업들 과잉 경쟁 『이제 제발 냉정을 되찾아야 합니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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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택시기사 “만남은 매우 좋은일”/소련현지에서 본 한소정상회담
◎한인들 크게 반기며 경협기대/언론은 북한의식 신중한 보도 【모스크바=배명복특파원】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해후!」 소련의 관영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지는 5일자 신문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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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노르웨이 정이 꿈과 속삭이는 백야
슬픈 꿈에서 막 깨어난 듯 청아한 눈망울에 드리우는 애수의 그림자. 그러나 돌아서면 그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매혹적인 몸매. 굳이 광적인 영화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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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내 한인교포들 자치주 설립 움직임
【서울=내외】 소련내 소수민족들의 독립요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소련거주 한인동포들 사이에서도 한인자치주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이와관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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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혼이 영혼 속에 살아 있소이다"
한민족체전 참석 차 내한한 김학철 씨(74·소설가·길림성 작가동맹 부주석)와 아나톨리 김씨(50·소련동포3세·소설가)를 본지에 『늘푸른 소나무』를 연재하고 있는 인기작가 김원일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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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 하나의 모국
한민족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0개국에서 1천3백 여명의 동포들이 서울에 왔다. 전세계 1백4개국에 진출해 사는 5백만 재외동포의 대표들이다. 그 중에는 일제 패망과 함께 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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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제|5백만 해외동포 소네 손잡고
「세계 속의 한국인」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서울올림픽 1주년기념 문화예술 축제에 참가코자 소련·일본·미국·중국 등 해외 각 국의 동포예술단들이 일제히 조국 땅을 밟는다. 광복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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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표회의서 행사일정 논의|45국서 1,370명 참가|내달 26일 개막 한민족체전
서울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있는 동포들을 초청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 연대감을 조성하기위한 세계 한민족체육대회(9월26∼30일)에는 소련 중국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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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트로이카」20년전에 싹텄다"|60년대 초 농장관리자로 농대에 편입|실적에 따른 보너스제 도입 고르바초프
소련 제2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페레스트로이카의 발상지는 어디인가. 모스크바 말고 페레스트로이카의 발상지가 따로 있는가. 만약 이 물음에 정답이 있다면 그 정답은 북부 코카서스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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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휴전선에「만남의 공원」만들자
세계 각 국에 흩어져 사는 해외교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고 고국을 향한 그들의 목소리를 한곳으로 수렴해 전달하려는 해외교민대표자들의 모임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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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방최고회의에 한국계 2명"
볼셰비키혁명 72년만에 사상 처음 서구식 선거에 의해 구성된 소련 인민대표회의. 지난달 말 TV생중계로 소련인에게 새 모습을 드러낸 인민대표회의는 글라스노스트(개방)와 데모크라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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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인민대표회의 열기
볼셰비키 혁명 72년만에 모스크바에 일기가 가득하다. 소련정치사상 최초로 복수후보를 놓고 치를 선거에 의해 구성된 인민대표회의가 지난달 25일 개막된 이래 모든 언론은 대표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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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당 그늘」탈출 북방행마
김영삼 총재의 1일 방소 등정은 민주당의 강조대로 우리 정치지도자론 첫 번째라는 점에서 일단 주목을 끌고 있다. 더구나 소련 초청 측이 「고르바초프」의 「새로운 사고」 외교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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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중국속의 한국문학」좌담|"사회주의 탈피 다양한 삶을 표현"
중국의 한인문인 김철(58·시인·저널리스트) 김성휘(55·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부주석)씨가 최근 국내에 들어왔다. 이들은 우리 문인·언론인등을 만나 교류의 확대와 상호협조 가능성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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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동토의 설움 녹인 뜨거운 교육열 &&하루벌이 생활 속 자식엔 ".배워라" |대졸 자 비율 소 평균치의 2배나 |이젠 각계서 두각… 공화국 장관에 과학 아카데미 회원도
우리 조선인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선비를 소중히 여겼다. 조선의 옛말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움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조선인들은 지금도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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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한인 1세기 한국계 「브류트 김」이 쓴 이민사(4) |한인 8할 「중앙아」 모듬살이(4
소련은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 구성한 거대한 인민의 가족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련은 하나의 축소된 세계라 할 수 있다. 타슈켄트에 사는 2백만 주민 중 러시아인은 약6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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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계 「브류트김」이 쓴 이민사|연해주에 첫발… 처녀지 개척
현재 소련에 거주하는 한인 40만은 소련 전체인구의 0·14%에 약간 못 미치는 숫자다. 마치 울창한 삼림속의 1그루나무와 같다. 하지만 꼭 적은 숫자만도 아니다. 소련에 살고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