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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 살자고 … 대지진 잔해가 말을 걸다
아오노 후미아키 작, ‘수리, 교체, 합체, 습격-바닥재로 커버한 좌식 테이블’. [사진 아라리오 갤러리] 자연은 가차 없었다. 없는 듯 있다가 내리칠 때는 무시무시했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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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두 개의 꿈, 충돌하는 두 개의 일본
서승욱도쿄특파원 명승부였다. 한국시리즈만큼이나 일본시리즈도 격전이었다. 3일 약체 구단 ‘도호쿠(東北)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도쿄의 최고 인기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7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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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홈페이지 참조" … 무례한 일본, 뒷짐 진 한국
일본 정부가 보내온 답변서 일부. 인터넷을 참고하라는 내용이다. [사진 민주당 박병석 의원실]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답변서 내용이 부실한 데다 무성의한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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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 오염 8월 이미 인정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일본이 공식적으로 철회를 요구했다. 10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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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세계의 주요 원전 사고
강혜란 기자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원전 주변에선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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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최현재, 세계아마대회 우승 外
최현재, 세계아마대회 우승 최현재(21) 아마 6단이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열린 제34회 세계아마바둑대회에서 8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현재는 이 우승으로 누적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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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지진 동일본에 또 규모7.3 강진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악몽이 가시지 않은 일본에서 7일 오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오후 5시18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태평양 앞바다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규모(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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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침묵할 수 없었다’는 이와이 슌지
이와이 슌지 감독은 “내 다큐는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이라며 “많은 이들이 원전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환경영화제]영화 ‘러브레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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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픔’을 관광자원으로 … 일본의 역발상
지난 16일 일본 삼경(三景)의 하나인 미야기현 마쓰시마(松島)를 바라보는 해안가. 식당과 상점이 들어선 한 건물 안에는 10여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3·11 대지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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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김훈, 대지진 1년 후쿠시마를 가다
센다이에서 후쿠시마로 가는 바닷가에 망가진 어선들이 휩쓸려 있다. 그 너머 바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요하다. [사진=이병률(시인·여행작가)] 소설가 김훈(63)씨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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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그 후 1년
관련기사 “도쿄에 진도 7 강진 가능성” 경고로 다시 패닉 안전한 ‘토륨 원자로’ 개발 경쟁,印, 시험용 원전 추진...美·中 착수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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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판서 애국가 부른 일본 관광청 장관
미조하타 일본관광청 장관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말로 애국가를 부르며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을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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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아픔 준 동일본 대지진 1면 … 다시 만들었습니다
평소엔 경이롭기만 하던 자연이었습니다. 올해는 달랐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은 인간의 반칙에 경고를 했습니다. 2월 뉴질랜드 강진을 시작으로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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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방사능 공포증
기자는 요즘 집에서 푸대접 신세다. 9살 딸아이 곁에 가려 하면 “윽~ 방사능! 오지마”라며 질색을 한다. 11살 아들이 체했기에 도쿄에서 가져온 한방소화제를 줬더니 이번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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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욕보셨습니다, 박원규 선생님”
◆한·일 민간외교 사절인 선곡유화 대표는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습니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기모노를 입고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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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신일본 기행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일본 외무성의 복도는 어두컴컴했다. 브리핑 룸에선 부채를 들어야 했다. 3·11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인 이와테(岩手) 현청·센다이(仙臺) 시청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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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만 머물러도 1년치 피폭 ‘지독한 방사능’ … 곳곳엔 유령마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시노마키(石卷) 생선 가공공장 단지가 있던 곳. 폭탄을 맞은 듯 건물 외벽이 날아갔고 육중한 저장탱크는 쓰나미에 쓸려 떨어져 나갔다.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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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만 머물러도 1년치 피폭 ‘지독한 방사능’ … 곳곳엔 유령마을
이시노마키(石卷) 생선 가공공장 단지가 있던 곳. 폭탄을 맞은 듯 건물 외벽이 날아갔고 육중한 저장탱크는 쓰나미에 쓸려 떨어져 나갔다. 김효진 연구원 제공 “지진과 쓰나미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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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주민들 한글로 “어서 오세요” 이 대통령 방문 환영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유리아게 구민회관 앞 쓰나미 피해 지역을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나토리=안성식 기자 한·중·일 3국 정상이 21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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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후쿠시마 거쳐 도쿄로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온가보)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21일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지역을 함께 방문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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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중일정상회담 개회식, 후쿠시마에서? 원전증설은 백지화 선언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이달 21~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개회식을 원전사고로 초토화된 후쿠시마 시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한·중 두 나라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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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리가토’와 ‘불편한 진실’
김현기도쿄 특파원 대지진과 쓰나미로 한 달 넘게 폐쇄됐던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 공항. 지난 3일 일본 자위대와 함께 공항 복구 마무리 작업을 하던 주일미군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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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은 부활한다”
박소영도쿄 특파원 16년 전 한신(阪神) 대지진 발생 이튿날 나는 재해지역인 효고(兵庫)현 고베(神戸)에 있었다. 그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됐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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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악몽
관련사진 규모 9.0의 강진 2011년 3월 11일 Nightmare in Japan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시일본의 악몽땅이 2분 이상 흔들렸다. 건물에 금이 가고 마천루가 좌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