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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바라본 쿠바의 미래 건축과 야구에서 느끼다] 500년간 유입된 '잡종' 문화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쿠바의 대표 건축물 영국호텔, 아바나 대극장, 엘카피톨리오가 모여있는 아바나 도심을 달리는 오래된 차들은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쿠바 사진 정승구] “우리는 건물을 만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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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꺼진 전기차, 휴대전화 배터리 꽂으니 씽씽~
관련기사 “클린 에너지, 첨단 솔루션 개발 힘써 세계시장 공략을”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 민간 운영 ‘주전소’ 설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를 겪던 199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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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편의점 3D 프린터 직접 써보니
태영·호영 쌍둥이 형제가 3D 프린터로 2시간여 만에 만든 장난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경록 기자 ‘징 스으윽 징, 징 스으윽 징.’ 좌에서 우로, 다시 우에서 좌로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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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민주주의도 극단화되면 근본주의 될 수 있다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 7일 있었던 프랑스의 풍자만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편집 집필진 총격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국내외 언론에 충분히 많은 보도와 논평이 실렸다. 그러나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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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절대 바늘’ 발명 덕에 지금까지 생존한 호모 사피엔스
바늘귀가 있는 바늘을 발명하지 못한 네안데르탈인은 몸에 걸치고 끈으로 묶는 게 전부인 가죽옷을 입었다. 매일매일 동상과 저체온증에 시달려야 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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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 시공 속 웜홀 통한 星間 여행 가능할까
그 많은 괴물 영화 중에서도 특히 아나콘다가 기억에 남는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을까, 아니면 뛰어난 연출력이 영화를 살린 것일까? 이제 시간이 흘러 배우들의 몸짓 하나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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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 과학이 발견한 인간과 자연사이의 비극
그 많은 괴물 영화 중에서도 특히 아나콘다가 기억에 남는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을까, 아니면 뛰어난 연출력이 영화를 살린 것일까? 이제 시간이 흘러 배우들의 몸짓 하나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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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7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24년생 소일거리나 취미거리를 만들어 볼 것. 36년생 생활 주변을 정리정돈. 48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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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알아주는 미식가를 위한 일식 장인의 밥상
가을철을 맞아 준비한 가이세키 요리. 원래는 하나씩 코스 요리로 나온다. 가을에 맞는 식재료와 장식,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인 정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고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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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의 유혹’ 참는다고 내 인생이 정말 달라질까
많은 연구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변수를 밝혀내는 작업에 도전했다. 원제가 ‘마시멜로를 먹지 말라 … 아직은!(Don’t Eat the Marshmallow … Yet!)’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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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꼰 실로 짜여진 우리네 인생
볼테르(Voltaire,1694~1778) 프랑스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일찍이 풍자시로 명성을 날리며 기존의 정치 체제와 종교를 비판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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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5월 10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北 24년생 혈육의 정이 따뜻해지는 날. 36년생 오는 정, 가는 정이 있는 날. 48년생 마음이 즐거움으로 채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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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12) 윰메르스탄 초등학교와 사르네락손 중학교
한국의 공교육은 한국 안에서는 항상 지탄의 대상이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는 스포츠계가 아닌 교육에 적용하면 딱 들어맞는다고들 한다. 성적이라는 잣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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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고통·슬픔에 대한 성찰 없이 삶의 이해는 완전할 수 없다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번 칼럼에서도 지구의 각처에서 일어난 천재(天災)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천재의 뉴스는 그치지 않는다. 며칠 계속해서 유럽 남부의 폭설, 영국 서남부의 폭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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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바흐 ‘푸가’엔 사랑보다 진한 밀고 당김
안톤 베베른(1883~1945)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로 스승 쇤베르크의 무조 및 12음 기법을 이어받았다. 사랑 강연을 듣고 오다. 일기에 특별히 기록할 만한 일이다.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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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간을 붙잡는 느린 우체통
1 해발 1340m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탑 전망대에 설치된 `하이원 1340 우체통`. 편지를 부치고 1년 뒤 주인을 찾아가는 1년 느린 우체통이다. 낭만 하면 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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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 캠프 (HAFS CAMP in China) 중국 청도 제2중학에서 열려..
제 6회 용인외고 캠프 (HAFS CAMP in China)가 중국 청도 제2중학에서 2014년 1월 2일(목) ~ 1월 29일(수) 27박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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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에서 꼬박 이틀 … 잘 익은 달을 꺼내자 교향악이 울려퍼졌다
신현철 명장이 9일 밤 뜨겁게 달아오르는 망생이 가마를 지키고 있다. 소나무 장작불은 열 시간 동안 열석 점의 달항아리를 익혔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가위 보름달 닮은 달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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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아무리 집중해도 오빠는 보이던데요”
박인비(25·스릭슨)의 캐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코 올리나 골프장에서 벌어진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초록색 조끼를 입었다. LPGA 투어는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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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아무리 집중해도 오빠는 보이던데요”
박인비가 19일(한국시간)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가족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약혼자 남기협씨와 박인비, 어머니 김성자씨, 아버지 박건규씨. 하와이=성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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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도 낯선, 그럼에도 껴안을 수밖에 없는 …
소설가 조경란은 사람뿐 아니라 사물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다. 사람을 위로해주는 사물이 있고, 사람을 이해하는 데 사물이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어서다. 소설집에 실린 단편 ‘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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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두운 곳 좋아하고 글씨 겹쳐 보인다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통증이나 실제 눈에 보이는 이상 신호가 나타나지 않으면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흔히 접하지 못한 형태의 증상이 보일 때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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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해외 석학 인터뷰]“종교 경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니 과학과 충돌”
믈로디노프 교수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출간한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부사장으로 일할 때 회사를 어린이 게임 분야 톱5로 끌어올렸다. [사진 Martin Haburaj] 과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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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23년 만에 다시 뭉친 들국화
‘안녕이란 말 때문에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 뿐야’. 5일 서울 양재동의 한 지하 연습실. 건반과 베이스·드럼 연주에 맞춰 낯익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1980년대 한국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