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의 시시각각] 다주택자에 대한 증오를 거둬라
김동호 논설위원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는 인지상정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것 아닌가. 심지어 성직자조차 “약간 질투해도 좋다”고 한다. 홍성남 신부가 쓴 『
-
진중권 "文에 3번 뜨악" 신동근 "친구 꾸기에 대한 적개심탓"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최근 ‘진중권 저격수’를 자처해 온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꾸기(조국
-
[더오래]로보어드바이저 운용, 퇴직연금 시장도 바꿀까
━ [더,오래] 김성일의 퇴직연금 이야기(56) ‘언택트(untact)’란 접촉한다는 의미의 단어 ‘콘택트(contact)’에 부정적인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이
-
[더오래]있을 때 잘해!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29)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우리말에 ‘미운 정 고운 정’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의 뜻풀이를 보았더니 오래 사귀
-
[투데이] 비트코인 반감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투데이] 2020년 5월 11일. 코스피 지수는 10.42포인트(0.54%) 하락한 193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1702억원)과 기관(3631억원)의 쌍끌
-
최연소 비례의원 류호정 "무거운 책임감…모든 것 쏟겠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당선된 류호정 당선인. 연합뉴스 4·15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고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 당선인은 16일 "뉴스를 볼 시간이 없어서, 세상
-
[화제의 당선인] 장애인 인권운동 펼치는 장혜영 다큐 감독
정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보고회에서에게 인사말을 하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 바둑은 왜 몰락했을까
일러스트 김회룡 “두점머리는 죽어도 두들겨라”라는 격언이 있다. 돌의 능률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일본바둑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논리적으로는 내가 죽는 마당에 남의 두점머리를 두
-
1년만이라도…더 젊은 엄마를 그리고 싶은 딸의 마음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47) ‘페이스 앱’이 인기를 끈 지는 꽤 오래되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동안을 노안으로 또 노안은 상큼한 젊은 시절의
-
홍준표의 탄식 "보수우파 통합 아닌 분열···좌파들만 살판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연합뉴스·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경제 폭망, 외교 왕따, 북핵노예, 실업 폭증
-
문장으로 읽는 책 (39)
당신을 찾아서 새똥이 내 눈에 들어갔다 평생 처음 내 눈을 새똥으로 맑게 씻었다 이제야 보고 싶었으나 보지 않아도 되는 인간의 풍경을 보지 않게 되었다 고맙다 정호승 『당신을
-
종묘~창경궁 연결, 삶·죽음이 만나는 명상 공간 제격
━ ‘마인드풀, 내 마음이 궁금해’ 〈11〉 종묘와 마음챙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종묘 정전. 종묘~창경궁 녹지축이 복원되면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삶과
-
윤소하 "좌충우돌" 글에…탈당 진중권 "방금 감사패 버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정의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탈당계를 처리했다. 정의당은 진 전 교수가 조 전 장관 일가(一家)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9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바람 부는 날
지난 한 해 참 감사했습니다. 세상사 뜻대로 안 되는 일 많지만 그렇다고 되는 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먹기 따라 안 되는 일도 이루어집니다. 차가운 바람 부는 날 청둥오
-
히말라야에 꽂혀…‘조혈호르몬이 고산병 예방’ 첫 규명
━ [J닥터 열전] 김순배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순배 교수의 방 한쪽에는 산악 장비와 용품이 비치돼 있다. 내달 10일에도 그는 이 복장 그대로 6번째 히말라야
-
"나, 이뻐?" 아내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기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7)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나, 이뻐?” “나, 늙었지?” 젊으면 젊은 대로 늙으면 늙은 대로 세상의 아내, 마누라는 남
-
김우중이 키운 청년 기업가 “건강하셨으면 이번 주말 뵙는 건데…”
“회장님은 담배를 좋아하셨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가본, 푸근한 선생님이었습니다.” 10일 오전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
-
홍준표 “추미애 앞세워 검찰 무력화, 전두환 ‘호헌선언’ 연상”
사진은 2018년 3월 1일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
학교법인 경희학원, 경희사이버대학교 제7대 총장 변창구 임명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11월 21일,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 제7대 총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신임 총장으로 임명된 변창구 교수는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
제삿밥 욕심에 베개 업고 온 여인도 있었지, 그 시절엔....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15) 이번 글은 뒷산 종중묘 시제에 참여한 사람과의 이야기를 듣고 옮겼다. 해마다 이맘때면 아버지는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종일
-
가슴이 뛴다, 내가 꿈꾸던 산막의 모습이 그려진다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2) 감나무야 먼저 알아보지 못해 미안해. 앞으로 잘 살아보자. [사진 권대욱] 가을은 햇살로 온다. 앞산 그늘 엷은 햇살로 환해
-
노년기 운동은 과유불급, 능력치의 ‘55% 미학’ 지키자
━ 황세희의 ‘러브에이징’ 제8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인들. [연합뉴스]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최상의 결실을 볼 수 있을까. 분야를 막론하고 정상
-
무르익은 산업혁명이 경제 공황 부른 까닭은?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 김명자 지음 까치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본 근·현대 세계사다. 김대중 정부 당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원로과학자인 김
-
왜 굳이 험한 길 자초할까…붉은선비 앞의 네 가지 금기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5) 아침 바람에 목이 간질간질 한 것이, 찬 기운이 몰려오는 계절임을 실감하게 한다. 가을 꽃놀이도 잠시, 한라산 단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