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층 마음’으로 보면 세상의 분열은 없다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한자경 지음 김영사 집안일에서부터 세상사에 이르기까지 마음속 욕망을 조절하지 못해 일어나는 갈등과 분쟁이 많아 보
-
대역사가 젠보짠 “펑위샹 장군은 중국 진보의 상징”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65〉 1968년 문혁 발발 2년 후, 비판대에 끌려 나온 젠보짠. [사진 김명호] 펑위샹(馮玉祥·풍옥상)은 사후에 총명한 며
-
[더오래]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인 어머니산, 지리산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11) “다양한 문화를 잉태시킨 지혜로운 산. 남원 사람들의 3대 풍류 중 하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었다.” 내가 고등학생이었
-
'Mr.쓴소리' 퇴임 일갈 "정치조직 인권법·인사모 해산해야"
김태규 부장판사 ‘Mr.쓴소리’로 불렸던 김태규 부산지법 부장판사(54·사법연수원 28기)가 22일 법원을 떠나기에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법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퇴임 닷
-
[시론] 분노사회, 하나님의 콧구멍이 긴 이유를 생각해보자
송길원 청란교회 담임목사·하이패밀리 대표 귀도 눈도 둘이다. 하나일 것 같은 코도 두 개다. 겉으로는 하나지만 안으로는 둘이다. 두 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임무를 교대한다.
-
[서소문 포럼] 미국 2030 뒤흔든 할배 샌더스
김형구 정치에디터 분명 튀는 차림새였다. 투박한 아웃도어 점퍼, 검은색 정장 바지, 낡은 갈색 구두, 그리고 코바늘을 떠서 만든 큼지막한 털장갑. 왠지 심사가 편치 않아 보이는
-
왕조실록에 나오는 조선 괴물 이야기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곽재식 지음 위즈덤하우스 “입이 셋 머리가 하나인 귀신(三口一頭鬼)이 하늘에서 내려와 한 번에 밥 한 동이 두붓국 반
-
[김경록의 은퇴와 투자] 포르투나 길들이기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Fortuna)는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눈을 가리고 불안정한 구체(球體)에 서서 운명의 바퀴를 돌린다. 카지노의 룰렛처
-
[김경록의 은퇴와 투자] 포르투나 길들이기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Fortuna)는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눈을 가리고 불안정한 구체(球體)에 서서 운명의 바퀴를 돌린다. 카지노의 룰렛처
-
“우리가 손흥민 원더골 중계했다면 뭐라 했을까”
15년 만에 만난 송재익 캐스터(오른쪽)와 신문선 해설위원. 두 사람은 맛깔나고 날카로운 중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우상조 기자 “신 박사, 여전하네. 우리 본 지 10년 넘었지
-
"우리가 손흥민 원더골 중계했다면 뭐라 했을까"
15년 만에 만난 송재익 캐스터(오른쪽)와 신문선 해설위원. 두 사람은 맛깔나고 날카로운 중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우상조 기자 “신 박사, 여전하네. 우리 본 지 10년 넘
-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빗나간 손찌검
〈32강〉 ○·이치리키 료 9단 ●·구쯔하오 9단 장면 4 장면 ④=흑▲ 두 점이 백의 허리를 자르고 있는 형국이다. 강력한 위협이 느껴진다. AI도 흑이 좋은 흐름이라고 한
-
코로나, 소설로 번지다
━ 일상을 덮친 바이러스,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적 상상력 자극 왼쪽부터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이카보그』 『바이러스 X』 『2021 현대문학상 수상소설
-
일본 코로나 속 살인사건, 반도체로 K-방역…소설 속에 들어간 코로나
지난달 30일 출간한『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일본 유명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코로나19 시대를 무대로 삼은 신작이다. [사진 알에이치코리아] “2020년
-
주호영 “추미애 같은 막무가내, 대깨문…이런 공수처장 올 것”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입법 강행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주
-
윤호중 "독재 꿀 빨더니" 윤희숙 "평생 꿀빤 운동권이 꿀타령"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독재 꿀' 발언에 대해 "평생 본 꿀은 586 꿀인데, 이들이 꿀타령을 하
-
노파의 치장은 허영…본질 외면 ‘껍데기 미’는 끔찍하다
━ [미학 산책] 스트로치 ‘바니타스 알레고리’ 베르나르도 스트로치의 ‘바니타스 알레고리’. 장미를 든 노부인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다. [모스크바 푸쉬킨미
-
[유혁의 데이터이야기] 정보도 편식하면 안됩니다
유혁 윌로우 데이터 스트래티지 대표 사람들은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경향이 있다. 많은 국가에서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인터넷 버블 안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글과 비디오만
-
[한 컷 세계여행] 누가, 왜 그렸을까? 하늘에서만 보이는 지상 최대 수수께끼
━ 페루 나스카 라인 퇴근길 올려다본 별이 인공위성이란 얘길 들었을 때 서운하셨는가. 북극의 밤을 수놓는 오로라가 태양에서 비롯된 기상현상이란 걸 알았을 때 실망하셨는가
-
[맛있는 도전] MZ세대 겨냥 스페셜패키지 ‘흥미원’출시
미원 스페셜패키지 ‘흥미원’은 10~12월 3개월간 판매된다. [사진 대상㈜] 대상㈜이 MZ세대를 겨냥한 미원 마케팅을 잇달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의 미원 브랜드
-
안동시장 여당행에, 김형동 "얼어붙을지언정 곁불 안 쬔다"
무소속으로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얼어죽을지언정 곁불은 쬐지
-
"외출 간섭 부모님과 싸웠다" 사라진 일상 덮친 코로나 분노
“주말이면 외출할 때마다 ‘코로나에 어디 나가냐’ 간섭하시더라고요. 괜히 부모님과 대판 싸웠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때문에 회사로 출퇴근할 때 빼고는
-
[더오래]가족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고슴도치’ 사이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8)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아, 이 꽃이 글라디올러스 저건 접시꽃 줄 맞추어 피니 꽃 악보 같지 않아요" [사진 pxhere]
-
홍준표 "좌파정권 패악 최초로 굴복시킨 건 야당 아닌 의료진"
홍준표 무소속 의원.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일 집단휴진 사태를 중단하고 의대 정원확대 등 정책을 정부·여당과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의료진을 향해 "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