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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의학프리즘] 마음 길들이기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질환을 꼽는다면 무엇이 될까. 보건학적으로 질병이 사회경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기준은 위중도와 빈도다. 치명적이며 흔한 질환일수록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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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프리즘] 마음 길들이기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질환을 꼽는다면 무엇이 될까. 보건학적으로 질병이 사회경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기준은 위중도와 빈도다. 치명적이며 흔한 질환일수록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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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병무 비리
말이 공짜로 들어와도 기쁜 빛을 보이지 않고 아들이 그 말에서 떨어져 불구가 돼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다. 옛 중국 새옹(塞翁)의 이야기다. 대개 지금 행(幸)이라 할 것이 불행(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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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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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삶의 철학 펴는 신영복 교수
"이곳은 암울하고 부질없었던 강물의 시절을 뉘우치는 각성의 자리이면서 이제는 드넓은 바다를 향해 시야를 열어가는 조망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나는 마지막 엽서를 당신이 내게 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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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씨의 사람구경] 7.시끌벅적 장안을 '난타'하는 송승환
구보씨가 어릴적,장안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여로'라는 연속극이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연속극이었나 하면,가족들이 안방에 모두 모여앉아 그 연속극에 넋을 빼앗기는 바람에 집안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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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부추기는 학원비리
검찰이 유명 입시학원장과 보습학원장.과외교사들을 무더기로 구속했다.입시학원장은 탈세혐의고 보습학원장은 불법 고액과외를 해왔다는 혐의다.이번 수사가 몇몇 학원장의 구속으로 끝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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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선택과 경제 되살리기
이제 우리는 한 세기,더 나아가 한 천년대(millenium)가 바뀌는 길목에 서 있다.앞으로 몇년이면 새로운 세기,새로운 천년대가 시작된다.이 세기말이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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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무엇이 달라지나-세금
◇근로소득공제 최고한도가 800만원으로 오른다=연말 정산때 봉급생활자들은 현재 최고 620만원까지 공제받지만 내년부터▶400만원까지는 세금을 한푼도 안 내고▶400만원 초과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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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후포리 구재마을 이강현씨
사람은 10년 단위로 또 다른 나이를 먹는다.해마다 바뀌는 나이를 40세,50세라고 하고 그 후 10년의 세월을 통틀어 40대,50대라고 한다.세월의 나이와는 다른 세상살이의 연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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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穀價 정치논리론 안된다
정부가 추곡수매안을 발표하자 여야(與野)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살농(殺農)정책』이라고 규탄하고 있고,여당인 민자당도 『너무 인색하다』며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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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싸고 權府게임 全씨.盧씨 同床異夢
우리 憲政史에서 헌법개정은 통치권자와 후계자간의 미묘한 권력게임 측면이 있었다. 권력인계.인수문제를 놓고 두사람간의 정치적 이해가 다르면 개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개의 경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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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훑은 「카지노 조사」/이재훈 경제부기자(취재일기)
『수입금액 누락 3백98억원 등 적발금액 5백20억원,포탈세액 1백38억원,그리고 추징세액 4백59억원. 재산 해외도피는 없으며 다른 지분소유자도 밝혀지지 않았음. 비호세력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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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조사와 사찰과의 차이점은 무엇
포철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정치적 상황등과 관련,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무조사란 국세청이 펴는 정상적인 세정활동중 하나지만 조사대상자에게는 탈세여부를 떠나서 조사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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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재야 “악수”… 안팎서 시비(대선초점)
◎민주당전국연합 정책연합의 파문/“주사파와 손잡은 셈”민자 포문/당 일각서도 “뉴DJ 흐려진다” 민주당이 2일 재야 및 학생운동권의 진보세력 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약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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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세·기본료 폐지 않고 요금인상 웬말
우윤숙 정부투자기관 중 랭킹2위의 수익을 남기는 한국통신이 또다시 시내전화요금을 대폭 인상할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주름살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시내전화요금을 일반은 25원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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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공동진출 길 텄다/방북 김우중 회장 귀국회견
◎교통입지 좋아 남포 결정… 내달 다시 방북/남자본·북기술로 수년내 백억불수출 낙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26일 낮 12시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방북목적은 친인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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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모델(분수대)
소련과 동구권이 대변혁을 치르면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린 나라는 스웨덴이었다. 사회주의적 이상과 자본주의적 생산력을 완벽히 조화시켰다고 해 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복지국가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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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봉 도전 해종 스님|히말라야 오르며 "설산 고행"
모든 것을 첨단과학으로 해결하려는 오늘날에도 부처님의 뜻을 펴서 중생을 구하려는 출가스님의 삶은 여전히 가시밭길인 듯-. 수행스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히말라야 고봉을 등정하면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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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교복착용」이렇게 본다
이번주 토론주제인 「중·고생 교복착용」에 대한 독자투고는 모두 51통(찬성 32, 반대 19)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찬성 3통, 반대 2통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정복을 입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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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 공방 이모저모
국회 재무위는 31일 세법을 고쳐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거나 당초 계산보다 더 걷은 액수만큼 되돌려주라는 야 3당 측의 요구와 『내년 세제 개편 때까진 곤란하다』는 이규성 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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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 멸망과정이 주는 교훈
10월10일은 중국에서 청왕조를 무너뜨린 1911년의 혁명이 발발했던 날로 쌍십절이라 불린다. 달력에 표시된 10월10일이라는 날짜를 보고 있노라면 문득 8년전 8월달에 대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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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길이 남을 명국두는게 소망
4세 때부터 바둑돌을 잡기 시작해서 어언 서른 두 해가 지나갔다. 『바둑이 무엇이냐?』고 물어올 때마다 나는 대답할 말이 없다. 뢰월 선생께서는 「현원」 두 글자로 요약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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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만한 중진회의
여야가 구성키로 합의한 14인 중진회의는 취지는 바람직하나 결국 운영이 문제가 될 것이 것이다. 사실 3야당의 공조체제가 느슨하고 최근엔 공공연한 대립까지 보이는 실정이고 보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