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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가 위한 자기 희생 없이 말로만 떠드는 애국심이 그리스 비극의 뿌리 아닐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아크로폴리스 정상에 올라가면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풍수(風水)를 모르는 사람의 눈에도 천혜의 요충이 분명해 보인다. 삼면이 높은 산과 구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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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해박물관 ‘아시아 문화유산축제’
김해박물관은 12~13일 박물관 안팎에서 ‘2011 아시아 문화유산축제’를 연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아시아지역 세계문화유산 사진전과 도서전이 열리며 세계문화유산 검색을 위한 아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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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 금융상품] 헤지펀드형 재간접 투자로 ‘금리 +α’ 外
헤지펀드형 재간접 투자로 ‘금리 +α’ KB플루토스알파펀드 삼성증권은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금리+α’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KB플루토스알파펀드’를 판매한다. 플루토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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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밀라노의 그림자 ‘밀레우리스티’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 밀라노는 패션과 디자인의 세계적인 중심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하나쯤 갖고 싶어 하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여러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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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필립스, TV사업 부문 TPV에 매각 外
기업 필립스, TV사업 부문 TPV에 매각 유럽 최대 가전업체 필립스가 TV사업 부문을 홍콩 TPV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PV와 필립스는 7대 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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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유주열] 이세민(李世民)과 관음보살(觀音菩薩)
당태종의 고구려 정복을 좌절시킨 연개소문(淵蓋蘇文)은 중국의 역사서에 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천개소문(泉蓋蘇文)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당고조의 이름 휘(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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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유네스코 가입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UNESCO) 가입이 확정됐다. 팔레스타인이 처음으로 유엔 산하기구의 정회원 국가가 된 것이다. 전체 194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17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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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마지막 뱃사공 ‘마을장인’ 된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은 마을장인 29명이 이어간다. 안동시는 이들 중 일부를 시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나룻배장 이창학(57)씨의 모습. 안동 하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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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팔레스타인 딜레마’
미국의 저지로 유엔 가입이 어려워진 팔레스타인이 미국의 허를 찔렀다. 유엔 산하기구로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유네스코 가입으로 목표를 바꾼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3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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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자국,검버섯...삶의 흔적 숨쉬는 날것 그대로의 얼굴
1 경상좌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조선 후기 무관 전일상 초상(부분). 김희겸 그림. 비단에 채색. 142.5)90.2㎝. 거대한 중국, 인조적인 일본, 자연스러운 한국명지대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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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저희는 잘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늘 바꾸려 들면 늘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거죠.” 평생 독신으로, 학사 출신으로 석·박사·교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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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⑩ 수원
1 수원화성의 서북공심돈(왼쪽)과 서쪽 대문 화서문(오른쪽)이 달빛 아래 형형하게 빛을 발한다. 보물 제403호로 지정된 화서문은 팔달문과 같이 성문 앞에 반원형의 옹성이 쳐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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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판 ‘분노의 포도’
박경철시골의사 정신과 의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아 하는 문화적 특성상 진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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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이희호 여사도 찾는 국내 두 번째 한옥호텔
전남 영암군에 지난달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 객실 구성이 한 가족을 위한 연립형의 2인실과 별채 형태의 4인실, 복층 구조의 6인실 등 다양하다.[프리랜서 장정필]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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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 서석대·입석대 ‘세계자연유산’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의 랜드마크인 무등산의 정상이 10월 29일 개방된다. 지난해 12월 국립공원 지정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1966년 군부대 주둔 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된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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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권·환경·문화 ‘국제 도시’로 도약
세계 도시의 시장과 국제기구 대표, 환경 전문가 등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폐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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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도시 만들기? 시민 참여가 정답입니다
세계적인 도시컨설팅 전문가인 찰스 랜드리(오른쪽)와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이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창의적 문화도시 조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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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초평도에 생태공원 만든다고 멸종 위기 흰꼬리수리 계속 날아올까요
우리나라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계 천국’이 있답니다. 비무장지대(DMZ)라 불리는 폭 4㎞, 길이 248㎞의 9만ha 땅이 바로 그곳이에요. 교과서에는 전쟁의 폐허였던 그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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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입맛 잡은 비빔밥, 전주서 배워볼까
지난해 음식관광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전주시 삼천동의 한 막걸리집에서 건배를 외치고 있다. 삼천동에는 술집 40여 곳이 밀집한 막걸리타운이 형성돼 있다. 절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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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태권도를 ‘우리 것’이라 욕심 부리지 말자
문대성IOC 선수위원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 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선 대중문화뿐만이 아닌 우리의 정신과 가치관이 담긴 전통문화의 한류화가 이뤄져야 한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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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홍수 … 국토 3분의 1 물에 잠겼다
7월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태국 중·북부에서의 폭우와 홍수 사태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281명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홍수로 태국 77개 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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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외계어’만은 추방하자
이윤배조선대 교수·컴퓨터공학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세계적인 언어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현존하는 언어들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정보사회에서 가장 유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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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시작됩니다
지난해 10월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재활용품을 팔거나 사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날 시민 4만여 명이 장터를 찾았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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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에 잠긴 태국 ‘세계문화유산’
태국에서 7월 말 이후 계속된 계절성 호우로 수도 방콕 북쪽의 왓 차이왓타나람 사원이 12일 현재 침수 위기에 처했다. 이 사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