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 수도 없는데…경부고속도로 가치는 왜 12조원?
경부고속도로 개통 [중앙포토] 한국에서 가장 비싼 국유재산은 경부고속도로다. 기획재정부가 2018 회계연도 국가 결산 보고서를 통해 밝힌 이 고속도로의 지난해 말 기준 가치는 1
-
사람 치고 도망친 뺑소니범 잡은 건 '고장 난 안개등'
인적이 드문 새벽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고장 난 안개등에 덜미를 잡혀 한 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도주치상 및 난폭
-
[월간중앙] 민간재단에 드리운 ‘친노’ 그림자
2년째 수감 중이던 신영자 전 이사장 석방 두 달 전 나란히 이사 선임 참여정부 때도 실세들의 민간 장학재단 관여로 논란 빚어 짙은 미세먼지 속에서 롯데그룹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
-
포항 지진 책임자 '업무상 과실·직무유기' 처벌 가능할까
포항 지진의 원인이 인근 지열발전소라는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나오면서 사건은 형사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모성은 대표는 “지열발전
-
한밤 한강변 60Km 도주극···잡고보니 음주운전 상습범
지난 28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들이 분주해졌다. 스포티지 차량 한 대가 검문 중인 경찰을 보고 달아났기 때문이다.
-
[시론] 상도 유치원 붕괴 뒤에 숨은 ‘싸게, 빨리’의 유혹
함인선 건축가 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오피스텔 공사 현장의 땅 꺼짐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난 지 1주일 만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
-
주행중 BMW 차량 화재 “두 달 사이 6건”…공통점은?
올해 들어 확인된 BMW 승용차 화재가 6건으로 집계됐다. [중앙포토ㆍ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SBS에 따
-
[추천 도서] 『위험사회』
위험사회 『위험사회』 조재형 지음, 에이지21 펴냄, 2017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의 붕괴, 세월호 침몰 사건, 경주와 포항의 지진, 최순실 게이트와 각종 화재 사건 등 반복
-
[장덕진의 퍼스펙티브] 안전 불감증 대한민국 … 반칙 엄두 안 나게 처벌해야
최근 발생한 제천 찜질방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우리가 기억하는 30년 전 재난들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성수대교 붕괴가 1994년이었고, 삼풍백화점 붕괴가 그 이듬해였
-
1층 → 5층 덩치 키운 세종병원, 안전시설은 빼먹었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포클레인이 철거 공사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사는 집 한 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
-
[변해야 안전해진다]고속 성장하며 비상구는 안 만든 대한민국의 '불안 성장'
━ 수십년째 급성장한 밀양 세종병원 그래픽=박경민·심정보 기자 minn@joongang.co.kr '가족들이 사는 집 한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 밀양 토박이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보수 지도자 없어 … 홍준표는 눈에 들어오는 인물 아니다
━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관용(79) 전 국회의장은 자기 길을 걸어 왔다. 부산중학교 1년 선배인 고(故)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했다. 그의 비서관이
-
[김민섭의 변방에서] 83년생이 99년생에게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파는 전국으로 가서 닿았다. 서울에 사는, 아마도 남들보다 감각이 섬세할 몇몇 주변인은 진동이나 건물의 흔들림을 느꼈다
-
무자격자가 교량 등 안전점검...낙찰가 50%만 받고 부실 점검
서울을 비롯한 인천 등 전국 40여 개 교량과 고가도로 등이 무자격자에 의해 안전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무자격자가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 교량. [사진 인천해경]
-
"일본 총독이 무단 반출한 '청와대 미남 부처'를 다시 경주로"…국내 문화재 제위치 반환 목소리
대통령 관저가 있는 청와대 침류각(枕流閣) 뒤편 샘터에는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불상 하나가 있다. 풍만한 얼굴에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고 두툼한 입술은 굳게 닫혀 있다. 높이는 약 1
-
얼음 낀 한강에서 무리한 출항, '코코몽호' 선장 집행유예
지난해 1월 27일 오후 성수대교 인근에서 침수된 한강 유람선 '코코몽 호'의 예인 준비작업이 사고 이틀 후인 28일 오전 한강 영동대교 부근에서 실시됐다. [중앙포토] 지난해 1
-
"졸음운전, 경영진 책임" 오산교통 사장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 [독자제공]경찰이 지난달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50대 부부를 숨지게 한 버스업체 오산교통의 경영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
-
8분 만에 벌점 325점, 그 차는 왜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였나
17일 새벽 강남 한복판에서 그랜저 승용차 한 대와 순찰차 4대가 추격전을 벌였다. [사진 서울 강남경찰서] 강남 한복판에서 시속 100km로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가 경
-
[현장에서] ‘구의역 김군’ 떠난 지 1년 돼서야 책임자 9명 기소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가 진입하는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진 김모군의 사고 1주기인 28일, 당시 사고가 났던 승강장 양옆으로 흰 국
-
[현장에서]구의역 사고 1년, 바뀐 것은 별로 없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사고로 숨진 김모씨를 추모하고 있다. 김민관 기자 200여 송이의 흰 국화와 지하철역 스크린도어를 가득 채운 메모지들. 시민들은 1
-
DJ보다는 YS와 닮은꼴 행보 걷는 文
문재인 대통령 [중앙포토] “문재인 정부의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흡사 문민정부 초기를 보는 듯 하다.” 야당의 한 중진의원이 한 얘기다. 요즘 정치권에서는 문
-
[시론] 잠재적 재앙거리인 노후 구조물의 부식
김영식한국부식방식학회 회장 인류의 역사는 재료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변화해 왔다. 19세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위르겐센 톰센이라는 박물관 학예사가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구분한
-
[간추린 뉴스] 인권위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外
인권위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국가인권위원회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시 사망한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씨의 순직을 인정하라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
[매거진M] 다시 없을 팀플레이...‘공조’ 현빈 & 유해진
척하면 착이다. 유해진이 포즈를 이끌면, 현빈이 이에 질세라 뒤따른다. “오~, 이 화보 말 된다. 남북한 형사가 손발 맞춰 공조했으니까, 포즈도 세트로!” 유해진의 추임새에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