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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의사 선생님, 이제 그만 하시죠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 석좌교수 정부가 의사증원을 예고했을 때 의료계와 협의가 끝난 줄 알았다. 아니면 미묘한 쟁점이 약간 남아 있거나. 필자는 작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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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받게 한다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경기도-대전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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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가 치솟는데 전 국민 위로금, 득보다 실
국가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이 거론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시행하면, 국가채무는 1000조원에 육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으샤으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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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의 퍼스펙티브] 뜬금없는 선별·보편 동시 지원, 효과 적고 재정만 축나
━ 코로나 재정 지출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서는 실탄이 필요하다. 돈이다. 우리도 수퍼 추경을 코앞에 두고 있고, 역대급 예산을 쓰고 있다고들 한다. 다른 나라들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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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차 재난지원금, 피해계층에 집중해야
지난달 29일, 문 닫은 상점이 늘어선 서울 명동 거리를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 명동 상가 공실률은 21%로 치솟았다. 서울 6대 상권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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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영업자 손실보상법, 필요하지만 졸속은 안 된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의 손실 보상을 법제화하자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거듭되는 거리 두기로 사실상 개점휴업에 직면한 위기의 자영업을 정부 재정으로 구제하자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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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상 최대 재정적자, 앞으로가 더 문제다
나라 살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정부 재정이 올 1~5월에만 36조5000억원 적자(관리재정수지 기준)를 냈다. 2011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가장 큰 적자다. 나랏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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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돈 더푼다’ 文에 “대통령 틀렸다…곳간 거덜 날 것”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재정의 과감한 역할’을 강조한 데 대해 “대통령의 세금살포 선언은 이 정권의 경제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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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다람쥐 도로' 등장? 예타면제 61조, 내일 운명의 날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 발표를 앞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표심을 노린 ‘선심성 퍼주기’라는 주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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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회담'에도 국회 공전…文 대통령 "선거 이후 추경 효과 못내"
여야가 9일 개점휴업 상태인 4월 임시국회를 가동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이 무산됐다. 여야는 9일 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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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TK만 늘어난 SOC 예산, 총선용 선심 아닌가
기획재정부가 도로·철도 등 대구·경북(TK) 지역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을 국토교통부 요구액보다 5600억원가량 늘려 잡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 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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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유세 지원 간 김무성, 광주서 호남총리론 충청선 충청총리인가
4·29 재·보선을 닷새 앞둔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바자회를 찾아(왼쪽),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경기도 성남 단대전통시장을 찾아 각 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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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조정한 게 1년 전 … 법 안정성 해쳐”
지난 4월 조현오 경찰청장 퇴임 이후 잠복 상태에 있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논란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19일 경찰 개혁안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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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공항 같은 실책 반복하지 말자
동남권 신공항이 결국 백지화됐다.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의 백지화 결론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10조원을 들여 공항을 지어도 그 값을 제대로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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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미분양 아파트 '땡처리'
정부가 내년까지 5000호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민간 펀드가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면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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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정부 "내년 감세안, 선거와 무관" 강조했지만…
"감세(減稅)와 연말 대통령 선거는 아무 관련이 없다." 2007년 세제개편안이 대선을 앞둔 선심용 정책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가 내놓은 해명이다. 그래도 증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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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깎아주겠다"더니 느닷없이 나온 감세안
노무현 정부 들어 세제 개편은 세금을 깎아 주기보다는 더 거두는 데 무게를 둬 왔다. 2003~2004년에는 부동산 관련 세금을 끌어올렸다. 종합부동산세가 대표적이다. 2005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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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신 혼란' 해결책은 대입 자율뿐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들이 2008년 대입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주요 사립대들이 정시모집에서 내신 1~4등급을 만점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교육부가 제재를 해서라도 막겠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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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부 자료 받아 쓰는 나팔수 기자 원합니까
"각 부처(기자실)에 몇몇 기자들이 죽치고 앉아 기사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지, 혹은 그런 기자들이 보도자료를 가공해 담합하는지 조사해 보고해 달라."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국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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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선심성 예산 끼워넣기 12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4일 "정부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진을 보류한 사업인데도 정치권이 선심용으로 끼워 넣은 것이 최근 7년간 12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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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병역면제 선물' 이제 그만
5사단 35연대에선 일과가 끝나면 21개의 동아리가 가동된다. 수영을 즐기는 병사는 부대 밖에 있는 수영장으로 간다. 독서나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하고 싶은 병사는 영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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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용 우려 … 법 지킨 사람만 손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여권에서 거론 중인 일반사면에 대해 법조계가 반발하고 있다. 사면권의 남용으로 사법부의 권위가 무너지고 국민의 법의식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일반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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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쌀은 아직도 농민의 피인가
10년 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됐을 때 국내는 한동안 시끄러웠다. 쌀 개방 일정이 국제적 약속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어느 토론장에서 재야 원로 한 분이 마이크를 잡고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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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여인 천하`라고요?
여성골프의 대명사로 통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한국 낭자군의 선전이 연일 화제란다. 톱 10 가운데 늘 예닐곱명은 한국계다. 최근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