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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동규 40년 문학인생 '전집' 발간
"언젠가 마음 더 챙기지 말고 꺼내놓을 자리는/방파제 끝이 되리. /앞에 노는 섬이 없고/헤픈 구름장도 없는 곳. /오가는 배 두어 척 제 갈 데로 가고/물 자국만 잠시 눈 깜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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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치 독일 작곡가 한스 아이슬러 탄생 1백주년
구 동독 국가 (國歌) 의 작곡자인 한스 아이슬러 (1898~1962) 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베를린 등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음악회가 열린다. 국제아이슬러협회와 한스아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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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15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 펴낸 미당 서정주
우리 시사 (詩史)에서 우뚝우뚝 솟은 시인들을 말할 때 흔히 서정파니, 정신주의니, 실험파니 등등으로 분류한다. 각기 어느 파의 봉우리 하나씩을 점하고 있어 그리 설명하면 쉽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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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당 서정주 (1)
미당(未堂)은 1930년대 중반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60여 성상을 우리 시를 개척하고 우리의 시단을 이끌어온 이 나라 최고 시인의 한 분이다.타고난 시적 재능과 열정으로 시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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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잃어버린 詩 찾아
한국어를 가장 아름답게 구사하며 평면적.일상적 삶을 영원성의세계로 끌어올리고 있는 원로시인 미당(未堂)서정주(徐廷柱.82)씨.스스로 써서 발표까지 해놓고 잃어버렸던 시가 대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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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1.스테디셀러의 작가들
대를 이어 읽힐만한 문학이 있는 것은 후세에 물려줄 법전이 있는 것보다 더한 민족의 영광이다.우리 문학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계속 읽히는 작품들을 풍성히 산출한 공적이 있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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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발간되는 조지훈 전집 11권
『얇은 사(絲)하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승무」시인 조지훈(趙芝薰.1920~1968)의 유작을 남김없이 수록한 『조지훈 전집』이 출간된다(나남출판). 지훈은 미당(未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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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美대학서 英譯刊
구비문학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문학사의 전 장르를 망라하는 체계적인 한국문학 전집이 처음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영어판으로 간행된다.92년부터 한국문학전집 번역사업을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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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 천재詩人 白石 일대기 나온다
해방 이후 북한에 잔류하는 바람에 행적이 베일에 가려 있었던30년대의 천재적 시인 白石(본명 白기행)의 일대기가 처음으로4권의 책으로 출간된다. 그의 대표시『南신의주 柳洞 朴時逢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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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도 국제화 바람-외국책 저작권도입 크게 증가
『아이 스파이(I SPY)』『나나의 모험』『클러츠 어린이 책』『공원지기 퍼시아저씨 시리즈』『마이 사이언스 북』『어스본 어린이 퍼즐책』『네버랜드 픽처북스』『페이지 마스터』『엑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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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서정주 전집 나온다
작가 金東里씨(81)와 시인 徐廷柱씨(79)의 전집이 민음사에서 나란히 출간된다. 金.徐씨는 35,36년 신춘문예를 통해 각각 문단에 나온 이래 한국의 소설.시를 이끌어온 문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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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탄생 백주맞아 귀국 삼남 이영근씨(일요 인터뷰)
◎“친일문학 불구 추모열의 감명”/아버지 훼절 거론땐 가슴 아파/말년 칩거 사릉에 기념관 건립 『대소간 역사에 관용한 것은 관용이 아니요 무책임이니,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일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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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초 정치적 발언 후회스럽다|『화사집』출간 50주년 미당 서정주씨
『애비는 종이었다.…//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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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국 민화 주제별수록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동유럽의 헝가리까지 세계 66개국 2백79편의 민화 모음집. 「쑥꾹 새 이야기」「수로부인의 아름다움」등 우리나라 민화와 미 당이 어렸을 적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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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문학의 세계 두루섭렵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감동 없이 돌이켜보기도 힘들거니와 회한 없이 회상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래서「감회」 랄 수밖에 없을 그 착잡한 느낌은 현실과 풍속, 환경과 의식,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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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원단에 살펴본 원로문인들의 "현주소"|"한국문학「제2세대」는 건재하다"
20세기초에 시작된 한국의 신문학사는 봉건체제속에서 한자를 배우며 성장한 이광수·최남선에 의해 개척됐다. 이들이 우리 문학사의 1세대라고 한다면 김동리·황순원·서정주로 이어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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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전집출판 시화전
◇서정주·조병화·박재삼·김광협씨등은 청마 유치환전집과 박재삼씨의 자선시집 출판기념의 시화전을 7∼13일 교보빌딩1층 세종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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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씨 시전집 『올빼미의 노래』나와|최동호씨가 엮어
1929년 「문예공론」에 『잡영』등 작품을 내어 데뷔했고 30년대에 「시원」, 「시인부락」의 동인으로 활약했던 김달진씨(77)의 시전집이 문학평론가 최동호씨에 의해 『올빼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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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산증인…기록사진 찍기 17년
문인들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사진사가 있다. 문인들 사이에서 「우리 문단의 산증인」이라고 말해지기도하고 별명으로「문단감초」라고 불리기도 하는 프리랜서 카메라맨 금일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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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시집 일역작업 서둘러
미당 서정주씨(사진)의 일역 판 시선 집이 연내로 일본에서 간행될 예정이다. 현재 김소운씨에게 의뢰해 일어로 번역중인 이 시집은『미당시선』. 서씨 자신이 그 동안 쓴 작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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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기 출판계에 이변…시 전집류 발간「붐」
시가 잘 읽히지 않는다는 것은 시집류가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간혹 몇몇 시인의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시인 한사람의 단권 시집은 다만 발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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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중진문인들의 작품 정리
최근에 이르러 우리 문학의 중진급문인들이 스스로의 작품활동을 한목에 정리하는데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회갑을 한두살 전후한 중진문인들의 이같은 공통된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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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전집』계획「시문학」자료 수집
월간 시 전문지「시문학」은 오는 10월까지 고 청마『유치환 전집』을 발간할 계획을 세우고 이 전집에 수록하기 위해 청마로부터 받은 편지, 청마가 신문·잡지 등에 발표한「에세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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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문학전집 16일 출판기념회
미당 서정주 문학전집의 출판기념회가 16일 하오 6시 신문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회비 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