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논의」의 도도한 흐름|최천식(사회부 기자)
지난 1주일동안 학생들의 회담 강행 주장과 당국의 원천 봉쇄 방침이 팽팽히 맞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아온「6·10남북학생회담」은 경찰의 무차별 최루탄 세례로 개운찮은 여운을 남긴
-
「조통특위」는 어떤 조직인가
「6·10남북학생 실무회담」을 싸고 이를 추진하려는 학생들과 저지하려는 관계당국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경찰은 이 회담을 불법집회로 규정, 회담대표학생 35명을 수배 이중 5명
-
부정항의 사태…진상파악 분주
여-야는 투표당일까지도 불법·부정선거에 대한 상호비방과 성명을 계속. 민주당의 박종률 부 본부장은 25일 오후8시35분쯤 서울 송파 을구의 문정동 사무소 내에서 민정당을 정판옥씨가
-
(5)-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 (이사장 윤양중)은 올해 음악당과 서예관을 개관하고 ▲개관기념음악제 ▲프리올림픽공연 ▲올림픽문화축전음악제 ▲국제현대서예전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행사를 펼친다. 예술의
-
여성 시민의식 고취·취업강좌에 주력|올핸 민족의 정기가 상승하기를|각 단체의 올해 주요 사업을 보면…
88년 한국여성계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망의 올림픽 경기와 사회전반에 걸친 선거 및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여전히 영성들의 사회 및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각
-
상대방표밭서 2위작전|1노3김 주말 열세지역 집중공략
민정·민주·평민·공화당등은 초반D일간의 선거전에서대충 윤곽이 잡힌 자신들의 우세· 백중·열세지역 중 열세지역에서의 2위득표로 당선권 진인이 가능하다고 판단, 이번 주말과 일요일을
-
중부권 표밭부터 공략개시|첫 유세대결 현장을 가다
12.16대통령선거의 공석유세전이 막을 올렸다.18일 첫 유세에 들어간 1노3김은 이날부터 전국을 종횡하며 하루 2∼3회에서 9회까지 강행군유세전을 벌인다. 민정당 노태우후보는 춘
-
“선거 비상체제로”...4당의 전략
18일부터 일제히 전국유세에 들어가는 각 정당은 17일 출정에 앞서 각기 선거대책회의등을 열어 최종적으로 전략을 점검했다. 각 정당은 지역별 공약과 선거쟁점에 대한 논리를 정비하고
-
대통령향해 뛴다 |공약·조직확대…대량 홍보전
민정당은 선거일을 불과 30여일 앞두고 조심스런 낙관론을 펴고 있지만 저변에 불안감과 회의가 감도는 분위기도 숨기지 않고 있다. 야권의 분열상에다 그동안의 각종 창구를 통해 수집된
-
(4)대통령선거앞둔 각당 전략을 점검한다
대통령선거전에서 가장 후발주자인 김종필전공화당총재 (JP) 진영도 최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JP는 그동안 전국을 세바퀴 돌며 각계각층과의 대화 모임을 통해 자신에 대한
-
종교|근로자 권익보호에도 큰 관심|천주교 서울대교구「노동사목 센터」개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금까지 특수사목 분야로 취급하던「노동사목」을 각 본당차원으로 확대, 보편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노동사목의 확산을 위해 19일 새로 축성한 종로성당 3,
-
개헌 홍보·선거체제 조기정비에 총력|바빠진 세밑 정가…민정당의 전락을 보면
민정당의 움직임이 최근 눈에 띄게 바빠졌다. 특히 지난 18일의 의원총회 이후부터 나오고 있는 주요 당직자들의 발언 등을 보면 더욱 그렇다. 노태우 대표위원은『우리는 내년에 의원
-
이병철 삼성회장 회고록 발췌|사업시작할땐 완벽한준비
제당설립 2년만에 나는 거부의 칭호를 받았다. 일신의 안락을 위해서는 그것으로 충분했을 것이나 나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했다. 기업가는 축재 그 자체보다도 계속 사업을 키워나가는데
-
미문화원농성사건 공소장
피고인들은 소속 대학교에서 개최되어온 반정부 불법집회 또는 광주사태를 왜곡과장한 유인물등을 통하여 1980년5월18일 발생하여 같은달 27일 진압된 광주사태는 민주화를 요구한 광주
-
"한강대축제등 다채롭게"|내년 「국제청소년의 해」…국내행사를 알아본다
내년은 유엔이 정한 국제청소년의 해 (International Youth Year-IYY)다. 『참여·발전·평화』 를 목표로 하는 이번 IYY행사는 유엔중심이 아닌 각 나라에서 독
-
국회 당정위 질문ㆍ답변요약
◇내무위 ▲오홍석의원(민한)=현행선거구는 합리저인 인구비례에 따른 것으로 보는가. 이른바 게리맨더링적 선거구 분할을 시정해야 하지 않는가. 통·반·이장·향토예비군 간부의 정당가입자
-
(108)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2월8일. 「무초」대사가 대구에서 돌아와 대통령을 방문하고 서울로 진격중인 미기갑부대의 맹공격으로 공산군들은 큰 타격을 입고 패주하고 있다는 현재의 전황을 보고했다. 「무초」대사는
-
(10) 항일의 해외기지(1)
한국병합을 전후한 일본군의 무자비한 의병 초토작전에 밀려 간도와 연해주등 국경너머에는 일찍부터 무장항쟁의 기지가 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이 도오교-베를린모스크바를 거쳐 블라디보스
-
(65)동주 최씨
최영. 역사에 가정이 있을수 없다지만 그의 요동정벌은 6백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레의 미련으로 가슴을 친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이 아니었다면, 최영의 이상주의가 승리를 했다면, 세
-
「독립기념관」내년 착공|부지·규모 연내 확정…87년 8월 15일 개관
5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독립기념관」이 세워진다. 지난날의 민족적 수난을 되새기고 민족정기를 불어넣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이 독립기념관은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세워지며, 올해 안
-
막오른 대통령선거전
「1· 24」 해엄과 대통령선거공고로 제12대 대통령을 뽑기위한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전두환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앞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한 공약을 지킴으로써 선거가 아무 제약
-
자연보호운동 35개 유관단체
서울시는 25일 효과적인 자연보호운동을 위해 시경·시교육위원회 등 관계기관 및 한국자연보존협회 등 35개 유관단체와 서로 협조, 분야별로 업무를 분담해 매 주말 산·하천·유원지 등
-
비통·허탈·침묵 속의 정·관가|여|"우리가 죄인"… 온종일 회의|야|귀경 의원들 상황묻기 바빠|카터, 한국사태 첫 보고받고 "즉각 북괴견제조치" 특별성명 내도록 지시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박 대통령 빈소에는 28일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상오중 정부 관계자들외에 이갑성·박순천·신도환 씨등이 분향했으며 하오에는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사장
-
막바지 표 밭…위계 사술이 날 뛴다.
24시간 득표전이 뜨겁게 불붙었다. 주말인 9일 저녁부터 시작된 「득표작전」은 봉투 돌리기·흑색선전·선심공세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의 감표를 노린 위계·사술이 판을 치는가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