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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역군들의 생생한 경험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 디지털 책쓰기에 몰입하는 6090세대 장세정 논설위원 늦더위만큼 역사전쟁이 치열하다. 정치 진영에 따라 과거를 놓고 이념 갈등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승만·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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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현대차 노사, 성숙한 결단 감사…서로 협력해 난관 극복”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무(無)분규 임금‧단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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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구에 화장실 1개 '닭장집' 여공들 밤엔…
29년 전 구로공단에서 미싱일을 했던 김영미씨가 당시 살던 서울 금천구 가산동 ‘닭장집’ 앞에 섰다. 김씨는 “한 평 반 남짓한 방에 3명이 살았다”고 말했다. [안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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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발 묶은 파업 끝 … 삼화고속 내일 정상운행
서울~인천 간 5만여 출퇴근 시민의 발을 묶었던 삼화고속 노사 분규가 15일 타결됐다. 전면파업에 들어간 지 37일 만이다. 정상 운행은 차량 정비를 거쳐 17일 오전 5시 재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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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 출산율, 프리맘 배려만 잘해도 10% 올릴 수 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공원에서 30대 초반 임신부들이 프리 맘 배려운동 로고를 손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 부터 박영미(31)김하나(30)오미선(30)김별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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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문화예술위 ‘구로동 시대’
서울지하철 신도림역 2번 출구. 역을 벗어나 조금 걸으면 3층짜리 아담한 갈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외벽에는 ‘예술현장의 동반자 ARKO(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새로운 문화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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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포스코·현대중공업·신세계 등 12곳 7년째 영예
삼성전자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가 2위, 현대자동차가 3위에 뽑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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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임금 위임하고 고용 지켰다”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노조 창립 이후 처음으로 회사에 임금협상을 위임했다. 이에 경영진은 급여의 30~100%를 경영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반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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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 공기업 노사의 화합·평화 공동선언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시설관리공단·농수산물공사·SH공사 등 5개 공기업 노사가 어제 화합·평화 공동선언을 했다. 악화된 경제 상황을 감안해 대립과 갈등의 노사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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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지하철 파업 타결은 고통분담 신호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노사가 어제 새벽 파업 직전에 임단협 협상을 타결지었다. 같은 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철도노조는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지만 파업 유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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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공부문 개혁, 파업 위협에 굴하지 말아야
새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 의지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민주노총이 설 이후 ‘공공부문 시장화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대정부 전면전을 선포한 데 이어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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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마나 한 직권중재 '불법파업이 협상 무기로'
2일 밤샘 농성을 벌였던 한국철도공사 노조원들이 서울 이문동 차량기지를 떠나고 있다. 조용철 기자 youngcho@joongang.co.kr>2일 부평역 승강장이 전철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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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분규 '신속한 직권중재 회부' 왜
한국철도공사 노사 분규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린 것은 일차적으로는 파업으로 인한 운송 차질을 막아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비정규직보호법을 겨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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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下. 노동 정책 2년
"참여정부 첫해에는 노동 정책이 왔다갔다 했지만 지난해에는 원칙과 균형을 제대로 지킨 것 같다." 노사정위원회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노동 정책을 이렇게 평가했다. 참여정부 출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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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합판 생산→90년대 특수고무…이젠 CD-R로 업그레이드
부산의 ㈜삼익이 전통 제조업체에서 정보기술(IT)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4월 광학(光學) 미디어 산업에 진출해 CD-R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흔히 '공(空)CD'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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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 파업에 시민들 외면
철도노조가 3일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올 노동계 투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올 노동 투쟁은 독과점적 지위를 갖는 사업장의 대형 노조가 주도한 '그들만의 노동운동'이란 한계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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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투쟁' 끝…'노조 = 약자' 등식 깨져
노동계의 올 하투(夏鬪)가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다. 강경투쟁에 나섰다가 여론에 밀려 철회하는가 하면 불황을 의식해 무분규 타결로 매듭짓는 사업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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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투 무엇을 남겼나] 여론 뭇매에 하투 서둘러 파장
▶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24일 서울 군자동 차량기지에 출근한 노조원들이 운행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병원노조의 연대 파업으로 시작된 올해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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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분규 다시 불붙나
병원 파업에 이어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이번 주 또 한차례의 고비를 맞는다. 민주노총이 2차 집중투쟁 시기로 정한 29일부터 대규모 사업장의 파업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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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强穩 접전'
"무분규 신화를 이어가겠다." "물 노조를 끝장내겠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사장 강경호)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에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5일 근무제와 인력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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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해법 찾아 勞使 함께 '해외로'
노동계의 강경 투쟁과 노사분규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던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노사가 협상에 진전이 없자 '선진 지하철 실태 조사 후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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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파업시대] 현상황 6共초와 닮은꼴
최근의 노사분규와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은 6공화국 초기인 1988~89년 때와 흡사하다. '누르기'일변도의 노동정책을 펴던 5공(共)과는 달리 6공 정부는 처음엔 분규에 적극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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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협상 타결
지하철 연장 운행을 놓고 맞섰던 서울 지하철공사 노사가 7일 밤 12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틀씩 휴가를 내는 방법으로 조합원의 절반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하루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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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임금 너무 올려" 감사원 "가이드라인 어기고 16% 인상"
지하철 노조와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룬 서울시가 그동안 노조측 요구대로 임금을 과다하게 인상했다는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