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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답변 요지
▲김은하 의원(신민)질문=언론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할 용의는? 해외 홍보활동이 사실상 실현을 거두지 못해 요즘 미·일의 언론이 한국에 대해 비판을 넘어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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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북괴의 통일 전선에 영합|중앙정보부, 수사 상황 발표-일본인 2명 등 60명 관련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25일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의 중간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 정보부장은 정부 전복과 국가 변란 획책 사건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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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클럽 미성숙 세대 악의 온상|현장을 지켜본다
환각조명이 번갯불처럼 어둠을 가르는 T「고고·클럽」의「홀」안. 귀청을 깰 듯한「사이키델릭·뮤직」이 젊음의 율동을 걷잡을 수 없이 자극한다. 누가 뭐라 해도「기타」의 선율이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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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돌 YMCA-어제와 오늘
28일로 창립 70주년은 맞는 서울중앙YMCA(기독교청년회·이사장 박대선)는 26일 동 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민족의 얼과 독립·자유의 수호자로서의 발자취를 기렸다. 윤주영 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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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본사를 통해 「클로스·업」된 뉴스 8년 한해 한 주인공의 현주소를 찾아본다
창간 8년, 어린 나이테치고는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굵직굵직한 사건의 연속 속에서 중앙일보는 실의의 시민에게 용기와 생활의 의욕을 불러 일으며 주는데 노력했고 앞장서 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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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견문기
본사「유럽」특파원들의 동구 순방기가 연재되고 있다. 「체코」「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등, 이름이 별로 낯설지 않은 나라들이다. 이런 나라들은 비록 사회주의의 체제 아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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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속의 한국인
호주는 우리 남북한의 35배나 되는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는 1천3백만명이 못된다. 아직 2백년이 안된 짧은 개척의 역사이외에 유색인종의 유입을 철저하게 막아온 호주의 이른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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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에 곧 .충분한 명토전 발표 혼선 빛을 우려
보건사회부는 6일 대학교수들이 의약품의 함량, 성분검사, 음식물의 인체유해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연구는 문을 「매스컴」을 통해 발표할 때는 소속학회에서의 발표를 거치고 보사부에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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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총선만능
【춘천·의정부】공화당의 당원 수는 유권자대비10%라고 돼있어 그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면 상당히 큰 선거조직이다. 강원도 내 10만여 유권자를 가진 S구는 공화당원 2만5천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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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제|본사 동서문제 연구소·삼성문화 재단 공동 주관 세미나
「북한 경제의 분석 평가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중앙일보·동서문제 연구소와 삼성 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계획경제·재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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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들과의 대화(상)
3차 적십자회담의 취재를 위해 평양에 머무르는 3박4일 동안 일행 54명은 그들이 안내하는 곳만 다녀야했다. 상대방의 안내에 따른다는 것은 양측 적십자의 합의사항이다. 제한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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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실망으로…서울 회담|각계 인사가 보고 바라는 남북적 이산 가족 찾기
①남북 적십자 2차 본 회담을 보고 북적 대표들에게 하고 싶은 말. ②북적 대표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 ③북적 대표들을 통해 북한 동포에게 전하고 싶은 말. 13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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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 (119)|임영신
내가 이 박사를 처음 만난 것은 1923년 관동 대 진재 때 일본이 우리 한국인에게 저지른 만행을 담은 「필름」을 이 박사에게 전달하려고 처음 미국에 갔을 때이다. 이 박사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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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승공대회
『바로 보자 거짓평화, 막아내자 남침야욕』-「방첩 및 승공의 달」 첫날인 1일 서울여의도 5·16광장을 비롯, 전국 18개 도시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방첩·승공 국민궐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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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있어서의 교양 교육
한국의 종합대학들은 대부분 교양 학부를 별도로 두고 1∼2년간의 일반 교양 교육을 실시한다. 입학 한 학과에 관계없이 실시하는 교양 교육은 국민 윤리·국어·철학 개론·문화사·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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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의거」 12돌
19일은 4·19의거 12주년-. 이날 서울시는 상오 10시부터 시민회관 강당에서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삼부요인, 주한외교사절 및 각계 대표와 재경 4·19 의거 상이자 및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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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의 국적 되찾을 때|박 대통령 치사-외세에 동요 없는 주체적 사관 정립
【대구=이억순·이돈형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24일 『주변 정세의 변화속에서도 동요 없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자주성을 확립키 위해서는 주체적인 민족 사관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전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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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도는 대학만의 책임 아니다"-서울대 학생 문제 연구 위원회 건의|학교·사회·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서울대학교 학생 문제 연구 위원회 (위원장 민병구 부총장)는 20일 학생 지도 장기 방안으로 ①문교 당국은 교육 투자를 대폭적으로 늘려 망각 지대로 방치된 대학을 구출할 것 ②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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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상황」과의 관계유지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와 「상황」사이에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작가가 끊임없이 「상황」을 의식하고 그것을 고뇌의 과정으로 여과시킨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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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인텔리 이민|박영기
이민이란 어휘는 우리에게 숱한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쌍고동 울려지는 부둣가에서 손수건 적셔가며 멀리 「아메리카」로 떠나거나 엄동설한 불기 없는 기차에 실려 북간도로 떠나야했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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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애 없어 한국대학 발전성 좋다
『한국에는 14개의 국립대학이 있다고 하는데 왜 독특한 개성도 없고, 유기적 연관성도 없이 비슷한 대학으로 운영하는지 알 수 없다』는 「찰즈·오디가드」총장(워싱턴 대)은 이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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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노동 관계자 회의
서울에서 세 개의 국제노동관계자회의가 27일부터 일제히 개막되었다. 노동문제에 대해 불감증을 보이고 있던 한국을 위해서 이들 대회의 서울개최는 퍽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하겠다. 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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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향기-가을 문화계
가을은 예술의 계절. 9월에 접어들면서 각 화랑과 무대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서도 가을화랑은 예년에 없이 풍성한 편이다. 「루브르」미술관 소장의 「샤갈」작품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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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권리」수호한 호헌정신
지난 7월2일에서 5일까지 나흘에 걸쳐 전문 연재된 바 있는 「뉴요크·타임스」사건처럼 숨막히는 긴장과 세계적 주시 속에 결정된 판례도 일찌기 없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우리 나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