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 시집 못 가" "한국인은 무다리"…이런 말 견뎌낸 맏언니 [유니버설발레단 40년 上]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왼쪽에서 두번째), 김양현 공연사업1팀장(맨 왼쪽), 정연주 의상감독(왼쪽에서 세번째), 강낙천 조명감독(맨 오른쪽)이 서울 광
-
"흰 타이즈? 너나 신어"…이랬던 고2, K발레 '돈키호테' 주역됐다
구현모 국립발레단 무용수. 12~16일 국립발레단이 첫선을 보이는 '돈키호테' 재안무 무대 주역이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내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중앙일보 독자들을 위해 포즈
-
"새벽 6시에 고기 먹어요"…로잔 홀린 18세 한국 여고생 둘 [스위스 달군 'K발레'②]
선화예고 박상원(왼쪽), 김수민 학생. 지난 5일 막을 내린 스위스 발레 콩쿨,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에서 모두 입상했다. 김경록 기자 스포츠에 올림픽
-
‘발레 올림픽’ 달군 한국인 꿈나무 셋
스포츠에 올림픽이 있다면, 발레엔 로잔이 있다. 매년 스위스 로잔에서 전 세계 15~18세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콩쿠르,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이다. 올해
-
스위스 달군 'K발레'① '에스메랄다' 김시현…"오늘의 영광을 키운 건 팔할이 쓴 경험"
세계적 발레 콩쿠르 프리 드 로잔의 스타, 서울예고 김시현 학생이 귀국 직후인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예고 무용관 연습실에서 중앙일보를 위해 '에스메랄다' 마지막 포즈
-
"높게 뛰려고만 했다"…세계 홀린 韓발레리나 서희 다른 길
서희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지름 약 7cm의 바(barre)에 깃털처럼 앉아있다. 섣불리 따라하지 말 것. 우상조 기자 ‘서희’는 꿈의 다른 이름이다. 미국
-
"얘가 발레? 돈 버린다" 이런 말에도 러시아 거머쥔 韓발레리노
마린스키 수석 무용수 김기민.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 캠퍼스에서 중앙일보와 만났다. 그가 기대고 있는 바(barre)는 그의 평생 동반자다. 김상선 기자
-
"오장육부 터지도록, 몸에 자유를 허하라" 안은미가 보여준 이 춤 [영상]
안은미 현대 무용가. 연습실에서 2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 포즈를 취했다. 한껏 자유롭게. 장진영 기자 “힘들죠. 그런데 힘은 원래 들기도 하고 나기도 하고 그런 거니까. 그게
-
“최고 무용수들과 함께 역사적 무대 만들 터”
지금 한국무용은 격변기에 있다. 세련된 연출이나 해외 저명 안무가와의 협업 등으로 현대무용과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한 세기 동안 중심에 있던 극무용의 위상이 축소되고 개념 중심의
-
[issue&] 장애·비장애 아동 어울려 ‘앙 바’ … 서로 다르다는 생각의 벽 ‘턴’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보건복지부와 서울발레시어터가 2013년 창단·운영하고 있는 발레단이다. 올해 3기는 장애아동 17명, 비장애아동 23명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발레단은 지
-
무대 위 무용수들 바흐의 선율이 되다
1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에서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나초 두아토 “손가락을 하나만 펴요” “다리를 좀 더 밖으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 ‘춤의
-
"보이는 그대로 빠져들 수 있는 게 모던 발레 매력"
지난 7월 초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 공연 당시 세간의 관심은 세계적인 스타 로베르토 볼레의 첫 내한에 쏠렸다. 한국인 최초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
“보이는 그대로 빠져들 수 있는 게 모던 발레 매력”
‘오네긴’중에서(2013) 지난 7월 초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 공연 당시 세간의 관심은 세계적인 스타 로베르토 볼레의 첫 내한에 쏠렸다. 한국인 최초 아메리칸발
-
[분수대] 발레하는 노숙인 ‘벚꽃 엔딩’은 있어도 인생 엔딩은 없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빨간 상의를 입은 사내 여덟 명이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편다. 두 명은 오늘 결석이다. 시작은 몸 풀기. 제임스전(54·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씨의 지
-
[팝업] 무용인들 재능 기부 축제 1만원에 일곱 작품 만난다
LDP무용단이 선보이는 ‘노 코멘트’의 한 장면.국립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출연한다. 발레·한국무용·현대무용 등 모든 무용 장르를 포괄한 국가대표급 출연진이
-
[명사들의 나눔 릴레이]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동아트센터 연습실. 전자음이 가득한 스티브 바이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들, 그 사이로 춤추고 있는 비보이들. 서울발레시어터(이하 SBT) 록발레 ‘빙
-
외국 발레 따라하기 싫어 ‘사고’친 지 15년 …
김인희(48·왼쪽)·제임스 전(51) 부부는 아이가 없다. 김인희 단장은 “애가 있었으면 발레단 활동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전은 현대무용가 안성수씨와 함께
-
[세계 공연장 순례] 시애틀 베나로야 홀
1998년 9월 12일 저녁 미국 시애틀 도심에 때아닌'성조기여 영원하라'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시애틀 심포니가 창단 95년만에 처음 얻게 된 심포니 전용홀(베나로야홀. 2600
-
공연장-민간 공연단체 '윈-윈'상주 계약
공연장에 연주단체를 상주시키는 것이 새로운 극장 경영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안양·과천·군포 등 수도권 중·소도시의 시민회관이 민간 공연단체와 상주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발레처럼 아름다운 삶 꿈꾼다
계절은 여름을 건너 어느덧 가을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가을은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다. 한편으로는 책을 가까이 하는 '공부의 계절'이기도 하다. 옛말에 이를 빗대어 등화가친(
-
서울 발레시어터 과천에 새둥지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발레 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SBT)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둥지를 과천으로 옮겼다.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사진)은 국립발레단 동료였던 아내 김인희(단장
-
[문화계 소식] 창작 무용대회 참가자 모집 外
*** 창작 무용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현대무용진흥회는 오는 9월 2일 제3회 전국창작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할 무용수를 모집한다. 대상은 대학부.일반부, 부문은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
[문화계 소식] 창작 무용대회 참가자 모집 外
*** 창작 무용대회 참가자 모집 한국현대무용진흥회는 오는 9월 2일 제3회 전국창작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할 무용수를 모집한다. 대상은 대학부.일반부, 부문은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
[백 스테이지] 무용수 몸 풀어주는 '마법의 손'
화려한 무대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스탭들의 노력이 숨어있다. 조명과 무대미술.장치.의상에서 분장과 소품에 이르기까지. '뒷광대' 라고 불리는 숨은 주역들이다. 전면에 나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