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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씨 등 출연 김청자·은희 노래
화제와 노래를 「믹스」한 「나이트·쇼」인 『TBC 파노라마』 (화∼금 밤 10시 35분∼11시 25분), 6일밤은 음악협회 이사장 조상현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청자양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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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군수보급(1)|지원작전(1)
화력·기동력·통신은 현대 국지전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3대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병기·탄약 등의 화력과 수송·유류·정비 등의 기동력, 유무선의 통신은 모두가 군수보급기능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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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에 몰려 화재만발|「7.4 물결」이틀째
7·4발표의 충격은 시간이 지남에도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발표가 있은 4일은 밤늦게까지 거리·다방·가정에서 온통『평양에 갔다 왔다』는 놀라운 이야기에 쏠렸고, 하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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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가요계 이면사(26)|고복수
가요계에는 멋쟁이가 많았다. 인기직업이고 보니 여자가 잘 따랐고 수입이 좋았으니 낭만도 많았다. 술 잘 마시기로는 이재호 이었다. 1940년께 황금정(지금의 을지로2가)의 황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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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군 결혼
「홈런」왕인 김응룡(31·사진 우)선수가 결혼한다. 한일은 소속이며 국가대표 선수단 부동의 4번 타자인 김응룡이 지난3월 열렬한「팬」이던 최은원 (27·사진 좌)양과 비밀리에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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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단일 민족이란 말에 오금이 막혀서 일까. 한국인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외국인과의 피갈이를 피하려 든다. 한국인의 결혼상대자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곳에 살면서도, 그리고 쭉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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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등 일 수상 동승기
【좌등 수상 전용기서 조동오 특파원】「사또」일본 수상의 방한 전세기 속에서 「사또」수상 부처는 시종 미소를 잊지 않았다. 1일 상오 8시5분 일본의 정상들이 「하네다」공항을 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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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순결 교육은 숨김없는 대화로
성을 부끄러운 것으로 감춰왔던 우리 사회에선 어린 자녀들에게 성교육을 시킨다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11일 서울 YWCA가 주최한 안방 세미나에서 오형석씨 (연세대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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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70만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유학-한국 젊은이들의 누구 나가 동경해마지않는 꿈의 생활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별을 따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다지 흔치않다. 기자는 『세계에서 가장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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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인질로 오토바이 빌어 뺑소니
데이트에 응해 주지 않는 처녀를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자고 꾀어 오토바이 상회에 인질로 잡혀놓고 17만원짜리 오토바이 1대를 타고 달아난 청년이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서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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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주인의 새해 설계|육여사 .여기자들과 회견
청와대의 안주인으로서 여덟번째의 새해를 맞는 육영수여사는 『71년은 우리가족에게 뜻깊은 해가 되겠지만 요란한 계획없이 새해를 맞고, 매일매일 충실히 살자는 평소의 결심을 더 굳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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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서 만난 인연…육교서 화혼
27일 하오 2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36의 10 성공 다방 앞 육교 위에서 신랑 계정휘군(26·북아현동 136의 5)과 신부 이옥선양(23·마포구 아현동 산7)의 이색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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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안방서 즐긴 추석데이트
추석날인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묘지기 집 식구들이 모두 외출한 사이 남녀 한 쌍이 오붓하게 추석을 맞다가 집에 돌아온 주인에게 들켜 경찰에 신고됐는데-. 이날 남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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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침투한 해피·스모크
8일 경찰은 해피·스모크를 판매한 일당 2명을 검거하여 전매법등 위반혐의로 서울지검마약반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한다. 이들은 용산주변의 미군들에게 해피·스모크를 판매했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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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고 12년... 인기의 정상에 오른 김 시스터즈 멀고 서러웠던 「영광의 길」
12년만에 모국을 찾은 김 시스터즈 3자매가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보컬·트리오로 성장하기까지에는 갖은 고생과 피눈물나는 노력이 뒤따라야만 했다. 조선호텔 15층 특실에 여장을 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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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의 귀염둥이 김시스터즈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들 김「시스터즈」3자매가 구미무대를 휩쓸고 12년만에 금의환향, 오는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시민회관 무대에 선다. 65년 어머니 이난영씨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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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것 안달라진것-이규현 편집국장
본지 이규현 편집국장은 최근 약 5년만에 월남을 다녀왔다. 그가 1주간 체재하면서 『「아시아」 언론 「세미나」 』에 참석하는 한편 틈틈이 보고들은 것을 다음에 연재한다. 영하 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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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잡상인|단골은 국민교 주변
D국민학교엔 요즈음 물통을 든 여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통 속엔 수많은 올챙이와개구리들이 꼼지락거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신기한 구경거리를 만난 듯 모여든다. 그러면 여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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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암표상
경찰은 시민생활환경순화를 위해 얌체족 소멸 작전을 벌이고 있다. 암표상 바가지 상인, 「택시」잡이 등 우리의 주변에는 질서를 그르치는 갖가지 얌체족들이 도사리고 있다. 서울시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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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장미는 슬프다
『레츠·고-「에브린」!」하며 흑인 병사들은 제각기 나이 어린 흑인 혼혈아「에브린」양을 「데이트」하자고 졸라댄다. 담배연기 자욱한 「홀」-. 취안이 몽롱한 흑인 병사들 틈에 끼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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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의 행차
구라파에서 한국을 처음으로 찾아든 독일의 「퍼스트·레이디」「빌헬민·뤼프케」여사는 「뤼프케」대통령과 함께 한국의 첫 밤을 영빈관에서 지내고 「뤼프케」대통령과는 별도의 일정에 따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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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기다리는 화제의 얼굴들
○…가수 김상희 양이 「뮤지컬」무대에 선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민회관 무대에서 막을 올려 성공한 예그린 악단의 「살짜기 옵서예」(김영수 작·최창권 곡) 「앙코르」 공연(22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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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 「트레이닝」과 신사 「코칭」
며칠 전 일이다. 시골서 서울로 공부하러 온 동갑네 이모가 들어있는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그 이상한 소리는 다름 아닌 「하이힐」의 뒤꿈치 소리였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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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귀족화
고궁의 입장료를 올린단다. 이제 비원을 들어가자면 백원. 60「밀리」초 특작 영화를 구경하는 값보다 비싸다. 2, 3배로 뛴 「하이점핑」. 봄의 활기가 꽃나무가지보다도, 매표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