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업] “황룡사 벽화 그린 솔거, 통일신라 화원이었다”
안휘준 교수“솔거(率去)는 통일신라의 화원(畵員)이었다.” 미술사학자인 안휘준(72)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간 『한국미술사연구』(사회평론)에서 “솔거는 통일신라 경덕왕(재위 742
-
"조선시대 남자 평균 키는 일본인보다 무려…"
미라와 기생충을 매개로 예전 우리의 생활상을 밝혀온 신동훈 교수. “내가 하는 일은 발굴현장의 시료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했다. [권혁재
-
미래형 인재는 ‘오늘 화가, 내일 기술자, 모레 작가’
스티브 잡스는 융합적 사고로 애플 신화를 썼다. 지난해 3월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2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Apple] 사회 전반에 걸쳐 융합(convergence) 바람이
-
박영식·권숙일 교수, 학술원 회장·부회장에
박영식 회장(左), 권숙일 부회장(右)박영식 연세대 명예교수(78·분석철학)와 권숙일 서울대 명예교수(77·물리학)가 대한민국학술원 제34대 회장과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
[Old&New] 경기고
1970년대 압구정동 개발로 인해 흔적만 남은 저자도(위)와 경기고 전경. [중앙포토] 강남구 삼성동(三成洞)은 서울과 강남을 상징하는 중심이지만 1963년까지만 해도 경기도 광주
-
코엑스 자리는 조선시대 승려 수천 명 승과시험 치른 벌판
최병식 강남문화원 부원장(문학박사·고고학자)1960년대 초 필자가 중학생이었던 어느해 식목일. 뚝섬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봉은사 뒷산에 나무를 심었다. 당시 봉은사 주변은 논
-
한국 고고학의 대부, 41년 만에 강단 떠난다
29일 정년퇴임을 앞둔 최몽룡 교수는 11일 조촐한 퇴임식을 가졌다. [연합뉴스]희정(希正) 최몽룡(65)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29일 정년 퇴임한다. 1972년 26세에
-
[후계자의 길] 삼성은 경기, 현대는 경복초등 ‘공부하는 물’이 다르다
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이재용 코스’가 정형화된 듯하다.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의 패턴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 양성’ 차
-
서울 땅 밑은 ‘조선의 폼페이’ 4대문 안 고도 지정해야죠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연구원 수장고에서 유물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별로 문화재위원은 따로 있는데 유독 발굴만은 문화재청이 쥐고있다.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유적 발굴
-
“육체의 자유 제한할 때 인간의 영혼은 더 멀리 나아간다”
1 39ANGEL OF THE NORTH39(1998)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사람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의 건축적인 언어들을 이용해 인간의 모습을 만들었다. 인간 내면의 의식이
-
[j Global] ‘티파니’ 마이클 코왈스키 회장, 그가 보석처럼 눈부신 이유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의 마이클 코왈스키(Michael Kowalski·58) 회장은 열렬한 스쿠버 다이버다. 10여 년 전 다이빙에 입문했는데, 카리브해 곳곳과 프랑스령 폴리네시
-
[부고] 김영수씨(전 동두천 중앙고 교감)별세 外
▶김영수씨(전 동두천 중앙고 교감)별세, 김은석(원광대 산본병원 레지던트)·광숙(개원중 교사)·광규(인천 석정여고 교사)·광민씨(동두천외고 교사)부친상, 이건호(이화여대 교수)·김
-
[중앙시평] 새만금 ‘에덴 프로젝트 K’를 꿈꾸다
혼자 상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내가 있었다. 1954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영국인 팀 스미트. 대학에서 고고학·인류학을 전공하고 고고학자로 일하다 음악계에
-
배기동 한양대 교수,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임명
문화재청 산하 4년제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차관급)에 배기동(57·사진)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1일자로 임명됐다. 임기는 4년. 배 총장은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
[문화 단신] 피아니스트 이지민 外
◆피아니스트 이지민(이화여대 교수·사진)씨가 19일 오후 7시30분 이화여대 음악관 김영의 연주홀에서 슈베르트 서거 180주기 음악회를 연다. 이씨는 1828년 11월 19일에 사
-
이건무 문화재청장 가문 3대 11명이 교수
이건무 전 국립박물관장이 문화재청장에 발탁되면서 새삼 그 집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한국사학계의 거목이었던 이병도 박사(1886~1989)의 손자일뿐 아니라 이장무 서울대
-
[월요인터뷰] 퇴임 앞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박물관 인생 33년에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우리 문화재를 해설하는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다시 박물관에 돌아올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서울
-
"현대미술 놀랍게 컸지만 세계 눈길 끄는 건 한국성"
상대 진학을 준비하던 청년이었다. 그런데 서울대에 고고인류학과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이거다."새 학문을 개척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1961년 신설된 서울대 고고인
-
[이슈인터뷰] '용산시대' 여는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
1만 점이 넘는 전시물 가운데 이건무 관장이 가장 마음 끌리는 유물은 무엇일까. 그가 함께 사진 찍고 싶어한 유물은 철로 만든 부처님 얼굴이었다. 10세기 고려 때 만들어진 이
-
문화인류학 학술대회서 비아그라를 다루는 까닭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에 대한 한국인의 수용 태도는 이중적이다. 발기가 안되는 많은 이들이 실제 효과를 보고 있는데도 그 유통과정은 사적으로,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 '비아
-
[삶과 문화] 영어 못하면 미술가 아니다 ?
"영어를 못하는 미술가는 미술가가 아니다 (AN ARTIST WHO CANNOT SPEAK ENGLISH IS NO ARTIST)." 엉뚱하게 보이는 이 문장은 지난해 12월 4일
-
[문화계 소식] 전통문화학교 총장 이종철씨 外
*** 전통문화학교 총장 이종철씨 임기 4년의 한국전통문화학교 새 총장에 이종철(李鐘哲.59.사진) 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임명됐다. 신임 이총장은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와 국립
-
[과학과 미래] 과학으로 푸는 '역사 미스터리'
과연 백제가 고대왕국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언제인가. 현재 고교 국사 교과서에는 8대 임금인 3세기 고이왕 때라고 돼 있다. 중국의 역사책인 '삼국지'의 '위지동이전'에 따른 것이
-
"관람객에 즐거움 주는 박물관 만들 터"
"어깨가 무겁습니다. 함께 관장 공모에 응해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앞으로 중앙박물관에 어려운 현안이 있을 때 마다 주저없이 그분들에게 연락해 협조를 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