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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서 임금님처럼 먹고 자고 구경도
궁궐 문이 활짝 열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에서 개최하는 ‘제 2회 궁중문화축전’이다. 29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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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의료 수출과 함께 인술의 마음을 전하자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요즈음 대형병원에서 심심치 않게 외국인을 볼 수 있다. 전통 복장의 아랍 사람들, 금발의 러시아계 여인들이 병원 복도를 활보한다. 진료를 받으려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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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만성 골반통 원인은 스트레스 … 환자 아픔 달래는 게 치료 첫걸음"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허주엽 교수‘이유 없는 통증’만큼 괴로운 것이 있을까. 만성 골반통이 그랬다. 병명도 모른 채 고통을 참다가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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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명사들 세브란스병원 찾는 이유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이렇게 말했다. 80바늘을 꿰매야 하는 응급 상황에서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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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의사'행세하는 한의사들, 해외 나가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 후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가 강경한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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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조선 왕실 비방에 서양의술 접목 … 117년 국민 소화제로
국내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 패키지는 팝 아티스트 이동기,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이 재능기부했다. 이들은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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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종교 골목투어
대구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은 ‘근대골목투어’다. 골목길 곳곳에는 개화기인 1800년대 말에서 6·25전쟁 때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진골목’이 그 중 하나다. 도심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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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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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
본지는 문 후보자가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 영상을 찾아 내용 전체를 녹취했다. 이하 강의전문. ◇문창극 후보자 =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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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 통해 서양의약품 익숙해져 … 60년대 연 평균 36% 고성장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 대한약품공업협회 서울시지부 제4회 정기총회(1957년 7월 25일)를 마치고,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의 삼일제약관, 셀트리온 램시마(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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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노성일 이사장은 매일 세 번씩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는다. 앞은 비록 흐릿해도 그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왼쪽 귀는 다섯 살 때부터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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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노성일 이사장은 매일 세 번씩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는다. 앞은 비록 흐릿해도 그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왼쪽 귀는 다섯 살 때부터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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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癸巳)년은 뱀처럼 지혜로워라"
2013년은 계사(癸巳)년은 흑뱀 띠의 해이다. 60간지로 볼 때 딱 절반인 30번째의 해이며, 음양오행으로 볼 때, 계(癸)는 물, 사(巳)는 불로 물을 밑에서 불로 달구니,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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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수술 성적 향상 … 근시·원시 모두 80%대 만족”
나이가 들어도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됐다. 첨단 광학기술과 정교한 의술의 합작품인 노안수술이 곧 일상화되리라는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독일은 노안수술이 만개할 모든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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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다" 비난하던 의대교수도 디스크 걸리면
평생을 척추와 함께 살아온 그에게 척추 모형은 분신과도 같다. 그는 “안으로는 양·한방이 ‘윈-윈’하는 길을 찾고, 밖으로는 세계를 누비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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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비염·천식 … 폐를 다스려 잡는다
‘브랜드가 경쟁력’이라는 말은 마케팅 초보도 알만큼 기초적인 상식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산업영역에서 브랜드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다. 기업들은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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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원 “죽은 사람 배 갈라 장기 살펴”
17~19세기 조선통신사와 일본 전문가의 필담집을 보면 조선은 선진 문물을 가르치고 일본은 배우는 모습이다. 실제로 일본은 적극적으로 기록을 남긴 반면 조선통신사는 “(일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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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17~18세기 日, 조선 배우려 '안달'
조선·일본 필담 모습 나고야에서 조선통신사와 일본 전문가들이 필담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 이 그림은 나고야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18세기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에 실렸다. 17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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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례나 정신병원 입원… ‘무면허’ 유죄 판결 받은 장병두옹 만나 병 고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2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김지하 시인은 ‘현대판 화타’로 불리는 장병두(106)옹을 만나 병을 고쳤다. 그러나 장옹은 무면허 의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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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례나 정신병원 입원… ‘무면허’ 유죄 판결 받은 장병두옹 만나 병 고쳐
12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김지하 시인은 ‘현대판 화타’로 불리는 장병두(106)옹을 만나 병을 고쳤다. 그러나 장옹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기소됐고 얼마 전 대법원 최종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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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음식 등 다양한 발병 원인 … 기름진 음식 섭취 줄여야
국내에서 소화기암 하면 위암을 먼저 떠올렸다. 대장암은 서양에서 흔한 병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식생활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하며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다행히 대장암은 간·폐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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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치료법 찾다 인도까지 갔네요
정신과 전문의인 이병관 원장은 40대 중반에 한의대에 편입해 공부하고, 중국 유학을 다녀왔다. 여기에 인도 고대의술인 아유르베다를 통합한 의학을 펼치 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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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70) 독서광 쑨원
▲신해혁명 2개월 후인 1911년 12월, 임시 대총통 취임을 앞두고 16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쑨원(앞줄 오른쪽). 뒷줄 왼쪽 첫째는 혁명 기간 동안 홍콩의 혁명세력들을 보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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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쑨원, 뭘 좋아하냐는 질문에 “혁명·여자·책”
신해혁명 2개월 후인 1911년 12월, 임시 대총통 취임을 앞두고 16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쑨원(앞줄 오른쪽). 뒷줄 왼쪽 첫째는 혁명 기간 동안 홍콩의 혁명세력들을 보호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