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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섬꽃이 마음을 간질였다
━ 진우석의 Wild Korea ⑪ 전남 완도군 생일도 생일도 둘레길에 있는 암괴류. 흔히 돌강이라 한다. 뒤편에 동백나무가 짙은 숲을 이루고 있고 멀리 뒤쪽으로 금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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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가보셨나요? 생일 맞은 여행객 뱃삯 공짜, 건미역 1㎏까지
━ 진우석의 Wild Korea ⑪ 완도 생일도 생일도의 상징인 대형 생일 케이크. 배를 타고 서성항에 내리면 제일 먼저 여행객을 맞아주는 조형물이다. 혼돈의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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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 오늘 부처님오신날, 북한산에 깃든 불교 북한산 원효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 원효봉과 맞은편 의상봉은 북한산성 정문 대서문(동그라미)을 지킨다는 해석이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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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놈이 바쁘긴 뭘 바빠”…‘고교생’ 법륜 뒤흔든 질문 유료 전용
(하)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법륜 스님의 고향은 경북 울주군이다. 그는 경주고등학교 1학년 때 경주 지역 불교학생회 회장을 맡았다. 하루는 분황사에 들렀다.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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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리산 최고의 경치와 역사 공존하는 힐링 계곡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9) 지리산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구곡 문화의 결정체 용호구곡(龍湖九曲). 만복이 모이는 곳이라고 이름 붙여진 지리산 만복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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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마음은 차분하게, 몸은 활발하게 코로나 우울 다스려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준율 학생모델·백채희·남재준·유소윤·김윤하 학생기자가 코로나 블루 시대의 마음 방역법을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고양 흥국사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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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만나 "은퇴 후 어떻게 살까요" 물으니 그 대답은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8) 일전에 어느 금융회사의 은퇴연구소장이 찾아 왔다. 차를 한잔하며 후반생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갑자기 겸연쩍어하면서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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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북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중 평화사절단’ 행사
한중교류단체인 환해수월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평화로운 연계를 위해 순수한 양국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화사절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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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에 남풍 불면
누군가 말했다. “봄이 오니 꽃이 피는 것이 아니고 꽃이 피니 봄이 온다”고... 삼월 초순 청록색 쪽빛바다가 여울지는 남해 바닷가 근처에 망운산 수광암을 찾았다. 대숲이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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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중의 스님만 오도송 읊을 수 있나
활인선원 대효 스님 방에는 ‘문제는 천만이라도 답은 마음 하나에 있다’라는 글귀가 걸려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누구든 깨달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안성식 기자] 마음이 장벽 같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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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강진 다산 유배길
오늘은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 유배길을 걷는다. 길에 붙은 이름 그대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유배 시절을 되짚는 길이다. 오로지 한 인물만의 자취를 좇아 난 트레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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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이렇게
여행도 준비가 필요하다. 무작정 나서기보다 미리 여행지 정보를 알아두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정보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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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해답을 간직한 곳
아니온 듯 다녀가소서 안재인 글·사진, 호미, 236쪽, 1만원 저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돈이 많아서? 아니다. 건강해서? 아니다. 누구보다 마음이 부자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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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토굴정진 하던 만현 스님 성우 스님이 TV 법회로 끌어내
"우리 사회는 업장이 두터운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난하다는 것이 꼭 어두운 사회를 뜻하지는 않는 법인데, 잘 산다고 하는 지금 우리 사회가 밝다고 할 수는 없죠. 스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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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 지식을 찾아서] 2. 각화사 고우 스님
지난 5일 오전 1시 경북 봉화군 각화사는 흰눈으로 덮였다. 대웅전에서 산자락을 타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암자인 서암(西庵)에도 발목이 빠질 만큼의 눈이 내렸다.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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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1. 해운정사 진제 스님
한국 불교의 유구한 전통인 선불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조계종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선의 생활화.대중화.세계화를 꼽았다. 특히 서암.월하.덕암.청화.서옹 스님 등 대표적 선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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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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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안긴 서옹스님 … 불교계 세대교체
지난 13일 92세를 일기로 앉아서 입적했던 서옹 스님이 19일 평소 자신이 설법하던 우주의 영원한 품에 안겼다. 이날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서 3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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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봉암사 일주문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서 봉암사(鳳巖寺)로 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조계종 특별 선원(禪院)이라 사월초파일 외에는 개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봉암사에서 올 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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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암종정 다비식
조계종 8대 종정을 지낸 서암 스님의 다비식이 2일 경북 문경시 봉암사에서 신도 등 1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됐다. 문경=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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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8대 종정 서암 스님 입적
조계종 8대 종정을 지낸 서암(西庵.사진)스님이 29일 오전 7시50분쯤 경북 문경 봉암사 염화실에서 입적했다. 세수 87세. 법랍 68년. 191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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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입적한 서암 스님
지난 29일 열반한 서암 스님은 임종을 앞두고 제자들이 열반송을 묻자 "나는 그런 거 없다"며 "누가 물으면 노장(老長.노승의 존칭) 그렇게 살다 갔다 해라"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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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고승들 삶의 지혜 설파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러시아인으로 한국에 귀화한 박노자 오슬로국립대 교수가 최근 "한국 불교가 참선(參禪)에 치우쳐 중생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한국 불교의 핵심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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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3대 연속 배출 '해인사 파워' 봉암사 결사 性徹등 高僧의 인맥 이어와
지난 26일 종정에 오른 법전(法典)스님은 일찌감치 조계종 최고지도자로 꼽혀왔다. 법전 스님이 해인사를 대표하는 방장으로 6년간 별탈 없이 해인총림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