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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해방1년전부터 집권준비'- 美 국무부 문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우남 (雩南) 이승만 (李承晩) 은 8.15 해방 1년여 전인 44년 5월부터 이미 일본의 패망을 예견하고 자신이 이끄는 구미 (歐美) 위원부 내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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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주룽지총리 재신임
끈질기게 나돌던 중국의 주룽지 (朱鎔基) 총리 실각설이 쑥 들어가게 됐다. 최고 권력자인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베이다이허 (北戴河) 여름회의에서 朱총리 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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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하다 동사한 기니 10대 2명 편지에 유럽 눈물바다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전쟁과 질병, 식량 부족에 피지도 못한 채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 최근 벨기에 비행기에 숨어들어 유럽으로 밀항하려다 기내에서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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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임지사 구명 해프닝…일부 도의원 서명소동
○…국민회의 소속 경기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난 23일 임창열 (林昌烈.구속) 지사의 구명을 위해 서명을 받다 중단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도 의회에 따르면 경제투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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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김우창 교수는…
실천과 이론은 동전의 앞뒤면 같은 것이다. 이론이 없으면 실천은 방향을 잃고 실천이 수반되지 않은 이론은 공허함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이런 관점에서 김우창 교수에겐 흔히 '실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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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06~1910] 대한제국 문닫다
[1910년8월28일]한국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영구히 일본에게 양여한다는 한일합병조약이 6일전인 22일 통감관저에서 이완용 총리대신과 테라우치 (寺內) 통감의 서명으로 체결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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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포동 2호'의 의미와 대책
최근 북한이 사거리 4천~6천㎞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의 발사를 준비중이라는 정보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사거리 1천5백~2천㎞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인공위성으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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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노조 간부 10여명, 무기한 철야농성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姜昇會) 간부 10여명은 8일 노조사무실에서 검찰 고위 간부의 파업 유도 발언과 관련, 강희복 (姜熙復) 사장 등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철야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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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체제 1년반 맞아 "대통령 약속지켰다" 홍보
○…재정경제부 산하 경제홍보기획단이 2일 IMF체제 1년반을 맞아 '지켜진 대통령의 약속' 이라는 자료를 발간해 관심. 정부가 지난 97년 12월 3일 IMF와 구제금융을 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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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차관급회담 의미] '이산가족' 실마리 풀리나
1년 2개월간 중단됐던 남북한 당국대화가 재개의 실마리를 찾았다. 예정대로 3일 합의문 서명이 이뤄질 경우 남북한은 이산가족문제 등 오랜 숙제를 풀기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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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쟁SOS] 보험들때 病歷 정확히 알려야 보상
문 : 보험가입전에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다. 모집인 A씨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얘기했다. 그런데 A씨가 청약서를 대신 작성하면서 암에 대한 병력을 써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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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까] 옐친병세가 변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취소와 번복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25일 크렘린측이 27일부터 예정된 金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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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 총리당선 이후…] '중동의 봄' 기지개
이스라엘 총리로 노동당 에후드 바라크 (57) 후보가 당선됐다. 중동은 발빠르게 평화무드에 진입하고 있다. 바락은 총리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부터 선물을 내놨다. 레바논 남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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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6억불 유치… 필립스사에 LCD지분 50%팔아
LG그룹 주요 계열사인 ㈜LG - LCD의 지분 50%가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필립스로 넘어간다. 매각대금에다 필립스가 1~2년내 추가로 투자할 돈을 합쳐 국내로 들어올 외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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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나비와 거미줄
최근 발간된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전집' 을 하염없이 보다가 '위로' 란 시에서 그만 책을 덮어버렸다. "나비가 한마리 꽃밭에 날아 들다 그물에 걸리었다. 노 - 란 날개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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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위험 범죄신고자 인적사항 공개 못한다
내년부터 보복 우려가 있는 범죄 신고자.증인 등에 대해서는 검사.경찰관이 조서 (調書)에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적지 않는다. 또 이들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거나 보도하는 경우 3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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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불짜리 美유령채권 사기조심…공항서 적발 잇따라
金모 (41) 변호사가 지난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10억달러 (약 1조2천억원) 어치의 미 재무부 채권을 갖고 출국하려다 적발된데 이어 김포세관이 4일 같은 종류의 채권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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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교가 혼란스럽다
지금 학교현장이 너무 어수선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년단축.연금파동으로 1만여 교사들이 교단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나서 교육부장관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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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되찾아야 할 미사일 주권
1957년 소련이 발사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는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이란 탄두를 장착하면 곧바로 대륙간탄도탄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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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박상천 법무부 장관
'참을 수 없는 장관의 진지함 - '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평가는 이렇다. 매사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朴장관은 요즘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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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수첩] 신용카드 분실신고전 빼낸것은 보상안돼
회사원 김성철 (30.경기도 부천시 중동) 씨는 며칠 전 퇴근길의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다. 그 바람에 현금 10만여원을 날린데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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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파원 주유엔 유고대사 인터뷰]
3주째로 접어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공습이 날로 격화되면서 블라디슬라프 오바노비치 유엔주재 유고연방 대사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유엔 외교가를 무대로 나토 공습의 부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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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알바니아계 언론인 NYT에 유작기고문
프랑스 랑부예의 코소보 평화회담에 알바니아계 대표로 참여했던 벤토 수로이 (38)가 26일 뉴욕 타임스에 '코소보의 전쟁은 평화' 라는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알바니아계 신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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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유고 '맷집은 자신'
NATO의 공습은 한가지를 확인시켜줬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이미 전쟁을 각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평화협정에 서명, 일단 코소보에 NATO군이 진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