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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특별기고] 다당제 기초 놓는 선거법으로 민주주의 회복해야
━ 후퇴하는 선거법 개정 방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세계가 어지럽고 나라가 어수선하다. 캠프 데이비드 회담으로 한미일 안보체제가 확립되고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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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수면 유세'하는 동안 약진한 극우정당은 '트럼프식 전략' 썼다
선거 결과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는 AfD의 알렉산더 가울란트(왼쪽), 알리체 바이델 공동 최고후보. [AFP=연합뉴스] “다른 정당에서 우리에 대해 말하는 건 하나도 믿지 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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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기계’ 메르켈, 좌파 끌어안는 실용주의로 롱런
앞으로 사흘 후면 서방세계에서 또 한 명의 최장수 지도자가 탄생한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다. 2005년부터 집권해온 그는 오는 24일 치러지는 독일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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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으로 소란스런 세계의 든든한 울타리…'엄마 메르켈'의 리더십 원천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두 사람의 패션은 신발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AP=연합뉴스] 앞으로 사흘 후면 서방세계에서 또 한 명의 최장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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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인턴은 알바생 아닌 미래 ‘정치 자산’ 대접
독일 해적당 당원들이 2009년 베를린에서 당 깃발을 들고 정부의 인터넷 통제 강화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해적당은 독일의 청년세대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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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DNA’ 메르켈, 실험하듯 현안 분석해 해법 탐구
시사잡지 타임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상화를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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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독일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 별세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오른쪽)와 빌리 브란트 전 총리. [중앙포토]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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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기틀 마련한 에곤 바 별세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가 19일(현지시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93세. 바의 소속당인 사회민주당(SPD)의 지그마어 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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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은 모든 걸 삼켜버린다" … 진보 이슈도 자기 것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2일 베를린의 기독교민주당 당사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시스] “오늘은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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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계에 '오시' 바람
독일 정가에 오시(Ossi.동독인)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16년 만에 오시 정치인들은 베시(Wessi.서독인)를 제치고 통일 독일의 양대 정당 당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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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5년] 독일 통일… 한국에 주는 교훈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 베를린의 제국의회 건물 앞에서 환호하는 인파에 손을 흔드는 동서독 지도자들. 오른쪽부터 로타 데메지에르 동독 총리, 리하르트 바이츠제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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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못가린 9·18 독일총선] 슈뢰더-메르켈 '대연정' 손잡나
18일 실시된 독일 조기 총선에서 집권 사민당은 기사회생했다. 반면 압승을 장담하던 기민.기사연합은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유럽 언론들은 "신자유주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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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선, 독일의 선택은] "놀고 먹는 복지 더 이상 안돼"
"기민당(CDU)의 앙겔라 메르켈 당수가 집권하면 독일에서 사회정의는 사라질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집권한 이후 매일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슈뢰더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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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D-10 사상 첫 여성 총리 나올 듯
9.18 독일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나온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의 패배와 최대 야당인 기민.기사당 연합의 승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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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0]
1981년 2. 5 : 허담(외교부), 비동맹외상회의 참석차 뉴델리에 체류 중 성명 발표, 「세계비동맹운동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및 전쟁정책에 대항, 더욱 회원국들간의 단결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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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독 지역의 '월요 시위'
▶ 1만여명의 동독 지역 주민들이 9일 라이프치히에서 정부의 사회복지 축소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라이프치히 AP=연합]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이어 동.서독 통일을 이끌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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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獨주역 콜 前총리 조용한 정계은퇴
영어를 잘 못하는 헬무트 콜(사진) 총리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는 게 걱정됐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이 충고했다."넥타이 뒤에 할 말을 써놓았다가 읽으시오." 기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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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기민당 당수의 '신선한 양보'
"당선 가능성이 큰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권력에 눈먼 사람들이 종종 잊는 이 한마디와 함께 그녀는 총리후보를 사퇴했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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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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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969-1999 한국과 독일
1969년 10월 서독에서는 빌리 브란트를 수반으로 하는 사회민주당과 자유민주당의 연립정부가 출범했다. 독일과 유럽의 전후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 브란트 정부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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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독출신 티어제 국회의장 선출
사민.녹색당 연립정권이 출범한 27일 독일의회는 엇갈리는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봤다. 독일통일의 주역 헬무트 콜 (68) 전총리가 무대 전면에서 퇴장하고 대신 동독출신 사민당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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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비스마르크」 누구인가/재편되는 국제질서(하나의 독일:3)
◎이변없는 한 콜 총리 「○순위」/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도 입각할 듯 독일 통일은 국제적 여건과 국내적 여건이 서로 맞아떨어져 빚어낸 20세기 역사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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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상봉쇄인질위협” 서로 대치(뉴스파일)
◎선제공격하면 누구도 불리/벼랑에 몰린 후세인 돌발작전 우려 중동사태를 둘러싼 양 진영간의 대립이 시간이 흐를수록 첨예화 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칼자루를 쥔 부시 미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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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간 다툼에 통독항해 “멀미”/동독연정 왜 흔들리는가
◎사민 탈퇴하면 조약비준 못해 드 메지에르 동독내각의 각료 4명 전격해임에 대한 반발로 동독 사민당이 16일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선언,드 메지에르 총리가 이끄는 동독연립정부는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