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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서오경에 빠진 명륜당, 영어·공학 가르친 명륜관
━ 한·일 유학교육, 같고도 다른… 김정탁 노장사상가 서울 성균관에는 명륜당이 있고, 일본 하기(萩)에는 명륜관이 있다. 하기는 관부연락선 일본 쪽 종착지인 시모노세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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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일제 식민사학 극복 노력…후학들이 할 일은 무엇인가
━ 역사학자 한영우·강만길 교수를 추모하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6년 작고한 워싱턴 주립대학의 제임스 팔레 교수는 1995년 ‘한국의 독특함을 찾아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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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 없어져 얼굴 고와집니다” 박승직 상점 ‘박가분’ 열풍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신식 화장과 신여성 서울 도심 한복판, 즉 대한민국의 중심에 ‘광화문’ 현판이 걸려있다. 유교적 가치와 덕목으로 백성을 교화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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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급 인기…日근대화 이끈 '조슈 파이브'에 그자도 있다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의 미모스소 가와 공원에 전시된 조슈번 시절 대포의 복제품. 막부 말기 수많은 대포를 제작한 조슈번의 야스오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20분의 1크기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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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화 이끈 ‘조슈 파이브’에 한·일 과거사가 있다
━ 역사여행, 메이지유신 발원지 ‘하기’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에 위치한 ‘메이지 유신의 요람’ 쇼카손주쿠. 강혜란 기자 흑백사진 속 다섯 젊은 남자는 누구인가. 일본 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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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히틀러부터 네오나치까지…배타와 멸시의 광시곡
━ ‘순수 혈통’ 아리안에 대한 환상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아리안이라는 이름은 약 3500년 전에 작성된 고대 인도 경전인 『아베스타』와 『리그베다』에 처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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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독립유공자 예우 안 하면, 한국 위기 때 누가 돕겠나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외국인 독립유공자 예우에 보다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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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의 퍼스펙티브] 사우디와 이란의 데탕트…중동에 부는 ‘차가운 평화’
━ 중동에서 존재감 알린 중국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지난달 10일 중국 중재로 베이징에서 화해의 악수를 했다. 2016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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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대만 고궁박물원 보물 60만점의 주인은 누구인가
━ 중국·대만의 자존심 갈등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문화재와 사람은 운명이 비슷하다. 전란이 일어나면 문화재도 사람과 함께 피난을 간다. 한국전쟁에서도 그랬다.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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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안중근…그가 쓰니 달랐다
하얼빈 하얼빈 김훈 지음 문학동네 안중근의 재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숱하게 이야기로, 학술논문으로 다뤄진 주제지만 소설가 김훈이 쓰니까 역시 다르다. 올 광복절 직전 출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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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여린 빛....누구나 아는 안중근도 김훈이 쓰니 달랐다[BOOK 연말연시 읽은 만한 책]
책표지 하얼빈 김훈 지음 문학동네 안중근의 재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숱하게 이야기로, 학술논문으로 다뤄진 주제지만 소설가 김훈이 쓰니까 역시 다르다. 올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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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은 조선 근대화 앞당긴 인물” 교황청 호평 '탄생' 박흥식 감독
박흥식 감독이 천주교 순교성지인 서울 용산 새남터 기념성당에서 영화 '탄생'에 관해 이야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종교 영화를 넘어 조선 근대를 열어젖힌 한사람의 모험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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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북·중·러 공동전선, 한국 외교의 새로운 도전” [중앙일보-CSIS 포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1일 중앙일보-CSIS 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 맞서 북·중·러 3국이 공동 전선을 펼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한국 외교가 직면한 새로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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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맞는데 아니라고 하는 까닭
특권 중산층 특권 중산층 구해근 지음 창비 “당신은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설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의 비율이 1980년대에는 70%를 웃돌았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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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중산층?" 중산층이 '그렇다'고 답하지 않는 까닭[BOOK]
책표지 특권 중산층 구해근 지음 창비 "당신은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설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의 비율이 1980년대에는 7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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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부르카 금지법’ 선택권 박탈 이란과 뭐가 다른가
━ 김진경의 ‘호이, 채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당국에 체포된 후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을 애도하고 이란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달 22일 베를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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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종교의 삶을 묻다] 육혈포 들고 고종 침소 지켰던 언더우드 선교사
━ 기독교 근대 문화유산 순례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국내 대표적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류영모(68) 대표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살아온 칠십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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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육혈포 들고 고종 침소 지켰던 언더우드 선교사
국내 대표적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류영모(68) 대표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살아온 70평생을 돌아보면 한국 교회는 지금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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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뜨자마자 히잡 벗어던진 모녀…'민소매 자유' 응원한다 [신동찬이 고발한다]
지난달 21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시위. 가운데는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의 생전 모습. 그래픽=박경민 기자 중동의 이슬람 신정 독재 국가 이란에서 벌써 한 달 넘게 격렬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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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김수근 굴욕 안겼다…부여를 흔든 '왜색 논쟁' 건물
반세기 전 한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건물이었던 옛 국립부여박물관의 모습. 한은화 기자 한국 건축사에서 이보다 더 논쟁적인 역사를 가진 건축물이 또 있을까. 완공되기 전에 철거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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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사 닮아” 왜색 시비에 휩싸인 ‘논쟁 종합박물관’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반세기 전 한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건물이었던 옛 국립부여박물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71년 개관해 운영되다 1993년 신축된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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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의 진짜 문제는 정치 분열”
이정민 논설실장 김훈 소설 『하얼빈』의 ‘후기’엔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안중근의 가족과 문중이 겪은 박해와 굴욕, 이산의 이야기가 별도 기술돼 있다. 일부를 옮긴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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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작은 동양도 서양도 아닌 ‘중양’
인류본사 인류본사 이희수 지음 휴머니스트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역사를 살펴 정체성을 찾는 일은 현대 사회와 개인의 주요 과제다. 우리를 제대로 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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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작은 동양도 서양도 아닌 오리엔트 '중양'에서[BOOK]
책표지 인류본사 이희수 지음 휴머니스트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역사를 살펴 정체성을 찾는 일은 현대 사회와 개인의 주요 과제다. 우리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