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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역사와 긍지의 모체
한국에는 외국의 문화재나 미술품이 희귀한 까닭을 알 수 있었다. 유사이래 한반도 위에서는 무수한 전쟁이 되풀이 됐지만 해외를 정벌한 예는 없다. 그렇다고 재력으로써 그것을 사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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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동서 미술의 특징
예술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아시아」예술「심포지엄」이 『동서예술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다. 행사일정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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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고 돈 버는「레슨」산업「붐」|일서 신조어까지 등장
『놀게 해주고』 돈을 받는「레저」산업에 이어 『가르쳐 주고』 돈벌이하는 산업이「붐」을 이루고 있다. 일컬어「레슨」산업. 「웹스터」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일본인들의 신조어다. 한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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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정 시범점포 중구 가장 많아 54곳· 종로는 50곳
서울시는 소비자보호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책의 하나로 시범점포를 업종별로 협업화시켜 생활필수품등을 제조원에서 직접공급, 정부고시가격으로 판매케 할 방침이다. 9일 서울시상정당국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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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문화재 발굴에 관한 기사들이 심심치않게 신문에 보도된다. 그만큼 사회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증거이다. 옛 것을 기리는 것은 단순한 고고 취미만은 아니다. 우리는 미래의 향방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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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과 등 20개를 추가
문교부는 31일 74학년도 대학입시의 예·체능계 학과 범위를 늘러 사진학과 등 20개학과를 추가했다. 이들 학과는 예비고사의 일반계 및 예·체능계 합격자는 모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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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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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염수 근작전
양화가 황염수씨는 구상적인 작품만 제작해 오면서 국전이나 목우회전 같은 데를 통해서도 알려져 있지 않은 과묵한 작가다. 오히려 그런 데에 끼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제작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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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졸업미전 8일부터 6일간
건국대 가정대학에서는 생활 미슬·공예학과 졸업미전을 8일∼16일 중앙공보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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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꽃꽂이 강습|국민 문화 연구소
국민 문화 연구소 생활 교육부는 여성들의 여가 선용과 부업을 위한 칠보공예·꽃꽂이 무료 공개 강좌를 l2, 13일 (상오 11시·하오 3시·6시) 동 연구소에서 갖는다. 강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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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한눈에|인간문화재의 공예작품전
갓·매듭·백통 담뱃대·화각·자개·참빗·거문고 등 예스러운 민속공예품을 만들 줄 아는 기능자, 이른바 인간문화재의 공예작품 전시회가 지난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창덕궁의 유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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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제32화 골동품비화 40년(21)
흔히 골동상의 진열대에 죽 늘어놓은 것 가운데 가짜가 태반이라는 얘기도 있다. 실상 골동가를 돌아다니며 보면 진짜와 똑같아서 아주 구별하기가 힘든 그럴싸한 가짜가 수두룩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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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과졸업작품전 22일부터 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은 제6회 공예과 졸업작품전을 22일∼26일 대학내 제3생활전시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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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장년봉사회의 자선미술전
40세부터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주회원으로 한 제1회 대한적십자사 장년봉사회가 마련한 자선미술전이 17일∼21일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리고있다. 동양화의 김은호 박노수 박래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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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염회 창립 염색 전
73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생활미술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채염회의 창립염색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신문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생활미술 중 염색을 전공한 강선자·김재원·이영숙·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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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매듭 연구가 김희진씨
오동으로 짠 하얀 3단 상자 속에 화선지에 싸여 잠자는 「매듭」작품들을 김희진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꺼내어 술을 가지런히 빗기곤 한다. 오는 9월이면 그가 가슴 설레며 「매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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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염화전 갖는 서재행씨
오는 9월13일∼16일 신세계 백화점 화랑에서 있을 염화전을 앞둔 서재행씨(성대 생활미술과 교수)는 요즘 작품을 마무리하기에 바쁘다. 봄부터 개인전 준비를 시작, 동료교수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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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칠보강좌
국민문학연구소 생활교육부는 20∼21일(매일 상오 11시, 하오 3시·6시) 화신 옆 3·1학원에서 꽃꽂이 칠보공예 무료 강좌를 갖는다. 연락처(7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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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인의 8대죄」 화제 던진 「로렌츠」 교수 신저
7년전 서독「막스·플랑크」 연구소의 행태생리학자 「콘라트·로렌츠」 교수는 『공격성에 관하여』라는 책을 써서 과학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거위·쥐·버들붕어 같은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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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 시장을 휩쓴 옥 공예품 수집 열
옥은 중국인들에 있어 「천지의 신성한 본질」로서 취급되는 것이며 「다이어먼드」보다도, 「루비」보다도, 진주보다도 값진 것이다. 동양에서 오랜 옛적부터 순백에서 청록의 비취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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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예술의 경지에 이른 분방한 채색과 소재|현대 미국 도자 조각전을 보고|전성우
46명의 미국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서울 미국 문화 「센터」에서 열고 있는 이 전시회는 여러 가지 면으로 우리에게 많은 흥미와 자극을 주는 조각전이라 하겠다.「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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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미술 교양강좌|이화여대 미술대학
이화여대미술대학은 제2회 하기 장식미술교양강좌를 9일∼20일 미대장식미술과에서 연다. 공간 창조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강좌의 내용은 동양화실기·「실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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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다녀와서- 나순옥-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북경을 다녀왔다. 24일 동안의 관광여행을 마치고 우리 일행이 「홍콩」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까지 나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왜 그러냐하면 나는 어디까지나 한국인으로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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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풍성한 장신구
금관의 의미만으로 고분의 주인공과 그 신분을 짚어보려는 것은 성급한 추단이다. 경주의 고분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그밖에도 갖가지 금은세공품과 마패·토기 등 그때 사람들의 생활과 풍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