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끈한 찌개가 맛나는 계절
따끈하고 영양가 높은 각종 찌개가 제 맛을 내는 날씨다. 야채류와 해산물·육류 등 다채로운 재료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찌개는 한겨울「스태미너」요리로 더할 나위 없다. 큰돈이 들
-
기본영양 못갖춘 한국인의 식사|「칼슘」섭취 모자라 빈혈 증상도
한국인의 영양 섭취상대는 전반적으로 권장량에 못미치고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동국대유영상 교수 조사). 특히 뼈를 구성하고있는「칼슘」은 30%가, 철분도 상당량 결핍되어 빈혈증상을
-
(12)새먼·파이
주한 「캐나다」대사관의「루이·보붸」씨 (부삼사관)댁은 서울 한남동「유엔·빌리지」 151호. 탁 트인 거실 유리창을 봉해 완만히 흐르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
쇠고기론
1897년, 「터키」전쟁이 일어났을 때의 얘기다. 세 숙녀가 「체홉」을 찾아가 시국담을 벌였다. 『「체흡」 선생님. 이 전쟁에서 희랍인과 「터키」인 중 어느 쪽이 이길까요?』 『그
-
(9)주한「칠레」대사「폰테인」씨 댁
세계에서 가장 가늘고 긴 독특한 지형을 가진 중남미의「칠레」는 열대·저대·한대의 세가지 기후를 고루 갖춘 나라. 따라서 같은 나라라도 위치에 따라 산물과, 음식이 사뭇 다양하다.
-
겨울철 별미 동태요리|「칼슘」풍부…담백한 찌갯감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담박한 맛의 동태는 한겨울 찌개감으로 특히 인기가 있는 생선. 계란을 씌워 전을 부치거나 북어로 찜을 만들면 상당히 고급한 음식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해안에
-
성대한 환영은 아니나 예우는 극진
「포드」대통령의 전용기 공군1호는 예상보다 2분 빠른 하오2시58분(한국시간3시58분)에 흐린 날씨의 북경 공항에 도착. 먼저 전용기에서 내려온 「포드」대통령은 모자를 쓰지 않고
-
(6)대합구이
조행숙여사(65·출판인정진숙씨 부인)의 음식솜씨는 격조가 있다고들 말한다. 특히 전통적인 한국음식에 대한 안목과 솜씨는 「아마추어」의 경지를 넘고 있다. 가을별미로는 언듯 대합구이
-
생선회 인체에 유해|병원충 감염시켜
미국 질병퇴치 「센터」는 6일 정부에 제출한 한 보고서에서 사람이 생선을 날고기로 섭취함으로써 인체 내에 어패류를 매체로 하는 병원충이 감염된다는 2개의 실례를 예로 들어 어물을
-
흥분·감격속…백승현시상식
본사 주섭일특파원은 제29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모스크바」의 한국선수단 이철성감독과 16일 상오6시(한국시간) 국제전화로 첫 통화를 가졌고 이보다 앞서 16일 상오2
-
향기로운 과일술(1)|명사들의 술 담는 비법을 들어본다|포도주=수필가 이경희 씨의 솜씨=
포도가 한창 제철이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언제 어떤 포도를 사서 어떻게 담아야 가장 맛있는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느냐에 주부들은 관심을 갖는다. 이틀 전에 이미 1관에 5백원씩하
-
(331)두부는 건강장수식품
1908년 일본의 「만조보사」에서 일본 전역에 걸쳐 장수자를 모집했는데 1백세 이상이 3백88명이나 되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퍽 흥미 있는 사실이 밝혀
-
생선|사는 요령·보관법
생선은 대개 전국의 생산지에서 중앙의 큰 도매공판장을 통해 새벽4시쯤부터 각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판매가 활발한 큰 시장에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사야
-
백악관도 내핍생활 공식 만찬서
불황시대를 맞아「워싱턴」정가에도 갖가지 내핍 책이 속출. 백악관은 공식만찬에서 생선요리를 제외시켰고「이란」대사관은 그들의 유명한「캐비아」(철갑장어알젓) 양을 줄였고 국무성은 간부직
-
(263)겨울엔 양성식품이 좋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자연의 모든 현상을 음양의 원리로 설명하려는 접근방법이 전해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음과 양의 성격을 붙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전히 현대의학으로부터 따돌
-
일본 땅 밟은 첫 미대통령|환영식 때 황태자와 악수 않고 지나 당황한 천황, 영어로"대통령각하"
일본도착이후 신변안전을 위해 계속 「격리환영」만을 받아온 「포드」대통령은 19일 상오 궁성으로 일본천황을 예방하고 나오던 길에 갑자기 궁성 앞에 운집한 2천여명의 환영인파 속으로
-
봉사의 나래 고이 접히다-성실에 산 고 육영수 여사 49년의 생애
목련을 좋아해 청와대 뜰 안에도 흰 목련을 가득히 심었던 「퍼스트·레이디」육영수 여사. 남편에게 비판적 조언도 서슴지 않아 더러 「청와대의 야당」으로 불리었다. 『나는 정치에는
-
어린이 간식에 알맞는 감자요리
감자는 맛과 영양 면에서 주식으로 개발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은 영양학자들에 의해 여러 차례 지적되었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가정에서는 감자를 재래식 조리법에 따라 찌개를 끓이는 정
-
생선
요즘 생선시정은 일년중 입하량도 가장 많고 값도 비교적 싼 편이므로 안정세를 유지, 경기가 활발하다. 이달말쯤이면 꽁치·멸치·조기등의 출하량이 줄어들지만 곧이어 갈치·고등어가 시장
-
충무여행
여행이란 벼르고 모 벼르다 떠나기보다는 예기치 않았던 우연한 기회에 훌쩍 떠나면 더욱 즐거운 법이다. 우리 일행은 부산부두에서 「엔젤」호를 타고 충무로 향했다. 이렇게 해서 낭만을
-
(15)포
고기나 생선·조개류를 얇게 떠서 양념해서 말려 만드는 포는 우리 가정의 안주로 많이 쓰이는 저장 음식이다. 좋은 재료를 깔끔한 솜씨로 얼마큼 보기 좋고 맛있게 마련하여 간수하느냐가
-
장수를 위한 건강법(38)-여름철 과일
옛날부터 『여름철에 과일을 많이 먹어야 일년 내내 건강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이 같은 옛사람들의 말은 최근에 이르러 자연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강조되고 있
-
(12)-회 요리
우리나라의 회 요리는 쇠고기나 생선의 날것에다 갖은 양념으로 주물러 초장이나 겨자에 찍어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생선회는 특히 날것대로의 생 회와 함께 살짝 익히거나 솥에